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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부인ll조회 13535l 10
이 글은 7년 전 (2017/1/29) 게시물이에요

여자친구들 사이에서 여왕벌처럼 군림하는 친구 | 인스티즈

방탈 죄송합니다

나이 많으신 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여기다가 썼어요!

네 제목과 꼭 같은 행동을 하는 친구가 있어요ㅠㅠ

정말 여왕벌 같은 친구입니다....

중학교 3년 고등학교 2년째 친구인데 고1 2둘 다 같은 반이었어요

그 친구는 뭐랄까........ 항상 어디를 가든 여왕벌이 돼요.

외모는 키가 매우 작은데(154) 귀여운 상입니다.

약간 박보영 스타일입니다...... 키 작고, 눈 엄청 크고, 피부 13호톤인 인형 같은 친구입니다.

애교가 엄청 많은데 애교만큼 사람 사이에 밀당도 잘하고 잘 삐지는 성격입니다

그 친구를 A라 부르고 나머지 4명을 1234라고 부를게요

저희가 6명씩 무리로 다녔는데 그 안에서도 실질적 권력자라고 해야 하나요?

저를 포함한 5명의 의견이 a로 모아져도 A가 b로 가자 하면 갑자기 다들 b가 더 가고 싶었다면서 의견을 바꿔요 ㅠㅠ

그리고 어디를 가든 A를 최우선으로 다 챙겨요

A가 연필만 떨어트려도 '아이고~~우리 ㅇㅇ이 연필 떨어트렸어요??? 내가 주주워줄게요~움직이지 말아요" 이래요....

그러면 A는 "ㅇㅇ이 연필 떨어뜨려 쪄요 ㅠㅅㅠ힝...." 이렇게 애교를 부리고 그럼 1234들은 귀엽다고 난리가 나요.....

팀 나눠서 피구할 때도 1234가 A랑 반대편으로 가도 절대 A는 안 맞춰요...

같은 편 되면 A 보호해줘야 한다고 서로들 나서서 공을 맞아요,....

또 A가 삐질까 봐 다들 조마조마하고 A가 1에게 좀 친해졌다 싶으면 234 애들이 서로 질투하고 그 친구와 더 친해지려고 노력해요.....

이것 때문에 싸움이 난적도 있어요...

수학여행 가는데 버스에서 A랑 앉고 싶다고 1234들이 장난스럽게 말하다가, 점점 나랑 앉을 거지? 나랑 앉을 거지? 이렇게 기싸움처럼 변질돼서 A가 나서서 쪽지에다가 이름을 적고 무작위로 뽑아서 앉게 해줬어요.....

A도 이런 상황을 약간 즐기는 거 같아요

항상 자기를 중심에 두고 기싸움하면서 자기에게 1234들이 서로 앞다퉈서 잘해주기를 바라요

또 11월이 생일이었는데 생일선물 주는 걸로 기싸움 붙여서 1234들이 서로 더 비싼 선물 사주게끔 만들었어요.....

그러다가 싸움이 날 것 같다 싶으면 적당히 나서서 교통정리??를 해요......

저는 그 무리에서 방관자 같은 사람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자존심 상한 적도 있었어요.

시험 끝나고 시내 나가는데 저희 학교 있는 동네에서 번화가까지 걸어서 50분 정도 거리거든요?

그래서 제가 다리 아프니까 3명 3명씩 택시 타자고 했어요.....

그래봤자 5000 정도 나올 텐데 붐빠 이하면 버스비랑 비슷하잖아요

그래서 저, 1,2/A, 3,4로 팀을 나누고 택시를 부르네 마네 하고 있었는데 A가 갑자기 운동을 해아한다면서 자기는 걸어가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랬더니 3,4가 그럼 나도 걸을래! 하면서 같이 걷겠다고 했어요

그러더니 저랑 같이 택시를 탄다던 1,2가 자기들도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면서 갑자기 자기들도 걷겠답니다.....

처음에는 만장일치로 택시를 타자했던 애들이 결국 저밖에 안 남았어요....그래서 저도 반강제로 그냥 걸어서 갔어요.....

A는 걷는 걸 매우 싫어하고 다이어트도 잘 안 하거든요

근데 가끔씩 의견이 만장일치로 일치될 때, 혼자 의견을 싹 바꿔서 다른 1234들이 자기 쪽으로 오는 걸 즐겨요 ㅠㅠㅠ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제가 의견을 냈을 때예요....

1234는 줏대라는 게 없고 그냥 A가 하자는 대로 무조건 오케이거든요

네가 의견을 내도, 내 말 한마디면 애들은 다 내 쪽으로 온다, 이걸 저한테 과시하는 것 같아요

진짜 공대 아름이도 아니고 친구대 친구인데 저렇게들 노는 게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무리에서 나오고 싶었던 적도 많았지만 저희가 작은  학교다 보니 전과를 하지 않는 이상 여자반-이과-지구과학/생명과학-일본어 는 저희 반이 하나뿐입니다....

