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져온 게임은
탱크입니다!
T.A.N.K, 탱크는 SNK가 제작하고 배급했던 슈팅 장르의 액션 게임으로
1985년 7월 아케이드로 먼저 출시된 뒤 코모도어 64, ZX 스펙트럼 같은 플랫폼으로 이식되었던 게임이자
SNK 아케이드 아카이브라는 이름의 컬렉션에 수록되어 지금도 닌텐도 스위치 같은 플랫폼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게임입니다
북미 수출 버전의 타이틀은 TNK-III, 국내에서는 T.A.N.K에서 점을 떼고 단순히 탱크, 또는 왕탱크라고 불렸던 탱크는
아래에서 위로 전진하며 등장하는 적들을 처치하고 엔딩에 도달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재미를 챙길 수 있는 게임으로
이후에 만날 수 있었던 탑뷰 런앤건 장르의 재미를 탱크라는 묵직한 전차로 느껴볼 수 있었던 게임이었어요
SNK를 대표하는 게임 중 하나인 이카리 시리즈 이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에 어떻게 보면 시리즈에 포함된다고도 할 수 있는 게임으로
특수 부대 대령 랄프 존스가 적국의 과학자가 개발 중인 신무기를 파괴하기 위해 섬에 잠입한다는 이야기를 갖고 있습니다
섬에 혼자 잠입했는데 탱크는 어떻게 구했는지는 설명해주지 않지만 어쨌든 탱크를 몰고 시원한 액션을 펼칠 수 있었어요
스타트 포인트에서 출발해 숲과 호수를 지나 쭉쭉 이야기를 진행해 마지막 도착지점까지 진행되는 과정에서
아케이드 버전을 기준으로 8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루프 레버를 사용해 사방에서 등장하는 적들을 처치해나가는
아주 간단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런 간단한 구성과 달리 스테이지를 전진하는 과정의 난이도는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일단 랄프가 조작하는 전차의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기 때문에 여기저기에서 튀어나오는 적들에게 민첩하게 대항하기 쉽지 않고
스테이지를 진행하면 진행할수록 적들의 공격력이 강해지기 때문에 민첩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바로 목숨을 모두 잃을 수 밖에 없어
탱크는 모르면 맞아야 하는 류의 게임 중 하나였지만 1회차로 담백하게 딱 끝나기에 재미있게 즐기고 놓을 수 있는 게임이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기관총과 캐논, 준비되어 있는 무기의 탄창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적의 종류에 따라 상황에 맞는 무기를 빠르게 사용해주면
어느 정도 적들을 신속하게 제압할 수 있고 중간중간 등장하는 알파벳 아이템들을 획득함에 따라 전차포를 난사할 수 있다던가
목숨을 하나 늘려준다던가 같은 혜택을 볼 수 있기에 알차게 스테이지를 즐겨나갈 수 있는 게임이 되어주었습니다
탱크에서 사용한 도트 그래픽들은 후속작이라고 볼 수 있는 이카리에 그대로 사용되어 고전 게임으로 분류되는 게임들이 등장했던 시기에
SNK가 내놓았던 게임들을 하나하나 즐겨봤던 분들이라면 이카리 시리즈의 맛을 탱크에서도 느낄 수 있어요
물론 대다수의 유저들은 랄프와 클락이 소속된 그저 더 킹 오브 파이터즈에 등장하는 팀 중 하나로만 인식하고 있지만
등장 팀들의 근본을 하나씩 찾아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아테나와 이카리 시리즈를 포함, 탱크도 충분히 즐겨볼만한 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
게임의 주제가 뭔지 아주 정직한 타이틀을 통해 보여준 슈팅 게임, 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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