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 ize 글 고예린
최근 트위터에서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인피니트 등 보이 그룹의 사진들이 ‘화이트워싱(비백인 캐릭터나 인물을 백인으로 바꾸는 행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아이돌 멤버들을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리는 ‘홈마(홈 마스터)’들의 사진에서, 멤버들의 피부가 평소와 달리 너무 희게 보정됐다는 지적이다. ‘No Whitewash’나 ‘w/o whitewash’와 같은 이름으로 보정된 사진을 원래 피부색으로 되돌린 사진이나 같은 날 찍힌 기사 사진과 비교하는 계정들도 생겨났다.
이에 대해 ‘화이트워싱’을 지적받은 홈마들은 사진을 보정하는 과정일 뿐이지, 인종적인 함의는 없다고 이야기한다. 한 보이 그룹의 홈마 A씨는 “피부뿐만이 아닌 전체적인 사진의 분위기와 톤을 정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명이나 촬영 환경, 사진 전체를 보정하는 과정에 따라 멤버가 가진 피부색이 더 잘 드러나기도 하는 것뿐, 백인을 동경하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465&aid=000000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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