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오슬로
1995년 5월 31일
한 여성이 호텔 방에서 죽은 채로 발견됨
당시 오슬로에서 최고급 호텔이었음
그러다 직원이 여성에서 신용카드를 받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됨
방의 문 앞엔 방해하지 말라는 표시판이 며칠째 그대로 걸려있음
경비원이 노크를 하자
그 순간
탕-!
갑자기 방에서 총소리가 남
놀란 경비원은 곧장 경비실로 달려감
경비원이 경비실에 간 15분동안 누가 그 방에서 나갔는지 알 수 없게됨
문이 안에서 이중으로 잠겨 있었는데 아마 방해받고 싶지 않은듯 보였음
문을 열고 들어가자 한 여성이 침대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 있었음
이상하고 매캐한 냄새와 함께
이마엔 총상이 있었고 손엔 총을 쥐고 있었음
방엔 다른 사람의 흔적은 없었고
누군가와 몸싸움했다는 증거도 찾지 못함
방에 계속 혼자 머물렀고 출입한 사람도 없었던 걸로 보임
경찰은 이 여성이 혼자 오슬로에와서 자살 한거라고 생각함
문서에도 자살이 확실하다고 쓰여 있었음
그런데 조사중 의아한 점을 발견함
여성의 신분증을 하나도 찾지 못했다는 것
여성의 신분을 알 수 있을만한 그 어떠한 신분증을 발견하지못했고 흔한 세면용품 조차 없었음
게다가 노르웨이에 오려면 여권이 필요한데 여권조차 없었음
이상한 점은 또 있었음
옷에 모든 라벨이 뜯겨져 있었고
상의는 많았는데 하의는 하나도 없었다는 점
그리고
5성급 호텔이라 보안에 엄격한 호텔인데 어떻게 된건지 이 여성은 신분증 하나 없이 호텔 방을 얻었다는 거
도무지 말이 안되는 일임
그러다 등록 카드에 작성한 정보로 여성의 이름을 드디어 알아냄
제니퍼 페어게이트
나이와 사는 곳까지 알아낸 경찰은
벨기에 경찰에게 연락해 제니퍼가 사망했으니 피해자 가족들에게 전해달라 함
뭐를요?
자신의 신분이 드러날 수 있는 모든 증거를 남기지 않고 죽은 여성
그녀는 정말 자살인 걸까
아니면 자살을 위장한 완벽한 타살일까
2020년 다큐멘터리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
'오슬로에서 죽다'
스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