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125074011506
화장하는 어린이, 막을 수 없다면 안전하게
업계는 '상술 논란' 휘말릴까 조심 또 조심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화장품 제조사와 기업들이 올해 9월부터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용 화장품'을 공식적으로 제조·판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업계의 성장 여력이 커질 전망이다.
그러나 주요 화장품 브랜드는 물론 '10대 전용 화장품'을 콘셉트로 내세운 일부 브랜드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쉬쉬하는 분위기여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화장품 성장 여력 커지는데 기업들은 '시큰둥'
25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장품 유형에 만 13세 이하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용 제품류'를 추가하기로 하면서 화장품 산업의 성장 여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역배우와 아이돌 문화 확산으로 화장을 경험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며 "현실적인 추세를 막지 못한다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화장품을 바를 수 있게 제도를 만드는 편이 낫다고 본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가 관리·감독하는 기존 화장품 유형에는 Δ영유아용(만 3세 이하용) Δ목욕용 Δ인체 세정용 Δ눈 화장용 Δ방향용 Δ두발 염색용 Δ색조 화장용 Δ두발용 Δ손발톱용 Δ면도용 Δ기초화장용 Δ 체취 방지용 등이 있다. 여기에 13세 이하 어린이용이 추가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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