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지붕뚫고 하이킥 65화 中
"아, 댓은 관계대명사이긴하지만, 사람,사물,동물 다 사용할수있어요! 아.. 후나 윛이랑 바꿔 쓸수도 있구요! 자 한번 풀어보세요!"
준혁한테 과외받는 중인 세경
"..네!"
집중하며 문제 푸는 세경
히힛
"왜요?"
"아, 누나 그거 알아요?"
"뭐요?"
"누나 집중할때면"
세경 흉내내는 중 ㅋㅋ
"이르케 인상쓰는거?"
"아.. 안그럴려고 하는데.. 습관인가봐요, 보기 흉하죠?"
"아뇨~ 뭐가요! 안그래요!"
"아 근데 여기서 분명히 관계대명사가 목적격이라 그랬잖아요"
"뭐요?"
문제 확인하러 가까이 다가감
콩!
앗..!
둘다 당황 ㅋㅋ
뻘쭘
"뭐..뭐요.."
"여기서, 관계대명사가 목적격이라고 아까.."
"예..예..."
순식간에 굳은 준혁 ㅋㅋㅋ
잠시후 부엌에서 김치전 먹는 신애
"야 꾸질꾸질 신신애, 넌 그런거 먹는게 그렇게 좋아?"
"맛만 좋은데 뭐"
"퍽이나 좋기도 하겠다~ 난 좀 이따 피자 시켜먹을건데, 넌 그 꾸질꾸질한 부침개나 많이 먹으셩~"
"울언니 김치전 되게 맛있어! 자, 너도 한번 먹어봐!"
"아 됐어됐어, 치워치워, 나 안먹어"
그러지 말고 먹어보숑~!
해리 입에다가 넣어버림 ㅋㅋ
"맛있지?"
"맛있긴 개뿔이! 젓가락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빨리빨리"
"여기"
"니가 혼자먹는게 하두 궁상이라 같이 먹어주는거야~"
혼밥이 어때서 ㅂㄷㅂㄷ
"모자르면 후라이팬에 있으니까 더 먹어~"
"어~"
농구하고 돌아온 준혁과 세호
"어! 김치전해놨는데 드실래요?"
"나중에요, 일단 좀 씻구요!"
세경은 빨래하러감
샤워마치고 돌아온 준혁
"야 안씻어?"
"집에가서~ 여기 속옷도 없고해서"
"내꺼 빌려줘?"
"아, 됐거든~"
"자식이 내외하냐~"
"...야 너 내 속옷 못봤어? 여기 벗어놨는데?"
"아까 누나가 갖고 내려갔는데?"
쿠궁-
"누나 누구? 세경누나?"
그럼 니네 어머니겠니
아나..!!
열심히 속옷 손빨래 중인 세경
황급히 달려온 준혁
??
띠로리~
세경 옆에 보란듯이 놓여있는 주녀기 환쓰
"왜요? 뭐 필요한거 있어요?"
"예? 아뇨..! 근데 왜 빨래를 손으로.. 세탁이 안쓰고?"
속옷은 세탁기로하면 깨끗이 안돼서 손빨래로한다함
휘청~
충격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함ㅋㅋ
"왜요?"
"..그게...아..."
"왜그래요? 얼굴이 창백해요~"
"...밖에 신애랑 해리랑 싸우는거 같던데?"
"..네?"
"둘이 막 치고박고!"
"네?!"
얼른 달려나감
그 틈을 타서 환쓰 다 주워옴
"신애야!"
"응?"
"뭐"
너무 평화롭게 김치전 뜯는중인 둘
"둘이..안싸워..?"
"뭐가?"
"아니~"
"...아니야 아무것도"
뭐지..?
다시 돌아와서 빨래함 ㅋㅋㅋ
속옷 들고 방으로 온 준혁
이걸 어디다 숨기지?!
책상서랍에 넣으려는데 안들어감
아나 어디다 숨겨!
급한대로 책가방에 쑤셔넣음 ㅠㅠㅋㅋㅋ
"아 그럼 지금까지..!"
"아..하..!"
"왜 그래?"
아.. 마이 환쓰..☆
이 망할 환쓰..!
잠시후 다른 빨래들 세탁기에 넣는 세경
그런데 뭔가를 찾네?
"뭐 찾아?"
"아! 아니요.."
"노끈같은거 있나? 책 좀 버리려는데 필요해서"
"아.. 여기요!"
"어 고마워!"
