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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리함ll조회 3134l 3
이 글은 9년 전 (2015/7/20) 게시물이에요

 

 





콩쥐팥쥐전 



  전라도 전주 근방에 최만춘이란 사람이 부인 조씨와 딸 콩쥐를 데리고 화목하게 지내고 있었다. 그러나 콩쥐의 어머니는 병이 들어 세상을 떠나게 되어, 배씨라는 과부를 얻어 후처로 삼았다. 배씨는 팥쥐라는 딸을 낳았는데, 부친은 어미 없는 콩쥐를 불쌍히 여겨 팥쥐보다 더 사랑하였다. 이에 배씨는 콩쥐를 학대하기 시작하였다. 하루는 배씨가 두 딸을 불러 호미를 주며 농사일을 배우라 하였다. 팥쥐에게는 쇠호미를 주며 집 근처에 있는 모래밭을 매게 하였고, 콩쥐에게는 나무호미를 주면서 먼 곳에 있는 돌밭을 매라고 하였다. 콩쥐는 밭을 얼마 매지 못하고 호미 자루가 부러졌다. 콩쥐는 어쩔 줄을 몰라하며 울고 있었다. 그러자 하늘에서 검은 소가 내려와 쇠호미를 주고, 맛있는 과일을 많이 주고 올라갔다. 콩쥐는 밭을 다 매고 과일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계모는 콩쥐에게 욕을 하면서 과일을 모조리 빼앗아 가지고 팥쥐만 먹였다. 또 하루는 구멍이 난 독에다 물을 길라 하였다. 콩쥐가 아무리 물을 갖다 부어도 물은 채워지지 않았다. 콩쥐는 할 수 없어 울고 있는데, 두꺼비가 나와서 독의 구멍을 막아주어 물을 채울 수 있었다.

  하루는 외갓집에서 잔치가 있으니 놀러오라는 소식을 받았다. 계모에게 이야기하고 떠나려고 하였으나 배씨는 팥쥐와 함께 자신들이 가겠다고 하면서 콩쥐더러는 짜던 베를 다 짜고, 또 곡식 석 섬을 말려서 찧어놓고 오라고 하였다. 콩쥐는 외갓집에 갈 수 없게되어 울고 있는데, 하늘에거 선녀가 내려와서 베를 짜 주고 좋은 옷과 신을 주고 올라갔다. 또 이상한 새들이 와서 곡식의 껍질을 모두 까서 물고 갔다. 콩쥐는 선녀가 준 옷을 입고 신을 신고서 외갓집으로 떠났다. 콩쥐가 시냇가에 이르렀을 때 감사의 행차를 알리는 소리가 들렸다. 콩쥐는 이 소리에 놀라 빨리 내를 건너려다가 신 한 짝을 빠뜨렸다. 감사가 시냇가를 지나다가 광채가 나는 신을 한 짝 물에서 건져내어 돌아가서 신 잃은 사람을 찾았다. 처음에는 계모 배씨가 무슨 상이라도 받을 수 있을까하여 자기 신이라 하면서 관가에 신을 찾으러 갔다가 매만 맞고 돌아왔다. 콩쥐는 감사가 신 잃은 사람을 찾는다는 말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관가로 찾아갔다. 감사를 만나 신에 대한 내력과 계모에게 학대를 받던 이야기를 하였다. 감사는 그 때 마침 부인을 잃어 혼자 살고 있었는데, 콩쥐의 현숙함을 보고 자신의 후처로 삼았다. 배씨와 팥쥐는 하루아침에 콩쥐가 부귀를 누리는 것을 보고 질투하던 끝에 흉계를 꾸몄다. 팥쥐는 콩쥐를 연꽃 구경을 가자고 유인하여 콩쥐를 연못에 밀어 넣어서 죽였다. 그리고 팥쥐가 콩쥐 행세를 하여 감사의 부인이 되었다.

