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에 개봉한 '오즈의 마법사'를 본 적이 없어도, 주인공 도로시가 영화에서 부른 'over the rainbow'를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14세의 나이로 도로시를 연기한 이 여배우의 이름은 'judy Garland', 헐리우드 스타 1세대이자 불행한 삶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14살에 출연한 '오즈의 마법사'는 대흥행을 거두고 그녀를 일약 스타의 덤에 올려놓습니다.
당시 헐리우드에는 연예인에게 인권과 정당계약이라는 관념이 없었고, 그 후 그녀는 16년의 세월동안 소속사에 의한 쉴새없는 연예활동에 시달리게 됩니다.
소속사는 그녀의 상품성과 에너지가 떨어질것을 우려하여 그녀에게 지금의 암페타민 성분과 같은 각성제를 상습적으로 투여했고,
그녀는 그당시 얻은 스트레스질병과 약물 중독으로 인해 16년 후 아름다운 시절이 지나 소속사에게 거의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이후에도 망가진 삶을 되찾지 못하였습니다.
소속사가 탐욕에 눈이 멀면 연예인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죠.
그녀는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줄 누군가를 끊임없이 갈구했지만 몸과 정신은 망가질대로 망가져 결혼과 이혼을 5번이나 반복했고 끝내 말년에는 혼자 남겨졌습니다.
주디는 그 후 끝없는 결혼 실패와 망가진 자기자신을 한탄하며 방송에 나와 곧잘 자신의 테마곡 'over the rainbow'를 부르곤 했습니다.
그녀는 결국 약물 과다복용으로 47세의 나이에 자살을 하게 됩니다.
그녀의 자살 직후 'over the rainbow'의 가사가 실은 자살을 암시하는게 아니냐는 낭설이 퍼지기도 했습니다.
Somewhere, over the rainbow, way up high,
저기 어딘가에, 무지개 너머에, 저 높은 곳에
There's a land that I heard of once in a lullaby.
자장가에 가끔 나오는 나라가 있다고 들었어
Somewhere, over the rainbow, skies are blue,
저기 어딘가에, 무지개 너머에, 하늘은 푸르고
And the dreams that you dare to dream really do come true.
니가 감히 꿈꿔왔던 일들이 정말 현실로 나타나는 나라.
some day I'll wish upon a star
어느날 나는 별에게 소원을 빌었어
And wake up where the clouds are far behind me
그리고 구름 저 건너에 일어났지
Where troubles melt like lemon drops
걱정은 마치 레몬즙처럼 사라져버리고
Away above the chimney tops
굴뚝 저 높이에
That's where you'll find me.
그곳이 바로 네가 나를 찾을 곳이야.
**Somewhere over the rainbow, blue birds fly,
무지개 저 너머 어딘가에, 파랑새는 날아다니고,
Birds fly over the rainbow,
새들은 무지개 너머로 날아가건만
Why, oh why can't I?
왜, 왜 나는 날아갈 수 없을까?
** Reapeat
if happy little blue birds fly만일 행복한 작은 파랑새가
beyond the rainbow무지개 너머로 날아갈 수 있다면
why, oh why can't I?왜, 왜 나는 날아갈 수 없을까?
아래는 judy garland의 'over the rainbow'원본 영상 주소
http://youtu.be/1HRa4X07j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