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수인 기자] 엑소 수호가 신발 도둑으로 몰리며 무분별한 루머의 희생양이 됐다.
스타일리스트 A 씨는 최근 개인 SNS 스토리에 "요 며칠 계속 정리 중인데 진짜 더럽게 많이도 가져갔네. 갖고 싶은 건 많고 눈치는 없고. 벌써 준다고 한 지가 6개월 지나고 있는데 언제 주는 거니. SNS에 이렇게 쓰는 거 나도 싫으니까 실명 밝히기 전에 정리 좀 해라 제발. 가식적인 삶 좀 그만 살고 눈치 좀 챙겨. 내 주변 사람들한테 연락 그만하고 필요한 건 돈 주고 좀 사. 돈도 많은 애가 돈 좀 써 제발. 증정 그만 밝히고 황당하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스타일리스트의 폭로에 따르면 자신이 담당했던 한 아이돌이 300개 이상의 신발을 '먹튀' 했다. 300개 이상 신발을 합산한 가격은 약 1억 원이라고.
스타일리스트의 SNS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아이돌 정체에 대한 추측이 벌어졌다. 몇몇 누리꾼들은 스타일리스트 A 씨가 과거 수호를 담당했으며 수호가 한 브랜드의 운동화만 500켤레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을 들어 폭로글의 주인공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이 같은 근거 없는 추측은 주어 없는 글과 함께 기정 사실화가 됐다.
이와 관련 스타일리스트 A 씨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이며 스타일리스트 A 씨의 SNS 계정도 찾아볼 수 없다. (사진=뉴스엔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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