  하루는 감사가 연꽃을 꺾어다가 병에 꽂아 두었다. 그런데 그 연꽃은 팥쥐가 드나들 때마다 팥쥐의 머리를 쥐어 뜯었다. 팥쥐는 그 연꽃을 태워버렸다. 이 때 이웃집 노파가 감사의 집으로 불씨를 얻으러 왔다가 오색으로 빛나는 구슬이 아궁이에 있는 것을 보고 갖고 갔다. 그 구슬은 콩쥐로 변하여 노파에게 자기가 팥쥐에게 죽은 사실을 말하고, 노파에게 감사를 한 번 초대하라고 말하였다. 노파의 초대를 받은 감사는 밥상 위에 있는 젓가락의 짝이 맞지 않자 불쾌하여 노파를 꾸짖었다. 그러자 병풍 뒤에서 갑자기 '감사는 젓가락의 짝이 틀린 줄은 알면서도 사람의 짝이 틀린 것은 분간하지 못하시오'하는 소리가 났다. 감사는 놀라 음식을 먹을 생각하지 않고 돌아가려 하였다. 그러자 콩쥐의 모습이 나타나 자기가 죽게된 이야기를 하였다. 감사는 돌아가서 팥쥐를 잡아 물으니 연못에 빠뜨려 콩쥐를 죽인 일을 자백하였다.


  감사는 연못의 물을 퍼내게 하니 콩쥐가 있었는데, 콩쥐는 아직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 감사는 콩쥐를 집으로 데려온 뒤 다시 부인으로 삼았다. 그리고 팥쥐를 잡아 죽여 독에 넣어 어미 배씨에게 보냈다. 배씨는 독을 열어 보고 기절하였는데, 다시는 깨어나지 못하였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잔칫집에서 일을 하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는 호랑이와 마주치게 된다. 어머니가 준 떡을 모두 먹어치운 호랑이는 어머니에게 점점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이 때 벌어지는 둘의 거래는 동화라고 하기에는 너무 끔찍하고 잔인하다. 


“어멈, 왼팔 하나만 주소.”
“팔을 주면 빨래는 어떻게 하고 벼는 어떻게 베니?”
“주지 않으면 널 잡아먹겠다.”
 어머니는 할 수 없이 왼팔을 내주었다.

 
    ( 중략 )


 어머니가 고개 하나를 넘어가자, 아까 그 범이 다른 범인 체 시치미를 떼고 앉아 있었다. 
“어멈, 다리 하나 주소.”
“다리를 주면 집까지 어떻게 가니?”
“외다리로 깡똥깡똥 뛰어가면 되지. 주지 않으면 널 잡아먹겠다!”
 어머니는 다리 하나를 내주고 깡똥깡똥 힘겹게 뛰어갔다. 범이 시뻘건 입술을 핥으며 다시 말했다. 
“어멈, 깡똥거리는 그 다리 하나마저 주소.”
“외다리마저 널 주면 우리 애들한테 어떻게 가란 말이니?”
“동실동실 굴러가면 되지.”


 결국 양쪽 팔과 다리 두 짝을 모두 호랑이에게 준 어머니는 몸뚱이만 남은 채로 굴러서 아이들에게 가려하지만, 호랑이에게 몸뚱이마저 잡아먹히게 된다. 몸의 일부를 쉽게 뗄 수 있는 부속품처럼 하나하나 내어주는 어머니의 모습은 적지 않게 충격적이다. 게다가 호랑이의 손을 빌리지 않고, 어머니가 스스로 팔과 다리를 분리한다는 점이 더욱 끔찍하다. 