지훈이 나가고 다시 뭔가 찾는데에 열중
그리고나서 방에서 공부하던 준혁한테 모과차 가져다주는데
"모과차예요~ 마셔요"
"아~ 네, 고마워요!"
"아, 저.. 준혁학생"
"네?"
"혹시.. 팬티 안갈아입었어요?"
"..네?"
"아니~ 분명히 빨랫감 나온거 본거같았는데 없어져서.."
"글쎄요 전 모르겠는데.."
얼굴빨개짐 ㅋㅋㅋㅋㅋ
"이상하네?..그럼 공부해요~"
세경 나갈때까지 억누르는 수치심
하..!
가방에서 책꺼내는데 환쓰가 걸쳐져 올라옴 ㅋㅋㅋㅋㅋ
얼른 털어내고 책만 꺼냄
아..이놈의 환쓰..!
이틀후 아침먹는 순재네
"어~ 세경아! 나 국 좀 더 다오. 아주 시원하게 잘 끓였다! 맛있네"
"감사합니다~"
"어 세경씨! 오늘 빨래 좀 삶아야겠드라"
아직도 준혁이 가방에 소중히 들어있는 환쓰..
"아, 예 안그래도 오늘 속옷이랑 같이 한번 삶으려구요"
뜨끔
"세경씨 나도 국 좀 더 줘"
"아, 어떡하죠? 국 더 없는데"
"아니 무슨.. 국이 없다는게 말이 돼?"
"아 먹다보면 없을수도있지! 말 안될껀 뭐야"
"그러게 그럴수도있겠네"
빠른 수긍 ㅋㅋㅋㅋ
"다녀오겠습니다~"
밥 빨리 먹어버리고 학교가는 준혁
세경, 준혁 뒤따라 나감
"준혁학생!"
"네?"
"오늘은 팬티 벗어놨죠?"
"예?..근데 왜 자꾸 제 팬티를..."
"아니, 며칠새 준혁학생 팬티만 빤적이 없는거 같아서.. 어디 벗어놨어요? 세탁기에 넣어놨어요?"
"예..! 저 다녀올게요!"
황급히 도망 ㅋㅋ
"어디 벗어 놨다는거야? 없는데?"
준혁이 책가방안에 있는 팬티가 거기 있을리가 ㅋㅋㅋㅋ
식구들 다 학교, 일가고 빨래 개는 세경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역시 준혁의 속옷은 보이지않음
"이상하네~"
준혁이한테 문자
점심먹고 남은 시간에 학교 벤치에 누워 음악듣는 준혁
[준혁학생, 혹시 수업중이에요? 잠깐 얘기할 수 있어요?]
'점심시간이에요, 무슨일 있어요?'
'미안한데, 아침에 팬티 갈아입은거 맞나요?'
"하..."
'..예'
'근데 이상하게 팬티가 없어요~ 그저께도 내 기억엔 대야에 분명히 있었는데 없어진거같고'
'어딘가 있겠죠~ 신경쓰지 마세요'
'어떻게 신경을 안써요~ 팬티가 갑자기 다 사라졌는데'
"하..!"
'저 지금 수업해야돼서, 미안해요!'
'아, 미안해요! 다시한번 잘 찾아볼게요, 너무 걱정마세요! 팬티가 가봤자 어디갔겠어요?'
주녀기 학교까지 갔습니다
"아흐..!(딥빡)..후!"
정신차리고 다시 답장
'감사합니다'
아나!!
넘나 빡치는것!
괜히 나무 차대면서 화풀이 ㅋㅋㅋ
방과후 피씨방서 세호랑 게임 중
"준혁아 이제 들어가자~ 늦었어~"
"좀만 더하다하~.."
"..왜 그래..? 꼭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그런것처럼"
"뭐가~"
"무슨 걱정있어?"
"없어~ 하아"
"야 정준혁, 나 니 베프야. 나한텐 뭐든 얘기할 수 있는거 아니야? 요즘 너 나한테 뭔가 숨기는거, 나 알면서도 모른척했어 뭐야~ 얘기해도 돼"
"아무것도 아니라니까 그러네~"
"야 정준혁"
잠시 고민
"너 만약에 말이다"
"어"
"우리 과외가"
세호 입장에서 예로 들음 ㅋㅋ
"정음누나랑? 정음누나가 뭐"
"진짜 만약에.. 과외가 니 팬티를 빨아준다면 어떡할꺼같냐..?"
"뭐?"
"어떨꺼같어?"
