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글] 레드벨벳,여자친구,마마무,블랙핑크.. 누가 넘버3 래? 넘버2야

누가 넘버3래? 나 넘버2야.



3세대의 걸그룹판이 참 특이합니다. 독보적 1인자

그리고 4팀의 넘버2. . . 예전 ses 핑클, 원걸 소시

처럼 라이벌은 없고 트와이스의 독주 하에

레드벨벳, 여자친구, 마마무, 블랙핑크 이 4팀이

컴백할때마다 넘버2 라는 이야기를 듣고있으니

각자 어떤 강점이 있는지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4팀이나 되는데다 여러분야를 보려고 하니

말이 너무 길어질것같아서 최대한 짧게 쓰려고

했고 그러다 보니 좀 허술할수 있으니

이해부탁드립니다.









음원

음원에 관해 처음으로 이야기할 팀은 여자친구

입니다. 그냥 단순히 누적 기록으로 놓고 보자면

여자친구는 나머지팀들과 엮이는게 억울할정도?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같은 확실한 히트곡이 있고 트와이스를

제외하고는 음원차트1위를 가장 많이 해본 걸그룹

이며 연간차트2위, 1억스트리밍 음원 복수보유등

확실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묶이는가? 최근 음원성적이 너무 안좋기

때문이죠. 너그리고나,핑거팁,귀를기울이면,여름비

가 연속으로 그간 여자친구의 히트곡에 비해 아쉬

운 반응이였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에서도 나머지

팀들에 비해 마냥 밝다고는 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는 레드벨벳인데 기록상으로는 4팀중

음원성적이 가장 안좋습니다. 일단 커리어 내내

주간,월간차트1위는 단 한번도 해본적 없고

일간차트 1위 딱 하루해본게 기록의 전부니까요.

다만 지난여름 빨간맛이 좋은 반응을 얻었고

그 이후 음원차트에서 버티는힘이

더해졌다는건 레드벨벳의 강점입니다.

이번엔 마마무 입니다.

마마무가 가지고 있는 기록은 이용자수 기록입니다

음원이 나오고 첫 24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이

들어줬는가? 의 수치기 때문에 대중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는 지표라고 볼수있는데 24시간 이용자수

90만을 돌파한 걸그룹은 역대 마마무가 유일합니다

아이돌음악이면 믿고 거르는 리스너들도 마마무의

노래는 한번 들어볼 의사가 있다. 라고 해석할 여지

가 있습니다.

블랙핑크 입니다.

데뷔한해에 가온어워즈에서 2관왕을 할 정도로

시작부터 음원파워를 가진 걸그룹 입니다.

최근 발매한 마지막처럼도 시작화력이 엄청 폭발적

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상위권을 계속 유지하며

롱런추이로는 작년한해 가장 좋은 걸그룹 노래

였다고 할수있습니다.
















음반입니다.

레드벨벳의 정규2집 피카부 같은 경우 단일 앨범

으로 9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4팀중 가장

팬덤이 강력한 아이돌임을 입증했습니다.

작년한해 발매한 미니앨범2장 정규앨범1장을

포함해 연간 약 29만장의 앨범을 판매했고

초동판매량도 4만9천장을 기록하며 트와이스,

소녀시대에 이어 가장 음반을 많이 판 걸그룹이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올해 미니앨범2장,리패키지1 장을

발매해서 연간 약 18만장의 앨범을 판매했습니다

음원차트와는 반대로 팬덤은 꾸준히 늘어나며

4팀중 최초로 가온차트기준 (리팩포함) 10만장을

돌파했습니다.

마마무는 올해 딱1장의 앨범만 발매했고 총

5만7천장 정도 판매했습니다.

팬덤의 크기도 크기지만 그 결집력과 화력이 유독

막강한 편이라 레드벨벳이 깨기 전까지는 초동기록

도 마마무가 이중 선두였습니다.

블랙핑크는 아직 데뷔이후로 단 한장의 앨범도

발매한적이 없.... 아니... 일본데뷔앨범은 냈지만

국내앨범은 없습니다. 나머지팀들에 비해 팬덤이

작은편인것 같긴 한데 아직 앨범을 내본적이 없어서

정확히 어느정도인지 가늠하기는 힘듭니다.














유튜브 입니다.

레드벨벳이 최근 발매한 리팩키지 앨범 배드보이가

24시간 기준 700만뷰를 돌파하며 레드벨벳 자체

신기록을 세우며 지금 레드벨벳의 분위기가 완연한

상승세에 있음을 실감케 했습니다.

최근 러시안룰렛이 1년여 만에 1억뷰를 돌파하며

1억뷰 보유 걸그룹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은 이미 2억뷰를 돌파했고

걸그룹 역대 최단기간 3억뷰를 향해 가고있습니다

트와이스의 라이키가 나오기전까지만 해도 걸그룹

역대 가장 빠른 추이를 가지고 있던 주인공이고

다음앨범에서도 얼마든지 트와이스와 경쟁할수있

는 저력이 있는 유튜브 깡패 입니다.