  ( 중략 )

  그렇다면, 호랑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어머니는 무엇을 해야 했을까? 우선 강경한 자세가 필요했다. 떡을 주면 잡아먹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긴 호랑이의 잘못을 지적해야 했다. 그런데 어머니의 태도는 어떠했던가? 지나치게 순종적이고 온화했다. 또한, 타협하지 말았어야 했다. ‘왼팔 하나쯤은 괜찮겠지. 호랑이에게 잡아먹히는 것보단 낫잖아.’라는 어머니의 생각은 자기 합리화에 불과하다. 마치 ‘나 하나쯤 잘못한다고 무슨 큰 일이 나겠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호랑이의 존재가 막강한 것처럼 때로는 너무나도 강력한 유혹에 넘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다. 그런데 이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는 결정적인 잘못이 있다. 어머니는 호랑이에게 사지를 모두 내어주고 몸뚱이로 굴러서 집에 가려고 했다. 이것은 자식에 대한 끔찍한 사랑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호랑이에게 집의 방향을 알려준 것이 된다. 자기 스스로 유혹에 빠진 것도 잘못이지만, 다른 사람까지 유혹에 물들게 하는 것은 더 큰 잘못이다. 게다가 그 대상이 사랑하는 자식이라니…. 진정 자식을 지키고 싶었다면, 집 쪽으로 가지 말았어야 했다.







피노키오



  <피노키오의 모험>의 저자는 콜로디(1826~1890)로,1881년부터 1883년까지 이탈리아의 한 어린이 신문에 '나무인형의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연재된 동화이다. 흔히들 알고있는 피노키오의 내용은 피노키오가 여러 사건을 겪고 결국에는 진짜 사람이 되는 행복한 결말이다. 그런데 이탈리아의 원작 소설을 보면 '그는 죽음이 가까이 와 있다고 느꼈지만 누군가 와서 도와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기다렸다. 하지만 기다리고 기다려도 그 누구도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의 머리 속에는 불쌍한 아빠가 떠올랐다. 그리고 죽어가면서 말을 더듬거렸다. "아, 아빠... 만약 아빠가 여기 있었으면!" 눈이 감기고, 입이 열리고, 다리가 쭉 펴지고 마지막으로 크게 떨었다.

  이처럼 피노키오는 금화를 땅에 묻으려다 강도들에게 쫓기고 나무에 목을 매달리는 죽음을 맞이하는 내용의 15화를 마지막으로 연재가 끝나게 된다. 연재가 왜 중단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정확한 요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신문사측에서 원고료를 제대로 지불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요인이 가장 큰 것으로 본다.

  피노키오의 어이없는 죽음으로 끝이난 결말에 독자들이 항의했고 이런 요청에 의해 4개월 만에 연재를 재개하게 되었다. 파란 요정이 등장하여 피노키오를 살려내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피노키오의 내용이 1883년 36화를 끝으로 완성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연재가 끝난지 3주만에 <피노키오의 모험>이라는 책으로 출판되어 지금까지 260개의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으며 100년이 넘게 꾸준히사랑 받는 고전동화가 되었다.







빨간모자



  옛날에 외토리 소녀가 있어, 엄마와 10년이나 만나지 못했습니다. 엄마는 소녀에게 철로 된 갑옷을 입혀놓고선 언제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옷이 닳아 없어지면, 틀림없이 엄마와 만날 수 있게 될 거야."


 소녀는 필사적으로 옷을 벽에 문질러 닳게 만들었습니다. 마침내 옷을 닳아없애고, 우유와 빵, 그리고 치즈와 버터를 갖고 엄마를 만나러 간 소녀는 숲속에 늑대를 만났습니다. 늑대는 소녀에게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우유와 빵, 거기에 치즈와 버터를 조금 갖고 있다고 대답하자,늑대는 내게도 조금 나누어주지 않겠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소녀는 엄마에게 줄 선물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늑대는 핀의 길과 가시밭길 중에서 어느쪽으로 갈 것을 물어보았습니다. 소녀가 핀의 길로 가겠다고 대답하자, 늑대는 가시밭길로 뛰어가 소녀의 엄마를 잡아먹어 버렸습니다. 이윽고 소녀가 집에 도착했습니다.


"엄마, 문 열어줘요."

"문을 열고 들어오려무나, 잠겨있지 않단다."


