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dology.kr/13070
2020년에 아이돌 세대 구분 짤이라며 논문처럼 올라온건데 정리를 잘 했다고 생각함 쩜오라는 말만 안 썼으면 더 좋았겠지맘.. 그게 돌팬들이 제일 예민한 부분이라서! 저 짤에 어느정도 공감하지만 2020년 이후 최근의 내용은 언급이 안 됐고, 세대플은 왜 항상 핫플이 되며 의견이 분분할까를 고민하다가 써봄
최근에 제로베이스원 / 라이즈 / 베이비몬스터 등 신인 아이돌이 데뷔하면서 5세대라는 언플이 시작 됨
역시나 돌판과 커뮤에서는 뭔 벌써 5세대냐며 꾸준히 플을 타고 있음 하지만 이 플은 4세대 언플할때도 탔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본적으로 아이돌의 세대를 나누는 기준은 뭘까
몇년이 흘러 연차가 차면 자연스럽게 열린다
아니다 세대를 열만큼의 대표격 아이돌이 나오면 열린다
아니다 그냥 대형 기획사 언플이다
보통 이런 이유로 갈리는데 이게 다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함 왜냐면 세대를 구분짓는 기준이 세대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달랐기 때문임
1세대 ( 1996 ~ 2003 )
H.O.T / 젝스키스 / 클릭비 / 신화
지오디 / SES / 핑클 / 베이비복스
세대구분기준
1996년 H.O.T의 데뷔
1세대는 아이돌이란 개념이 없던 시절 그 개념을 만든 것 으로 구분
H.O.T와 SES를 데뷔시킨 SM / 젝스키스와 핑클을 데뷔 시킨 후발주자 DSP 이렇게 두 회사가 라이벌 구도로 대립하며 1세대를 대표했음
2000년대 초반이 되면서 1세대 그룹 대부분이 해체하거나 탈퇴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아이돌이 잠시 주춤하고
비, 세븐, 보아, 이효리 같은 솔로 가수가 다시 주류가 됨 보아의 일본 진출로 일본에 한류라는 개념과 케이팝이 처음 언급 됨
2세대 초반 ( 2004 ~ 2010 )
세대구분기준
2세대는 1세대의 부재로 주춤했던 아이돌 시장을 다시 열리게 한 아이돌의 데뷔년도로 구분
남돌 - 2004 동방신기 / 여돌 - 2007 원더걸스
남돌 (2004 ~ 2008)
동방신기 / 슈퍼주니어 / SS501 / 샤이니 / 2PM / 2AM / FT아일랜드 / 유키스
SM은 동방신기로 2세대를 연 뒤 뒤이어 슈퍼주니어와 샤이니까지 대박을 침 DSP에선 SS501가 데뷔하고 이렇게 세그룹이 동슈501로 불리며 인기를 얻음 이렇게 초반엔 2세대 역시 1세대처럼 SM vs DSP 구도로 가나 싶었으나
그 후 YG에선 빅뱅이 거짓말, 하루하루, 붉은노을로 3연타를 치고 JYP 역시 2PM과 2AM이 인기를 끌면서 점점 영향력을 늘려감
여돌 (2007 ~ 2010)
원더걸스 / 소녀시대 / 카라 / 투애니원 / 포미닛 / 애프터스쿨 / 티아라 / 시크릿 / 에프엑스 / 씨스타 / 미스에이
남돌로 먼저 대박을 친 SM, JYP, DSP에서 걸그룹을 데뷔시킴 그 중 JYP에서 데뷔한 원더걸스가 텔미로 초대박을 치고 국민 걸그룹이 되며 여돌 2세대를 열었음
같은해 SM에선 데뷔한 소녀시대 역시 GEE로 대박이 나고 DSP에서 데뷔한 카라 역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원소카는 2세대 대표 여돌로 자리잡음
뒤이어 JYP는 미스에이 SM은 에프엑스까지 성공시키며 SM과 JYP는 아이돌 명가란 이미지를 굳혔으나 DSP는 카라 이후 흥행에 미진한 상태였음
그때 YG에서 여자 빅뱅 타이틀로 데뷔한 투애니원이 대박이 나며 YG가 SM, JYP와 함께 삼대 아이돌 기획사로 자리매김함
2세대 후반 ( 2009 ~ 2013 )
세대구분기준
세대가 구분될만한 큰 변화는 없으나 활동시기와 팬덤의 소비형태로 분류
남돌 (2009 ~ 2011)
비스트 / 엠블랙 / 인피니트 / 틴탑 / 비원에이포 / 블락비 / 씨엔블루
여돌 (2011 ~ 2013)
걸스데이 / 에이핑크 / EXID / AOA / 크레용팝 / 오렌지캬라멜 / 태티서
2세대 초반에 데뷔한 그룹들이 연말에 대상을 받고 각종 광고와 인기를 휩쓸기 시작하면서 아이돌 춘추전국시대가 시작 국내에서 아이돌의 대중성이 가장 높았던 동시에 해외투어를 하는 그룹이 생겨나며 해외로 확장된 세대기도함
