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2215609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정보·기타 이슈·소식 유머·감동 팁·추천 할인·특가 고르기·테스트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049 출처
이 글은 11년 전 (2014/7/24) 게시물이에요




“18세기로 들어서면서 조선 사회에는 기초적인 자본주의의 형태가 등장하기 시작해상품 유통이 활발해지고 농업 생산력이 증대되면서 상민들도 양반 못지않은 부를 축적하게 되었지이러한 과정 속에서 등장한 게 바로 부농이야그런데 니들 내 말은 듣고 있는 거냐?”

 

교수가 말했다.
 

.”
 

맥없는 대답이 이어졌다교수는 다시 책으로 고개를 돌렸다.
 

좋아저번 시간에 임진왜란이 끝나고 조선 사회의 신분 구조가 급격하게 흔들리게 되었다고 말했을 거야상민들은 돈만 있으면 자연스럽게 신분 상승을 이뤄낼 수 있게 되었지특히 나중에 가서는 양반이 전체 인구의 70%를 차지하게 되는 기현상까지 나타나하지만 여전히 중앙 정계에 진출하는 것은 진짜 양반 출신들일 뿐 상민 출신의 양반들은 여전히 지방에 머무르게 돼.”
 

그는 침을 한 번 삼키고 다시 말을 이었다.
 

충분히 돈도 모았겠다양반 계급도 샀으니 누가 괴롭힐 일도 없겠다그럼 자연스럽게 뭘 하게 될까진숙이니가 말해 봐.”
 

게슴츠레한 눈으로 고개를 끄덕이던 여학생은 지적을 받자 놀란 듯 했다.
 

......저요글쎄요......아마 놀 것 같은데요.”
 

그래맞아노는 거야배부르고 등 따시면 자연스럽게 사람은 뭘 하고 놀지를 찾게 돼하지만 이들 신흥 양반들은 기존의 양반들처럼 한문으로 된 책을 읽거나 한시를 짓지는 못했어그럼 이들이 할 일은 뭐겠어문자가 필요없는 판소리를 듣거나 남사당패 공연을 보러 다니고한글로 된 소설 같은 것을 찾아 읽는 거지그리고 이 과정에서 발전하게 되는 게 바로 판소리계 소설이야그리고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오늘 배울 심청전이야.”
 

교수는 말을 마친 후 강의실을 훑어보았다수업이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건만 태반이 졸고 있었다아마 흥미가 없는 것이겠지심청전의 내용을 모르는 대학생이 있을 리가 없다게다가 국문과라면 더더욱인신공희 설화니 어쩌니 하는 것들은 시험 전에 인터넷만 검색해 봐도 알 수 있는 것이다인문대학의 교육 수준이 암만 교양 쌓기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곤 해도 이 정도면 너무하다그렇다고 필수 과목을 너무 어렵게 만들면 아주 난리가 나겠지가볍게 한숨을 쉬며 교수는 책을 덮었다.
 

여기 심청전 내용 모르는 사람 있나?”
 

교수가 말했다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없겠지그럼 이론은 나중에 유인물로 보고오늘은 딴 이야기를 해 보자심청이는 과연 효녀일까 아닐까진숙아니가 먼저 말해 봐.”
 

다시 또 지적을 받은 학생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글쎄요아마 효녀라 보기엔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호오?”
 

우선 부모보다 자식이 먼저 죽는 것은 불효인데다가심청이 죽으면 홀로 남은 심봉사의 봉양을 해 줄 사람이 없으니까요실제로 맹인 잔치에서 심청이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심봉사에게는 불행한 사건들만 계속 터지기도 했고뺑덕 어멈 같은.”
 

교수가 고개를 끄덕였다한 때는 참신한 대답이긴 했으나 이제는 교과서적인 대답이다.
 

다른 의견은?”
 

전 효녀라고 생각합니다.”
 

구석에 앉은 남학생이 대답했다수염이 듬성듬성 나 있는 것이 아침에 늦잠이라도 잔 모양이었다.
 

왜지?”
 

그 결과가 어찌 되었든 의도 자체는 순수했다고 생각해요선의에서 나온 행동이 잘못되어 부정적인 결과를 불러온다고 해도 그 의도 자체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봅니다심청의 행동은 순전히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고부처에게 죄를 짓게 하지 않으려는 목적에서 나왔다고 여겨지거든요.”
 

