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걸까요?
제가 이해심이 없어서 지금까지
이남자 저남자 헤어졌나 싶어서
지금 남친이랑은 웬만한 모든 상황을
극복해내고 싶습니다..
저는 자기애도 있고, 나름 공부도 열심히 했고
부모님 사랑도 많이 받고 잘 컸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이런 사람들만 만나는건 저도 별로이기 때문에
이런거 아닌가 싶어요
제 얘기를 들어주세요
첫번째 남자친구
굉장히 개인주의.. 결혼해서도 본인은 월수금 나가서 취미 활동 하고 늦게 들어올테니
나도 화목토 늦게 들어와도 된다는 사람
또 싸울때 마다 물건을 던지거나 주먹으로 벽침
부모님은 너무나도 좋으셨고, 집안도 좋았는데
넘 이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는데 4년의 연애를 접고
헤어짐..
두번째 남자친구
넘나 자상하고 날 사랑한다는 느낌을 받게 해준 사람
아빠같이 듬직하고 항상 나를 안고 다님
같이 공부하다 만난 사람인데 나는 붙었고 이 친구는
하다가 이 핑계 저 핑계 다 대고 공부 안하고 떨어져서
계속 백수로 내 돈으로 데이트하다가..
결국 취업한게 보험 영업직
정말 최대한 배려해주고 인정해주고 싶었지만
실적이 0이라 40만원씩 받고 일하는데 .. 넘나 답이 없었음
제발 150 받고 일해도 좋으니까 다른데 취업했음 좋겠다고 했지만 .. 끝까지 보험 영업직 고집..
결국 보험 2개 들어주고 헤어짐
세번째 남자친구
5살 연하.. 나를 5년 이상 좋아했고 내가 남친 생기면 연락 1도 안하고 멀리서 지켜봄..
참 많이 나때문에 힘들어한 남자임
그런데 .. 홀아버지에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자에
술 드시면 폭력쓰심..
평소엔 남친도 나한테 간 쓸개 다 빼줄것 같은데
싸우기만 하면 무서워짐 ㅠㅠ
진짜 막장 개막장 끝을 봐야 함
감당할 수 없어서 헤어짐..
지금 남자친구
넘 착하고 좋은 사람.. 넘나 잘해줌
처음으로 부모님이 다 계신 남자를 만났음
그런데 이남자는 효자.. 그냥 효자면 괜찮은데
나도 본인 부모님께 어느정도 잘하고 좋은 이미지로 보여지길 바람
또한 , 가족 사업중이라 돈관계를 끊을수 없음
그냥 .. 내가 이 남자가 부모님한테 하는 것들을 이해해주고 인정해주면
이친구랑 나랑 싸울일은 없을것 같음..
그런데 시댁때문에 자주 트러블 일어날것 같음 ㅠ
지금도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제가 이상한가 싶어요.. 어느정도 제가 이해하고
잘 지냈으면 저 네 남자 모두 괜찮았엇을지..
제 성격이 고 드러워서 제가 저사람들
이해를 못해준건지..
이번엔 좋은 사람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넘나 힘드네요.. 또 헤어져야 하나...
마지막 남친은 집안일도 잘하고 가정적이에요
명절에도 본인이 전부치고 심부름도 본인이 다하고
평소에도 빨래 설거지도 잘한대요
애기도 이뻐하고..
그냥 부모님께 드리는 돈, 심부름만 인정하고 이해해주면
싸우진 않을것 같은데 제가 속터져 죽겠죠?...
에휴...ㅠㅠ 그냥 답답해서 푸념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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