늑대는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래도 문은 열리지 않아, 소녀는 구멍을 통해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엄마 배가 고파요."

"찬장에 고기가 있으니까 먹으렴."

것은 늑대가 죽인 엄마의 살이었습니다. 굴뚝 위에 커다란 고양이가 나타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가 먹고 있는 건 엄마의 살이란다."

"엄마, 굴뚝 위에 고양이가 있는데, 내가 먹고 있는 게 엄마의 살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거짓말일게 뻔하잖니. 그런 고양이에게는 나막신을 던져주렴." 

고기를 먹은 소녀는 목이 말랐습니다.
"엄마, 나 목이 말라요."

"냄비에 포도주가 있으니 마시려무나."

그러자 조그만 새가 날아와 갑자기 말했습니다.

"네가 마시고 있는 것은 엄마의 피란다. 엄마의 피를 마시고 있는 거야."

"엄마 굴뚝에 조그만 새가 있어서, 내가 엄마의 피를 마시고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그런 새에게는 두건을 던져주거라."

살을 먹고 피를 마신 소녀는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어쩐지 잠이 와요."
"이쪽으로 와서 조금 쉬려무나."

소녀가 옷을 벗고 침대에 다가가자 엄마는 두건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쓴 기묘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엄마, 어쩐지 귀가 큰 것 같아요."

"그건 네가 말하는 걸 잘 듣기 위해서란다."
"엄마, 어쩐지 눈도 큰 것 같아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너를 잘 볼수 없어서란다."
"엄마, 왜 손톱이 커다랗죠?"
"이게 없으면 너를 꼭 안을 수 없기 때문이란다."
"엄마, 왜 이빨이 이렇게 커다랗죠?"


...


"이쪽이 너를 잡아먹기 편리하기 때문이지."

늑대는 이렇게 말하고서 소녀를 한입에 잡아먹어 버렸습니다.






 신데렐라



 신데렐라는 어렸을 적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계모를 맞게 되었고, 심술궂은 두 언니를 데리고 온다는 것은 기존에 알던 신데렐라이야기와 똑같다. 그리고 그 셋은 신데렐라를 하녀처럼 부리게 된다. 신데렐라의 유일한 위안은 돌아가신 어머니 무덤위에 핀 개암나무에 가는 것인데, 어느날 무도회가 열렸는데 모두가 알다시피 셋은 신데렐라를 버리고 간다. 그래서 신데렐라는 개암나무로 가서 드레스를 던져달라고 하니깐 개암나무에서 드레스를 나오게 되었고, 신데렐라는 그 드레스를 입고 무도회에 가게 된다. 무도회에서 왕자는 신데렐라를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된다. 신데렐라는 집으로 돌아와서 평소처럼 생활을 하는데 그리고 두 언니는 무도회에서 봤던 아름다운 아가씨에 대해서 얘기를 한다. 물론 그것은 신데렐라였지만 두 언니는 알아보지 못하였다. 신데렐라를 보고 첫눈에 반한 왕자는 신데렐라를 찾기 위해 또 무도회를 열고, 신데렐라는 또 드레스를 입고 무도회에 간다. 왕자랑 춤을 추고 12시까지 돌아와야해서 서둘러 돌아가는데 왕자가 설치한 트랩에 걸려 신데렐라는 계단에서 구두 한짝을 잃어버린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고, 왕자는 모두가 알다시피 전국에 구두를 들고 돌아다니면서 맞는 아가씨를 찾게 된다. 그리고 신데렐라 집에 이르게 되는데 두 언니가 먼저 구두를 신어보는데, 첫째 언니는 발가락이 걸려서 구두가 안들어가니까 칼로 발가락을 자른다. 억지로 구두를 신고 갔는데 왕자는 구두 주인이라고 착각해서 마차에 태우고 성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비둘기 두마리가 나타나서 그 구두 주인은 가짜라고 하고, 결국 언니는 탈락. 그리고 둘째 언니가 구두를 신어보는데 발꿈치가 걸려서 발꿈치를 자른다. 그 뒤의 과정은 첫째 언니와 같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신데렐라가 구두를 신게 되는데 딱 맞는 것이다. 그래서 왕자는 그녀를 마차에 태우고 성으로 돌아갔고. 신데렐라와 왕자는 결혼식을 올리게 되는데 결혼식날, 두 언니가 나타나서 신데렐라에게 아부를 떨게 된다.