그래그것도 답이 될 수 있지그럼 또 다른 의견은앞서 나온 것들 말고.”
 

잠시 침묵이 이어졌다.
 

없어?”
 

저요.”
 

가장 뒷 자리에 앉은 남학생이 손을 들었다평소에 자주 보던 얼굴은 아니었다이름이 잘 떠오르지 않아 출석부를 뒤져보니 역시나 복수전공자였다.기계공학과라어쩐지 신선한 대답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저는 효녀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유는?
 

좀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요.”
 

괜찮아말해 봐.”
 

저는 아마 심청이 일부러 자살을 택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심청전을 읽어보니 심청의 나이는 당시 열 다섯이었습니다그리고 심학규의 나이는 결혼할 때가 20대 였으니 아마 늦게 잡아도 40줄 초반이겠죠.”
 

그런데?”
 

당시 여자 나이 십육세면 이미 혼기가 꽉 찬 나이입니다하지만 심청은 아버지를 봉양해야하기 때문에 모든 혼사를 거절하고 있었죠아직은 젊을 때니까 뭐 괜찮겠죠하지만 그게 5년이 되고 10년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아마 심청은 노처녀로 평생을 늙어가야 할지도 모릅니다언제 아버지가 죽을 지 모르니까요.”
 

그냥 혼인을 하면 되지 않겠나.”
 

물론 그럴 수도 있겠죠하지만 이미 동네에는 심청이가 효녀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진 후였습니다지금으로 치면 아주 이미지가 좋은 연예인이라는 거에요당시 혼인을 하게 되면 여자는 출가외인이 됩니다더 이상 아버지를 모실 수 없게 되는 거에요그럼 그 동안 아버지 봉양을 이유로 혼인을 미뤄왔던 심청의 이미지는 어떻게 될 까요아마 철저하게 무너지겠죠처음엔 효성에서 시작된 일이 나중에 가서는 그녀 본인의 발목을 잡는 일이 되어버린 것입니다언제 죽을지 모르는 아버지를 봉양하면서 노처녀가 되는 것도 싫고그렇다고 아버지를 버린 나쁜 년이 되는 것도 싫고결국 그렇게 아무것도 못하다가 늙어갈 자신의 인생에 회의감이 들었겠죠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이 못난 아버지는 공양미 삼백석을 바쳐야한다는 말도 안 되는 약속까지 하고 말았으니 그녀 입장에서는 폭폭할 수 밖에요.”
 

결국 공양미 삼백석이 기폭제가 되었다?”
 

그렇습니다.”
 

하지만 장승상 댁에 수양딸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었을 텐데.”
 

그 때는 이미 수양딸 제의를 거절한 상황이었습니다다시 찾아가 받아달라고 하기엔 모양새가 영 말이 아니죠게다가 공양미를 그 쪽에서 갚아준다고 하더라도 남은 인생이 우울할 것임에는 변함이 없죠.”
 

흥미롭네그럼 왜 용왕은 심청을 살려준거지?”
 

답은 간단합니다이뻤으니까요.”
 

강의실에서 실소가 터졌다하지만 그 기계공학과 학생의 표정은 변함이 없었다.
 

고전소설 중 어느 작품을 봐도 못생기면서 착한 인물은 없습니다박씨부인전이 유일할까 했지만 결국 나중에 가서는 아름답게 변하죠여기까지가 소설 내부에서 생각한 저의 진상입니다.”
 

내부라 하면...소설 외부적인 것도 생각해 둔 게 있다는 건가?”
 

.”
 

그건 뭐지?”
 

이건 정말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는데요.”
 

말해봐방금 전 이야기도 상당히 괜찮았어만약 이것도 괜찮으면 다음부터 수업 안나와도 돼.”
 

그러자 학생이 고개를 끄덕였다.
 

전 사실 이것이 실화는 아닐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실화?”
 

만약 이것이 실제로 일어난 일을 마치 동화처럼 아름답게 꾸며놓은 것이라면 어떨까 하고 말이죠헨젤과 그레텔처럼.”
 

흥미롭네그럼 자네가 생각하는 진상은 뭐지?”
 

심청은 인당수에 몸을 던지지 않았다 입니다아니애초에 뱃사람 같은 건 없었다고 생각해요.”
 

?”
 

