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은 유명 아이돌 멤버와 기획사 대표가 살해되는 것으로 시작됐다. 현장 검증과 쏟아지는 증거들 속에 숨막히게 진행된 추리게임의 결과, 최종 투표에서 범인으로 가장 많이 지목된 시우민은 감옥에 갇히고야 말았다.
시우민을 범인으로 꼽은 멤버들의 이유는 그랬다. 우선 시우민이 맡은 역할 시보컬과 기획사 대표의 어마어마한 부당 계약서가 그 증거. 그리고 자신이 만든 자작곡을 사건 당일 아이돌 멤버에게 빼앗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과 아이돌과 대표가 한통속이었음을 암시하는 문자 내용이 멤버들로 하여금 시우민을 범인으로 지목하게 만든 것.
결국, 꼼짝없이 감옥에 갇히게 된 시우민은 "바꿀 기회 없냐. 너무 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진 최종 발언에서도 시우민은 "EXO-L 도와줘요!"라고 외쳐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혼비백산이 된 멤버들의 모습과 그 와중에 "저는 안 찍었다"라며 빠져나가는 장진 감독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JTBC '크라임씬 2'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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