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판) 2017.01.27 15:25 조회259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목록 이전글 다음글안녕하세요 20대중반여자입니다
20대초반부터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요
저랑 7살차이가 나고 남자친구는 항상 저한테 자신한테 과분한 여자라고 해줘요(전혀 아닙니다..)
저희 부모님한테도 되게 잘보이려고 노력하는게 보이고 정말 좋은사람이에요
이런남자는 다시 만나지 못할것만같은?
남자친구가 결혼적령기다 보니 슬슬 결혼얘기가 나왔어요
남자친구의 부모님도 저를 마음에 들어하시고
저희부모님도 남자친구를 되게 마음에 들어하세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급이 차이나는 결혼인것같아요..
남자친구는 약대나와서 지금 제약회사다니고있고
나중에 약국개업할 생각이라고 하더라고요
남자친구 부모님께서는 두분다 명문대나오시고
어머니는 주부, 아버님은 교직에 있으시고
밑에 동생들도 다 명문대나오고 그냥 완벽한 집안이에요
그에 비해서 저희집은
임대아파트살고 엄마는 몸이 안좋으셔서 집에 계시고
아버지가 버스운전을 하세요
남친도 다 알고있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그러더라고요
저는 그나마 다행히도 명문대나와서 이제야 직장생활하고있는데.. 빚갚고 부랴부랴 결혼비용마련하고있어요
남자친구네 부모님은 아직 저희집사정을 모르시는데
이번에 남자친구네집에 인사드리러 가고 결혼말씀드리기로했거든요
너무 걱정되고 그래요ㅠㅠ
친구들도 그냥 여기서 상처받기전에,시부모님한테 갈굼당하기전에 헤어지라고 그러는데
정말 많이 좋아해요 제20대 초반을 함께한 사람이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 결혼 말이 되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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