여자친구도 작년 발매한 귀를 기울이며가 24시간

만에 700만뷰를 돌파하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

습니다. 다만 다른 비슷한 추이의 뮤비에 비해

너무 빠르게 추이가 꺾여서 의아함을 사기도

했습니다. 리팩키지인 여름비도 마찬가지였고요..

마마무는 이중 유튜브 화력이 가장 약한편 입니다

유튜브의 특성상 본격적인 댄스곡과 마마무처럼

중간템포의 곡과 조회수 차이가 나는것도

사실이지만 애초에 해외인기가 나머지와 비교해서

크지는 않습니다.
















공연규모 입니다.

블랙핑크는 아직 까지 단독콘서트를 열어본적이

없습니다. 아직은 팬덤이 작고 관객동원력도

작은탓도 있겠지만 일단 곡이 몇곡 없죠.

대신 일본 데뷔쇼케이스에서 부도칸 무도장에

1만4천관중을 운집하며 블랙핑크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마마무는 위에도 언급했듯이 가장 결집력과

화력이 좋은 팬덤입니다. 가장 먼저 올림픽홀급의

대형공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열기도 했고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단독콘서트를 열어도

거뜬히 매진 시킬정도로 화력이 확실합니다.

지방에서 단독콘서트 할수있는 걸그룹이 과연...

몇팀이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레드벨벳도 최근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열었습니다. 돌출무대도 없애고 올림픽홀 정원을

꽉꽉 채운 콘서트였음에도 불구하고 (보통은 돌출

무대도 설치하고 시야제한석도 가려서 이정도 관객

을 못채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폭발적 반응

으로 콘서트 횟수가 추가될 정도로 이미 관객동원

력으로 손가락안에 꼽히는 걸그룹이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아시아투어에 돌입했습니다.

국내 올림픽홀 콘서트는 물론이고 대만 싱가폴 홍콩

일본등을 순회하며 아시아전역에서 여자친구의

위상을 확인할 예정이며 최근 대만콘서트도

7000여석이 순식간에 매진되며 해외팬덤이 가장

강력한팀 이라는걸 입증했습니다.












종합적 장단점 정리

레드벨벳

누적 음원기록을 빼면 가장 분위기가 좋은편 입니다

음반판매량도 가장 강력하고 유튜브나 음원에서도

확실히 성장하고 있는 모양새 입니다.

온갖 커뮤니티등에서의 체감인기도 가장 많은것

같고 국내최대의 기획사 메인걸그룹 이기 때문에

4팀간의 다툼에서 지금은 좀 유리해보입니다.

레드벨벳의 활동기간이라 그리 느껴지는것 일수도

있겠지만요.

여자친구의 최대 장점은 이미 이뤄낸것들 그리고

해외팬덤입니다. 결국은 아시아전역을 투어하면서

확실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팀이고 음원,히트곡들의

기록은 아마 나머지팀들이 몇년이 지나도 깰수있을

지 미지수입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최근성적이 안좋았다는것... 반등이 필요한 시점

이라는것...

마마무가 나로 말할것 같으면 으로 컴백했을 당시

에는 이제 마마무가 2인자다. 라는 반응들이 많았

습니다. 워낙 실력파 이고 유니크해서 싫어하는

세력도 적은편이라 두루두루 사랑받는 팀이지만

나로 말할것같으면이 뒷심이 조금 약했고 그 이후

후속타가 없으면서 지금은 좀 덜 언급되는 모양새

인것 같습니다. 팬덤의 막강한 화력+ 선호도가

합쳐져서 행사나 콘서트에 강하고 그 덕에 3세대

걸그룹중 트와이스 다음으로 가장 빠르게 정산을

받았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수익면에서 알짜중에

알짜입니다.

블랙핑크의 최대 장점은 해외인기 입니다.

물론 그게 코어화 되어 수익과 직결되는 성격을

가진 팬덤이라고는 아직 볼수없지만 유튜브,

스포티파이, 인스타그램, V앱등 각종 SNS 컨텐츠

에서 비교를 거부하는 화제성과 화력을 자랑합니다

음원도 막강하고 해외인기나 화제성이 좋지만

약점이라면 그게 코어화되지 않는다...국내에서도

팬덤이 모이지 않는다...겠죠. 오죽하면 블랙

핑크 v앱 최다시청국가 탑3에 우리나라가 없어요.

이건 회사탓도 좀 있는듯 하니.. yg가 잘 풀어야

하는 숙제인듯 싶습니다.
















저도 사실 누가 넘버2고 누가 넘버3인지 확신을

못하겠습니다. 이팀이 컴백하면 이팀이 앞선다

싶다가도 다른팀이 다시 컴백하면 생각이 바뀌

곤 하니까요. 아마 서로 서로 컴백할때 마다

더 성장해서 뭔가를 보여주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나중에도 기억되고 현세대의 넘버2가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결국 대중들이 더 많이 언급하고

또 무엇보다 오래가는팀이 유리하지 않겠나...

싶네요. 갈수록 아이돌의 수명은 길어지고 있고

이제는 걸그룹도 10년을 채우는팀들이 나오는

시대입니다. 어찌보면 유치하고 의미없다 싶을

수도 있지만 이싸움이 10년후에도 이어지면

참 재밌겠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