고3 때도 지금 반 애들 그대로 같은 반일 텐데 너무 스트레스받네요 ㅠㅠ...............

저는 어떻게 해야 되나요 ㅠㅠ.......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있나요? 시녀들도 아니고 ㅠㅠ............


추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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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나  뀨쀼쮸뀨
신기하다 저런일도잇구나...
7년 전
TRAVEL  R=VD
우와.. 1234는 정말 줏대가 없는듯
7년 전
성균관 스캔들  ost까지내취향저격
뭔가 글쓴이만 자기를 안 떠받들어주니까 일부러 쓴이의견에만 더 반대로 하는 느낌...이 아니라 글에도 그렇게 적혀있구나 내가 난독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샤이냥  빅뱅셋째출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앤 진작에 인연 끊는 게 답이다...... 계속 애매하게 친구로 두면 인생 피곤해짐...
7년 전
앎삶  종이랑3년째연애중
아 뭔지 알거같음....
7년 전
DEPARTURE  FLIGHT LOG
저 저랬는데 그냥 대충 맞춰주다가 졸업할때쯤 터트리는게 좋아요 저는 중학교때 그랬었는데 중3때쯤 무리에서 빠져나왔는데 주변친구들도 다 잘했다고그러고 지금 그 무리 파탄났다고..
7년 전
bighit 민윤기  윤기야 좋아해
같이 어울리는 무리중에 저런 사람있으면 정말 스트레스..
7년 전
진짜 스트레스... 차라리 혼자 다니는게 맘 편함
7년 전
악 !!!!!! 완전싫어
7년 전
윤아랑결혼함  다시만난세계너와나
으 진짜 별루다
7년 전
양요섭 (29)  양요럽
앜ㅋㅋㅋㅋㅋㅋㅋ근데 없을 것 같지만 정말 저런 친구 있어요.. 아무 것도 안 해도 조건 없이 남들이 챙겨주고 더 좋아해주는 아이. 성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구..
7년 전
주변친구들은 A의 베프가 되기위해 경쟁하고 A는 그걸 즐기며 ((모두에게 사랑받는 나))를 즐기고 있는 상황임. 좀 힘들겠지만 다른 친구들 사귀어서 어서 빨리 빠져나오는 거 추천... 안그럼 괜히 얽혀서 인간관계 더러워짐
7년 전
민원RPS  사월의미칠월의솔
와 저런사람 내주변에만 있었던게 아니넼ㅋㅋㅋㅋㅋ저는 방관자님이랑 성격 비슷해서 첨엔 같이다녀도 나중엔 저런 사람이랑 같이 못다녔음
7년 전
12.24  크리스마스 이브
1234 같은 사람도 있군요....워..
7년 전
1234같은 사람이 존재한다는게 더 신기하다..
7년 전
엑...동성친구한테 저렇게 할 수 있다니...나로써는 상상도 안간다..
7년 전
전정국 [21]  누나가 조아해
오...진짜 별로...왜 떠받들어주는거지 ?
7년 전
청춘예찬  ✿_✿
왜일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1234는 원래 성격상 자기 주장이 별로 없는 성격인듯하네요
7년 전
행쇼  시작
A가 뭐길래..
7년 전
Cherrycoke  우린 영원할수밖에
저런 비슷한 애가 있어서 저런애 반대의견 들고 싸웠다가 나만 왕따됨 그래서 진짜 저런 애들 너무 싫어요
7년 전
Cherrycoke  우린 영원할수밖에
A든 1234든 별로임
7년 전
시녀질하면 원래 줏대 없어짐 ㅇㅇ
4명이 동시에 하는 게 신기하긴 한데 각각 개인으로 보면 행동이 시녀질치고 유별나진 않음