"아 죽고싶겠지~ 상상만해도 소름 돋는다!"
그러게 말이다~
"야! 정음이누나가 니 팬티 빨아줬어?!"
아니 ㅋㅋㅋㅋ 준혁이 고민은 귀신같이 눈치채면서 왜 이런건 그대로 받아들여 ㅋㅋㅋㅋㅋ
"야! 뭐하는거야! 목소리 안낮춰?!(속닥속닥)"
"씨..! 얘기해! 정음이 누나가 왜 니 팬티 빨아 줬는데?! 왜!"
"아 그런거 아니야! 이자식이 진짜!(속닥속닥)"
"나쁜자식..!"
빡쳐서 나가버림 ㅋㅋㅋ
"야 임마 아니라니깐..!"
"아 그런거 아니거든요?! 아잇, 얌마!"
준혁도 얼른 나감 ㅋㅋ
근데 뒤에 사람들 단체로 테트리스하시네 ㅋㅋㅋ
"너 왜 이제 들어와? 학원가는 날도 아니면서!"
"친구들 좀 만난다고~"
"시간이 몇신데..! 너 기말고사 내가 두고보고있어?!"
하... 팬티 때매 미치겠는데 엄마까지 ㅠㅠ
"어? 왔어요?"
대답도 못하고 꾸벅 인사하고 얼른 들어가려는데
"나~ 어떻게 된건지 대충 알겠어요!"
"예?..뭐가..(불안)"
"팬티 말이에요!"
"..예.."
아..망함 들켰나봄..
"팬티가 발이 달린것도 아니고 갑자기 다 그렇게 없어지는게 말이 안되잖아요!"
"..그렇죠 뭐..."
"이건 분명히..."
긴장
"해리가 장난친거 같아요!"
"...예?"
"해리한테 뭐 잘못한거있어요? 왜 저번에 해리가 아저씨 양말 다 숨겨놔가지고 찾느라고 고생했는데?"
헛다리 짚음 ㅋㅋㅋ
"잘 모르겠는데.."
"틀림 없을거예요! 근데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내가 팬티, 꼭 다 찾아줄게요!"
철푸덕!
"아 빌어먹을 팬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 잠든 새벽
불켜진 2층 화장실
그동안 빨지도 못했던거 지금 몰아서 빠는중 ㅋㅋㅋ
"아 이거 왜 이렇게 거품 많이 나오지?"
그때 들어오는 해리
"아! 깜짝이야! 너 뭐해 안자?!"
"뭐해~"
"뭐하긴 손 씻는다 왜!"
"아~ 얼른나가~ 나 똥마려..."
"일층 가서 싸!"
"오빠 니가 일층가서 손씻어!"
맞아..해리 변비가 하루이틀이 아닌데... 편한 환경에서 쾌변해야지
"이게 안나가?!"
"무슨일 있어요?"
세경 안자고 있었나봄 ㅋㅋㅋ
"무슨일 있어요?"
뒤로 급하게 숨긴 팬티 ㅠㅠㅋㅋㅋㅋ
"쟤가..! 똥 싼다고"
"아 뭐해 안나가~?"
세경 다행이도 그냥 나감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면서 볼일보는 해리 ㅋㅋㅋ
"아..! 미치겠네..!"
축축히 젖은 환쓰들..☆
다음날
식구들 다 회사, 학교가고 혼자 준혁이 방 청소중인 세경
그런데 침대 옆에 웬 물이 흥건히..?
뭐야..?
엎드려서 살펴보는데
너무 어두워서 핸드폰 후레쉬 켬
"어!"
"팬티 찾았다!"
숨길곳 없어서 그 흥건히 젖은걸 침대 아래에 숨겨둠ㅋㅋㅋ
흥얼흥얼
팬티도 찾았겠다 콧노래부르며 빨래너는 세경
"준혁학생~!"
하교하던 준혁이 발견해서 부름
준혁이도 세경이 발견 ㅎㅎ
안녕~
안녕~
"주녁학새앵~!"
"네~ 누나~!"
"팬티 찾았어요~!"
뭐??
"준혁학생 팬티 다~ 찾았어요~ 해리가 장난쳤나봐요~"
아..! 아오...!
"이봐요! 다 찾았어요~"
"준혁학생 팬티 여기 다 있어요~! 흐흫!"
멀리서 봐도 내 환쓰...☆
다시 봐도 내 환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하이킥3에서 안내상도 당함 ㅋㅋ
동네방네 수치플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