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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챠ll조회 2306l 1
이 글은 6년 전 (2017/7/17) 게시물이에요



안녕 ㅇㅅㅇ! 언젠가 이런 주제로 막이슈라던지 다른 곳에 올리고 싶었는데 갑자기 오늘 딱 밤샐 삘이라...

원래는 그림대신 사진찾아서 넣으려고 했는데 원하는 이미지가 없더라구.

쓸데없는 질문들이지만 한 번쯤 생각해본다면 킬링타임정도는 되지 않을까 해서ㅎㅎㅎㅎ

나라면 어떻게 할 지, 댓글로 써주면 좋겠당...궁금하...잖아...?9ㅅ9


-



대한민국에서 자살이 합법화된지 5년.


우울증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과 말 못할 고민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 속속들이 '합법화'된 자살을 시도했다.


자살을 할 수 있는 '합법적인' 장소들이 생겨났고, 그 외의 장소에서 자살을 시도할 경우 처벌이 가해졌다.


처벌이라고 해 봤자 이미 죽은 사람에게는 해당되지 않고, 그 유족들이나 죽어나는 벌금형이었다.


자살로 인해 가족을 잃은 유족들이 갈 곳 잃은 분노와 슬픔을 풀어내기 위해 길목 곳곳에서 피켓을 들고 소리쳤지만


그것도 잠시 뿐, 반 년 정도가 지나자 수그러들었다.




내 딸이 자살을 하고 싶어한다면? | 인스티즈


"당신의 삶을 환상적으로 마무리해드립니다!"



광고판에는 묘한 표정의 여자모델이 손가락 한 마디보다도 작은 알약을 들고 '편안한 자살'을 권하고 있었다.


자살이 합법화된 이후 제약회사가 발 빠르게 내놓은 약이었다.


이런 말도 우습지만, 효과가 입증된 후 구매자들이 늘어났고, 해외까지 수출해대며


요새는 거의 매일, 그것도 수시로 TV며 라디오에까지 선전중이었다.


솔직히, 지겹다.



내 딸이 자살을 하고 싶어한다면? | 인스티즈


길었던 퇴근길, 집에 돌아가자 딸이 눈에 띄게 부산스런 움직임으로 뭔가를 숨겼다.


뭐냐고 물어보는 내 물음에 딸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손사래쳤다.


여러 번 다그치며 숨긴 것을 내려놓으라 말하자, 딸은 어두운 표정으로 작은 상자를 내려놓았다.


..맙소사


머리가 지끈거린다.


........


상자는 너무도 작았다.


어느샌가 훌쩍 커버린 내 딸과 다르게


내 딸의 목숨을 한 순간에 앗아갈 수 있는 그 상자는 너무 작았다.




내 딸이 자살을 하고 싶어한다면? | 인스티즈



"엄마. 미안해요. 내 삶에는 어떤 불만도 없어요.


나는 엄마를 너무 사랑하고, 아무 문제도 없지만


나는 죽고 싶어요."




나는, 어떻게 할까?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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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  사람이 먼저다.
커버린 내딸에비해 박스가 작은게 너무 슬프다... 난 절대......안됨.. 차라리 그러고싶으면 내가 먼저 그알약을먹고 죽는것을 보아라 그래도 마음이 동하면 너의 죽음을 막을 수 없다고 말 할듯
6년 전
꽃눈  꽃길만걷게해줄게요
너가 그렇게 아팠음에도 불구하고 몰라준 엄마가 참 못나 미안하고 아픈 너의 마음을 알고도 보내줄 수 없는 이기심도 미안해. 너를 낳고 평생동안 니가 내 별이었는데 내 별이 지면 엄마는 버티지 못할 거 같아. 정말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는데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이런 못난 엄마 한 번만 더 용서해서 다시 생각해주면 안되겠니.
ㅠ...... 너무 슬픈 상황이네요
저런 일은 생기지 않아야할텐데..!

6년 전
GALAXY A3  는 내폰
아이가 세상에 존재하기 전에 내가 없을듯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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