  계단을 올라가면서 언니가 각각 신데렐라의 양쪽에 서는데 신데렐라 어깨에 앉아있던 비둘기가 언니의 눈한쪽을 쪼고,  내려올때는 언니가 각각 반대편에 섰는데 또 비둘기가 눈을 쪼는 바람에 언니들은 평생 장님으로 살아간다는 내용이다.





피리부는 사나이



  피리부는 사나이는 다른동화들에 비해 실제 얘기를 상당히 적게 미화했다. 물론 아이들이 읽을수 있는 수준은 되지만 이 동화는 실제 존재했던 한 이방인에 대한 소문을 각색한 동화다. 동화의 내용은 대량의 쥐떼로 곤란을 겪는 마을에 한 사나이가 등장하는것으로 시작한다. 실제로는 페스트가 창궐하던 중세 유럽 어느 마을에 출신이 불명확한 외국인이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페스트의 전염경로는 쥐다. 하지만 당시 유럽에선 이 사실을 모르는 이가 태반이었고, 노스트라 다무스같은 극 소수의 사람들만이 쥐가 원인이란걸 알고 있었다. 동화에서 피리부는 사나이는 마을사람들에게 일정 보수를 받고 쥐떼를 제거해주겠다고 한다. 실제로 이 남자는 특별한 대가같은건 요구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쥐떼를 제거한다고 하지 않고, 페스트를 막을수 있다며 그 방법을 설파했다. 동화에서 피리부는 사나이는 피리를 불어 마을의 모든쥐들을 유인했고, 호수속에 쥐들이 스스로 들어가게 해서 쥐들을 청소했다.
  실제로 이 남자는 고양이를 기르거나 쥐덫등으로 쥐를 잡고,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고 한곳에 모아 소각하라고 했다. 당시 유럽의 쓰레기 처리 방법은 집의 창이나 뒷문을 통해 쓰레기를 뒷골목에 버리고 있었다. 길거리에 방치된 쓰레기는 쥐들을 끌어 모았고, 뒷골목 부랑자들에서부터 시작하여 페스트는 급속도로 번져간 것이다. 동화에선 마을사람들이 보수가 아까워 이 사나이를 그냥 쫓아 내려고 했다. 실제로는 마을의 영주나 수도사등 권력자들이 이남자가 너무 설치고 다녀 자신들의 권력 유지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하여 처형하려 했다. 동화에선 남자가 마을 어린이를 모두 이끌고 호수속으로 사라졌다 한다. 하지만 실제로 남자는 권력자에게 살해당했다. 아이들의 실종은 당시 어린아이를 납치하여 변태 행위를 일삼거나 혹은 미신에 빠져 어린아이를 몰래 학살하던 일부 권력자들이 실종의 모든 원인을 남자에게 돌렸을뿐이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한 마을의 민담이 아니다. 이는 페스트가 창궐하던 시기 전 유럽 곳곳에서 생겨났으며, 지역을 거치가 여러차례 변형되었다.


순수한 영웅의 살해.... 권력자들의 타락과 이기심은 유럽이 페스트에 시달리는 시기를 늘려주기만 했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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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  젠카이노러브라이브!
헐...
9년 전
헬로비너스  Hellovenus
헨젤과 그레텔도 실제 중세 유럽에서 아이들의 납치로 인한 실종이 빈번하게 일어나는걸 배경으로 삼은 동화라고 알고 있어요.
9년 전
ㄷㄷ....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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