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족&
아임 똥손
인데
특별한능력은 모든 글을
오그라들게 쓰지
급전개 지
라잌 똥손
미안해
개인적으로 문별씨..
제가 망친거같아 죄송합니다-★
사실 다 망쳤어(엉엉
끝이란거 참 쉽게 나지는거같다
2년동안 남부럽지않게 사랑했고
누구랄거없이 서로를 원하고
또 원하던 사랑이였음에도
결국 끝이 나버렸다
"질린다 너"
"그만하자 다른사람 생겼어"
"미안"
3마디로 2년 연애의 끝을 찍었다
아직 내입에서 니이름이 맴도는데도말야
그렇게 대학이고 나발이고 완전 폐인처럼
방구석에틀어박혀 누워만있었다
첫날 이후 울지도않았다
네가 나를 달래러 왔을 때
울고있고싶지않아서 참기도했다
먹지도 마시지도않고 있길 3일
우리집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린다
전정국
"..자기야..?자기..자기맞아..??"
"..김게녀"
"...아..."
아니다
그 애가 아니다
내 사람이 아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러 왔을까
다시 시작하자고할까
순간 기대했던 마음이
와르르
무너졌다
그리고
참았던 눈물도
왈칵
터져버렸다
"왜 너야 왜 전정국 네가 들어와
니가 뭔데 왜!!"
"..김게녀.."
"계속 기다렸단 말야
나 달래주러오겠지
새사람생겼다는거 거짓말이라고
미안하다고하러 꼭올거라고
그사람이.."
"..딴 사람생겼데..?"
"..."
"근데 그런새끼때매 너가 왜울어"
"새끼아니야.."
"너 싫어서 바람피고 떠난새끼
너가 왜 기다려 너 바보야?"
나 바보지
바보맞아
아닐거라고 생각했거든
나만 아는 사람이였거든..
"너 싫다고 떠난새끼 그만 잊어"
"그게 쉽게되면 내가 이러고있겠어??
이렇게 울겠어??
이렇게 비참하게 버려져있겠냐고"
"..버려졌다니 스스로한테 너무 그러지말고.."
"버려진거야 그사람한테
나 버려진거야 내가 쓰레긴가봐"
"니가 왜 쓰레기야 그새끼가 쓰레기지"
"..됐어 그만가..나 추했다
쓰아.."
"진짜 너 쓰레기야?"
피식
웃었다
울음이 멈춘걸보고
웃으라고 날린 농담에
웃었다
고마운놈
"응 나 쓰레기야 그니까 쓰레기집에서 나가"
"..그럼 그 버려진쓰레기
내가 주워가도돼..?"
"쓰레기여도 인격이란게 존재한다
꺼져"
"아 좀 너 진짜 바보냐
내가 너 데려가도되냐고"
"뭔소리야 갑자기 쓰레기들고가서
어디다 써먹게 집안일은 셀프다 이놈아"
"여자친구로 써먹으려고"
변백현
"자기야..?"
"어우 갑자기 훅들어오는거야?"
"..아.."
아니네
아니다
그사람이아니다
"뭘 벙쪄있어
너 3일동안 학교째고 뭐했냐?
하필 전공 연달아있는 날에 빠져"
"나가주라"
"나가긴 뭘나가
그거알아? 교수님이 너 찾았어
니 이름 기억했다고
너 이제 큰일났다"
'교수님이 너 찾는다'
"..그렇게 알았는데.."
"뭐?"
"자기..아니..하..
이제아니지
선배랑 나랑 그렇게 알았어"
"아니 뭐가"
"2년전에
다짜고짜 누가 내앞을 막아서고는
김게녀가 맞냐고 묻더라
멍하니 있으니까
전공교수님이 너 찾는다고
그러고 돌아서서 한참을 가다가
다시와서는
이름이 김게녀냐고
번호줄수있냐고..
막..귀엽지않아?"
"귀엽다면서 좋은추억이네
근데 왜 울것같은 표정이야"
"헤어졌어 딴사람생겼다고"
"쓰"
"쓰레기까지야"
"까지야 아니 그 이상이지
바람은 진짜 예의도아니고
어우 암튼 별로야"
".."
"바람 안피고 엄청 잘생기고
막 귀엽기까지한 사람 아는데
소개시켜줄까?"
"아니..당분간 누구 못만날거야 나
그사람 못잊어서"
"그애는 전남자친구 못잊어도 괜찮데
너 엄청 좋아해서
자기한테 오기만하면
다 잊게해줄수있데"
"예의가 아니지
그게 바람이지 뭐야"
"괜찮데 다 괜찮으니까
자기가 다 감당할수있으니까..
니가 그사람때매 울어도
가만히 달래줄수있으니까
자기한테 오기만해달래"
"그런 사람이 있을리가없잖아"
"있어"
"변백현이라고 바보같은놈있어"
문별
"자기야..?"
"응 자기야 안녕"
"뭐야 별이야.."
"뭐야 별이야가 뭐야
친구한테 어??"
다행이다
그사람이 아니라도
참 다행이야
내가 울던 웃던
가만히 있어줄 별이라서 다행이야
유일하게 헤어졌다고 말했었는데
그 이후 3일이나 잠수타서
걱정이되서 온것같아
나랑 눈이 마주치자마자
안도하는듯 보였으니까
"너는 헤어졌어 라고 문자하나
달랑 보내면 끝이야?"
"..."
"뭐 나랑 술을 마시자던지
어? 전화라도해서 울던지 욕하던지"
"미안미안 오늘 말하면되잖아
진짜 미안해"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알아?
아니 너 괜찮긴해?"
"..주제가 휙휙바뀐다
흥분했어 너 진정해봐"
"진정하게생겼어 지금?"
"누가보면 애인이 3일 잠수탄줄알겠어"
"..."
"바람폈어 그사람"
"미친거아냐? 그새끼 무슨학과 몇학번이라고?"
"별아 진정하고.."
나한테 힘든얘기인데
나한테 슬픈얘기인데
술냄새가득풍기며
이상하게 나보다 더 화내고
어이없어하는모습에
되려 내가 차분해져버렸고
"아니 그래서 너가 찬거야??"
"..아니 차였지 질린데
딴사람생겼다고 미안하다고.."
"미안하다면 다야?
막말로 너랑 헤어지고 사귀던지
뭔 바람이야 그새끼 학번 과 말해
나 너네학교아니라서 괜찮아"
"별아 진정하고..
고마워 너가 이러니까
내가 다 차분해진다
울까봐 너앞에서 울까봐
말 못하고있었거든.."
"..울어? 그런애때매
니가 왜 울어 아깝게"
"별아 너 취한것도 있는거같아
자고갈거야?"
"야 김게녀 너 하..
너 내가 왜이렇게 화내는지
진짜 몰라?"
"문별아"
"아까도 친구친구거리는데
나 너랑 친구하기싫어
내가 같은 대학도 아닌
너 번호왜따갔는데
너좋아해서 따갔어 알아?"
"..별아..?"
"아 웃겨 진짜 웃기지"
엄청 흥분한듯
다다다 내뱉던 말을 멈추고
갑자기 웃는 별이
웃는건지 우는건지
모르겠어 별아...
"나 근데 정말 너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