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후원금 뇌물 의혹 사건과 관련해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대표가 사실상 주요 과정을 지시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성남시 직원이 "기부채납 외에 성남FC 운영자금을 현금으로 받을 적법한 수단이 없다"라는 취지의 보고를 했음에도 이재명 대표가 용도변경 이익 중 일부를 환수할 방안을 검토하라고 직접 기재했고, "최대한의 이익을 확보하라"고 담당 공무원에게 지시했다는 것입니다. 또, 이재명 대표가 당시 정진상 정책실장 등과 기부채납 10%에 현금 50억 원을 받는 1안과, 기부채납 5%에 현금 100억을 받는 2안까지 수립했고, 성남FC 직원 등에게 후원금의 성과금을 지급하는 과정에도 직접 개입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이 입증된다면, 성남FC 뇌물 후원금 의혹은 역대급 권력형 부정부패 사건입니다. 시민에게서 위임받은 공권력을 사리사욕 목적으로 악용하는 것은 물론, 특혜를 미끼로 수십억 원을 갈취하는 짓으로 거의 날강도 수준입니다. 권력을 빙자해 이런 날강도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면 그 누구든 엄단해야 합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혐의가 드러나면 몸통에 대한 구속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형평에 맞습니다. 이제는 민주당도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방탄 비호를 멈추고 진상규명에 적극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그러지 않고 계속해서 이재명 대표를 비호하고 나선다면 민주당도 사후적 공범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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