심청은 공녀 출신의 황후였으니까요심청전의 후반부를 살펴보면 당시의 시대적 배경은 중국의 송 시대라는 것을 알 수 있죠하지만 이것은 위장.소설 속 장 승상댁 마님의 승상이라는 직책은 고려 후기 원에서 설치한 정동행성의 최고 수장을 일컫는 말이었습니다그리고 이 최고 수장은 바로 고려의 왕이었구요.”
 

교수는 학생이 가진 지식에 내심 감탄했다.
 

그래서?”
 

심청은 몰락하긴 했지만 엄밀히 상위 계층의 자식입니다그리고 원나라에 공녀를 납품하는 것은 바로 고려의 왕이죠자기 백성을 타국의 성노리개로 판다암만 몰락한 왕이라도 이건 체면이 말이 아니죠그래서 심청을 데려간 것이 승상이 아니라 비천한 뱃사람들이 될 필요가 있었다는 겁니다.”
 

위장이라는 거군그렇다면 뱃사람들이 아니라 실제로는 승상 댁즉 왕의 부하들에 의해 차출된 공녀다?”
 

그렇죠게다가 이후 심봉사에게 주어진 보상 역시 일개 백성이 받기에는 지나치게 과분한 양입니다뱃사람들이 심청의 효성이 갸륵하다고 쌀 2백석과 돈 3백냥무명과 삼베를 추가로 지급하는 건 솔직히 말해 오버스럽죠제 값의 수 배를 치르다니심청을 데려간 사람들이 일반 뱃사람은 아니었다는 거죠.”
 

그러면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되었지?”
 

학생은 잠시 숨을 골랐다교실 안은 어느새 정적만이 맴돌고 있었다.
 

장 승상댁즉 왕에게 차출된 상류 계층의 자식인 심청은 그대로 원나라로 갑니다그리고 황제의 눈에 띄어서 바로 황후가 되죠.”
 

그렇다면 맹인 잔치는 뭐지?”
 

공녀 출신의 황후는 정치적 배경이 거의 없는 상태였습니다기껏해야 자신을 추천해 준 소수의 대신들만이 그녀의 뒤를 받쳐줄 사람들이었던 거죠.이런 상황에서 그녀가 내세울 수 있는 것은 바로 정통성즉 효심이나 충 같은 유교적 가치였던 거죠.”
 

허나 원나라는 유교 사회가 아니었어.”
 

하지만 충분히 유교에 영향을 받은 사회였죠원나라가 멸망하게 된 계기 중 결정적으로는 명의 탄생이었지만이미 오래 전부터 중원인들의 사상에 감화가 되어 내부적으로 약해져 있었다는 것이 학자들의 설명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유교적인 가치가 그들 내부에서 충분히 제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이구요.”
 

그가 나직하게 말을 이었다.
 

그런 이유로 심청은 자신의 위치가 확고해지기 위해서는 효라는 유교적 가치를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 고국의 아버지를 불러달라고 황제에게 요청하게 됩니다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문제라니?”
 

바로 심봉사의 사망입니다.”
 

그게 무슨 소리야?”
 

재밌는 것이 심청이 팔려간 이후 심봉사의 재산은 날로 늘어갑니다황후를 뒷배경으로 둔 아비의 힘이죠그리고 여기서 뺑덕 어멈이 등장합니다뺑덕 어멈은 날로 늘어나는 심봉사의 재산을 보고 들어온 첩이죠그리고 이어진 황제의 부름소설 속에서는 맹인 잔치라는 형태로 나타납니다만어쨌건 심청의 아비는 수도로 떠납니다그리고 중간에 황봉사가 등장하죠바로 뺑덕 어멈을 빼앗아가는.”
 

황봉사가 왜?”
 

고려에서 원의 수도까지는 엄청난 거리입니다그리고 그 길이 모두 안전한 것은 아니구요.”
 

마적떼군.”
 

그래요뺑덕 어멈은 심학규의 첩인데 이 첩을 빼앗겼다는 것은 바로 마적떼를 만나 가족과 재산을 빼앗겼다는 것이죠그리고 목숨까지도.”
 

하지만 그렇게 되면 맹인 잔치에 등장한 심학규는 뭔데?”
 

심청은 심 봉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하지만 원나라 내에서 실제로 그의 아버지를 본 사람은 없죠그래서.”
 

그래서?”
 

가짜를 만들기로 한 거죠.”
 

대리인을?”
 

