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즈도 안 한 예랑.......
4월에 결혼하는 예신입니다ㅠㅠ.......
프로포즈를 아직 못 받았어요..................
상견례 다 했고 식장도 다 잡았고...........
결혼반지는 같이 가서 골랐기 때문에 반지 주면서 나랑 결혼해줄래 이런것도 없네요......
마음은 상견례전에,식장 잡기 전에 받고싶었지만 이미 그건 물 건너 갔고 적어도 식 들어가기 전에는 받고 싶은데 예랑은 프로포즈 할 생각이 없는것 같네요ㅠㅠ..........
할 생각이 없는게 아니라 해야된다는 의식조차 없는것 같아요......
제가 눈치를 안준것도 아니고 드라마 보다가 프러포즈 하는 장면 나오면 와~멋있다~저런 프러포즈 받으면 진짜 좋겠다~~~이런 말도 몇번 했거든요............
그렇다고 '나 프러포즈 해줘!' 이렇게 말하는건 너무 엎드려 절받기 같고 저도 싫네요 ㅠㅠ.................
여자의 로망이니 알아서 해줬으면 좋겠것만 왜 이리도 둔한지.........
거창한걸 바라지도 않고 그냥 집에서 초 하나 키고 케익 하나 사다가 나랑 결혼해줄래, 나랑 같이 평생을 살아줘... 이런거 하나면 되는데 ㅠㅠㅠ
아 정말 답답하네요
문자로 '2017/1/24 18시까지 프러포즈 완료할 것'
이렇게 보낼수도 없고 ㅠㅠㅠㅠㅠㅠㅠㅠ
프러포즈 해달라고 구걸하는것도 아니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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