7년 전
a가 성격이 이쁨받을 스타일이라서 그런듯한데
7년 전
이런일이 존재하다니...여왕벌이라는 애는 그런돻치고 친구들 정말 이상 진짜 줏대없다..
7년 전
친구 중에 줏대없는 친구 한몀 있는데 진짜 너무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됨..평소에 혼자 결정이란걸 내리긴 하나 싶을정도...잘가라 친구여
7년 전
다른 친구들 사귀어서 빨리 그 무리 나오는 게 답임...
7년 전
틴팝밴드  티이이엔티오피
양파의 왕따일기같다
7년 전
다 무시하고 공부해요...
7년 전
1234가 젤 신기함..어떻게 저러지??
7년 전
1234 진짜 신기하다ㅋㅋㅋㅋㅋㅋㅋ 저런 애들도 있구나ㅋㅋㅋㅋ
7년 전
상은 : 너에게 중독되다  빛나는 비단
시녀인줄.....
7년 전
초등학교 때 저런 애 있었는데 ㅋㅌㅋㅋ 새록새록 생각 나네요
7년 전
저도 중학교때 a,저,12 이렇게 있었는데 제가 a말 안듣다가 a가 선두로 절 따돌려서 다른친구 사겼었는데 12랑 서로 친해져서 a가 되려 따당하던 ㅋㅋㅋㅋㅋㅋ 버룻인지 고등학교 가서도 사귄 무리 안에서 공주노릇하려다가 따당했던데 ㅎ
7년 전
윤아제껀데요  다시만난세계는너야♥
나도 중학교때 저런 거 당해봄 걔는 일진비스무리?한거고 나까지 나머지 5명은 보통학생이었는데 걔도 저렇게 귀여운척 다하면서 지의견으로만 통일시키고 심심하다고 우리 무리애들 한명씩 왕따시키던 애였는데 결국은 내가 지 의견 무시한다고 왕따당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뭐하고사나 모르겠다
7년 전
석 한성  결국 시련의 끝에 만개하리
ㅋㅋㅋ아진짜별로다 어차피 대학가면 왜그랬나싶을거같은데... 다같이 같은 반이 안되셨기를 바래요..
7년 전
1234늣 만화 같은거에만 있는줄
7년 전
내 얘기랑 비슷하다 저정도 까지는 아니였는데 자꾸 저래서 짜증나서 그냥 연 끊어버림
7년 전
신기하네... 엄청나게 귀여운가 ... 암튼 신기할따름
7년 전
김상민(金相旻)  오래보자 크로스진♡
그냥 무시하고 연끊고사는게 답
7년 전
현생규민준  우리와함께행복할거야
나도 저랬는데 그래서 그 애랑 어울리기 싫어서 일부러 나는 안 맞춰주고 학년 바뀌자마자 그냥 인연 끊어버림 친구면 다 같은 친구지 왜 군림하려 그러나 몰라
7년 전
진짜 이런 사람 있음ㅋㅋㅋㅋㅋㅋㅋ 본인보다 우쭈쭈 하면서 떠받들어 주는 사람이 더 짜증남
7년 전
1234는 아니고 12? 그리고 애매한 3정도는 중학교 때 겪어봄 ㄹㅇ 앞에선 우르르 따라갔으면서 뒤에선 까는거 장난아님
7년 전
설 현  최애없는올수니
정말 A보다 1234가 신기...
7년 전
두유워너비?  블락비!
저런 경우 많이 봄... 왜 그렇게 흘러가는진 모르겠는데 뭔가 항상 중심? 되는 사람이 있음ㅋㅋㅋㅋㅋ
7년 전
비공개  그랜드슬램 엑소
아...? 신기하지만 싫다
7년 전
세붼퉨 케륏  ♥귤요정뿌야탄생일♥
ㄹㅇ 줏대없고 싫어...
7년 전
세붼퉨 케륏  ♥귤요정뿌야탄생일♥
1234가 저러지 않았으면 A도 저런짓 안했을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7년 전
비투비 정일훈  고라파덕 미슈베베
초등학교 저학년들 사이에선 저런일 꽤 많은데 다 큰 사람들이 줏대없이 참.....
7년 전
저런 애 초등학생 때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에휴.. 피곤
7년 전
초등학교 얘긴 줄 알았는데.. 고등학교..
예쁜게 세상 살기 편하긴 하네요..

7년 전
Toothless  히컵,무꼬기조아!
헐 저런 애가 있다니...신기...
7년 전
Toothless  히컵,무꼬기조아!
오 생각해보니 초딩땐 저런 애가 있었네요
7년 전
노답
7년 전
죽기전에 지드래곤이랑 대화해보고 싶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대화 한번
그사이에서 1234랑 쓰니랑 모여서 누군가 a를 까기 시작하면 그 줏대없는 1234는 분명 a를까고 결국 a는 왕따됨 ㄹㅇ
7년 전
노답 왜저래 걍 사이좋게 서로서로 좋아하면서 놀면되지ㅠㅠ
7년 전
음 뭔가 저랑 A랑 비슷한데요 저 정도로 심하진 않지만 그냥 주위사람들이 저를 치켜세워주던데요...왜 그러는건진 모르겠지만..
7년 전
류찌  No.8
와 저렇게 심하진 않지만 저런 경우 제 주변에도 있어서 뭔가 반갑네요. 다른 친구들 사귀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그런 친구들이랑 놀면 괜히 더 스트레스 쌓여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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