그래요잔치 마지막 날에그것도 거지 꼴로 도착한 아버지충분히 마적단에게 시달림을 당한 인물로 보이지 않겠습니까게다가 장님이 눈을 떴다는 건 뭘까요처음부터 두 사람은 동일 인물이 아니었다는 겁니다완전한 별개의 인물을 자신의 아버지로 위장시켜 등장시킨 거죠실로 극적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섬뜩하지하여간 자네 말대로라면 심청전은 그 모든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지어낸......”
 

위장이라는 겁니다정적들이 제기하는 의문들을 일소시키고 황후를 천상의 선녀처럼 여기게 하기 위한.”
 

그렇다면 그 가짜 심봉사는 그후 어떻게 되었을까?”
 

글쎄요잠시 이용당하다가 어디서 독살이라도 당했겠죠.”
 

시계를 보았다수업이 끝날 시간이었다.
 

좋아여기서 수업 끝.”
 

학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흩어지기 시작했다교수가 학생에게 물었다.
 

그러고 보니 생각나는 사람이 하나 있는데 말이야.”
 

설마요그냥 지어낸 이야기일 뿐입니다.”
 

그렇겠지.”
 

그래요.”
 

하여간 재밌었네자네는 다음부터 수업 안 나와도 좋아시험에 백지만 내지 않는다면야.”
 

그렇게 말한 후 교수는 자리를 떴다잠시 창 밖을 바라보던 학생은 이내 책들을 가방에 챙긴 후 밖으로 나갔다강의실은 조용했다.














심청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 | 인스티즈



 

 


대표 사진
비스트(6)  GOOD LUCK
와....기공학생도 대단하고 읽다가..마지막에 소름...와...진심 짱이다..
11년 전
대표 사진
꽃보다로빈  심장에해로운남자로빈
헐?
11년 전
대표 사진
안재현 매니저
공녀 출신 황후는 기황후 밖에 없지...
11년 전
대표 사진
자스민  _ 알라딘
헐... 소름돋아...
11년 전
대표 사진
김준면티
대박...
11년 전
대표 사진
수학  1더하기1은2입니다
헐...............헐..........???
11년 전
대표 사진
로빈데이아나  비정상회담
소름....
11년 전
대표 사진
고기많이먹으면건강에안좋음
뭐지 소설인가 나만 이해가 안되나...
11년 전
대표 사진
한솔교육  신나는 한글나라
헐...기황후..
11년 전
대표 사진
ㅂㅌㅂ
대박 소름.......ㄷㄷㄷㄷㄷ
11년 전
대표 사진
찹스테이크
헐!진짜 새로운 해석이다
11년 전
대표 사진
님태현
이야아....소름....진짜 우와
11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시드물 카페에 올라온 과즙세연 진행 관련 내용 공지
19:24 l 조회 1828
그때 당시에는 그냥 예민한 사람인줄 알았는데2
19:13 l 조회 2572
오늘자 반응 좋은 드래곤볼 신작게임 오리지널 여캐
19:12 l 조회 788
하루 50개만 판매한다는 늑구빵.jpg1
19:09 l 조회 3271
침착맨 방송에 나온 god 박준형3
19:06 l 조회 1954
"전과 있어 무서울 것 없다” 성범죄 실형男 감옥 나와 벌인 짓
19:05 l 조회 1433
차에서 나는 소리를 따라하는 여자
19:05 l 조회 144
환승연애로 4억원 뜯어낸 40대 여성
19:04 l 조회 2258
감자칩 대신 전자칩 먹는 딸래미 #프래그마타
19:03 l 조회 56
[로이터] 한국 유조선 1척이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직전 탈출에 성공했다
19:02 l 조회 401
요즘 인기 많다는 수영모
19:02 l 조회 2137
통행료 걷어가는 진도르자브종
19:02 l 조회 290
탈모약•여드름 치료제, '비대면 처방' 못받는다
19:02 l 조회 144
전설적인 락스타 데이비드 번, 오는 8월 내한공연 예정
19:02 l 조회 279
김구선생님 이제 그만...
19:02 l 조회 1278
엘든 링 실사 영화 캐스팅 발표
19:01 l 조회 399
댕댕이와 '뽀뽀'만 해도 150만원 받을 수 있는 '개껌 평가 알바' 모집 시작
19:00 l 조회 394
브라운 이어 이번엔 춘식이 국중박 찾아왔다
18:59 l 조회 335
흐물감튀가 취향인 달글1
18:58 l 조회 355
어제 오늘 한국 날씨 상황 ㅋㅋㅋ
18:45 l 조회 6807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