삼대 기획사가 아닌 중소에서도 다양한 아이돌이 데뷔하고 인기를 끌었으며 컨셉이 보다 다양해지고 응원도구가 풍선에서 응원봉으로 정착했음 또한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팬덤 소비 형태가 넘어오던 시기
여돌은 오렌지 캬라멜의 흥행으로 유닛그룹이 대거 데뷔하던 세대기도 하며, 여돌 2세대 후반쯤인 2012년엔 남돌은 이미 3세대가 시작되면서 아이돌 그룹에 세계관이라는 개념이 생기기 시작했음. 2012에 데뷔한 AOA 역시 천사라는 세계관과 AOA블랙이라는 밴드 유닛그룹이 존재했음
2세대부터 남돌 여돌 세대 구분 시기가 달라지면서 추후 세대플에서 혼란이 오기도 함 (원인은 다양하지만 보통 소속사에서 남돌과 여돌을 번갈아 데뷔시켜서도 있음)
3세대 남돌 ( 2012 ~ 2017 )
엑소 / 빅스 / B.A.P / 비투비 / 뉴이스트 / 방탄소년단 / 갓세븐 / 위너 / 아이콘 / 세븐틴 / 엔시티 / 워너원
세대구분기준
보다 디테일하고 본격적인 컨셉 / 스토리텔링, 더불어 스트리밍 시장으로 넘어오면서 침체 돼 있던 음반 시장을 다시 끌어올린 엑소를 기점으로 구분
2세대보다 더더욱 해외시장을 주목하게 되면서아시아뿐만 아니라 미주나 유럽까지 투어 규모를 확장하고 다국적 아이돌 그룹이 다수 데뷔한 세대
스트리밍 시장으로 넘어오면서 침체 돼 있던 음반 시장에서 엑소가 음판 100만장을 달성하면서 아이돌 그룹의 음판 규모가 커진 세대기도 함
3세대 아이돌의 가장 큰 특징이 본격적인 컨셉과 스토리텔링인데, 엑소는 멤버별 초능력과 엑소플래닛이라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방탄은 학교 3부작과 청춘 3부작과 같이 연결되는 트릴로지 형태로 앨범 하나에서 끝나는게 아닌 여러 앨범의 유기성을 부여해 스토리텔링했음. 이처럼 타이틀곡 하나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그룹 자체에 디테일한 설정을 부여하고, 세계관을 견고히 다지기 시작한 세대임
또한 유튜브가 점점 더 활성화 되면서 아이돌 자체 컨텐츠가 대중화되고 비하인드 영상이나 안무 영상을 컨텐츠로 만들어 팬들에게 공급하기 시작함
3세대 여돌 ( 2014 ~ 2018 )
레드벨벳 / 마마무 / 러블리즈 / 오마이걸 / 여자친구 / 블랙핑크 / 아이오아이 / 우주소녀 / 아이즈원 / 아이들
세대구분기준
아이돌 그룹의 본격적인 컨셉 / 스토리텔링, 씨제이 엠넷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
여자친구 학교 3부작, 레드 / 벨벳으로 나뉘는 레드벨벳의 2가지의 상반 된 컨셉 등 여돌 역시 남돌처럼 본격적인 컨셉과 스토리텔링을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음
SM에서 레드벨벳, JYP에서 트와이스, YG에서 블랙핑크를 데뷔시키며 3세대 역시 2세대와 동일하게 심대 기획사 독주 체제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음. 그러던 와중에 큰 변수가 발생함 씨제이 엠넷에서 제작한 프로듀스 101이 대국민적 흥행을 하면서 돌판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음
세대구분은 주로 대형 기획사에서 신인을 데뷔 시킬때 전 그룹과 구분 짓기 위한 언플 수단으로 많이 사용했는데, 여기에 씨제이 엠넷이 끼어들면서 가속화 되기 시작함
그래서 4세대가 언제부터인데???????
4세대부터 세대를 구분짓는 기준이 뜨거운 감자가 되기 시작함.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유독 4세대부터 의견이 갈리기 시작한 이유를 나는 아래와 같이 추측힘
1) 소속사 체계 확립, 아이돌의 활동 영역 확장으로 전 세대보다 길어진 수명
2) SM / YG / JYP 삼대 독주 체제에 하이브(빅히트) 급부상
3) 씨제이 엠넷 서바그룹과 조작의 영향으로 파생그룹 대거 생성
4) 전 세대보다 극단적으로 느껴지는 국내외 인기 체감과 그로 인해 생긴 남돌과 여돌의 대중성 격차
5) 전세계에 퍼진 코로나 19로 인해 생긴 비대면 활동 방식
1) 엥 뭔 벌써 4세대야???;
1세대는 길어야 5년, 2세대도 재계약 시점인 마의 7년을 넘긴 그룹이 손에 꼽을만큼 아이돌의 수명은 짧은 편이였음
하지만 3세대부터는 자리를 잡은 대형 기획사의 체계, 더 활발해진 해외활동으로 아이돌의 수명이 훨씬 길어졌고 18년도는 프듀로 대국민적 인기를 얻은 워너원과 엑소, 방탄 등 3세대가 남돌판을 아직 꽉 잡고 있었을때였음
그렇다고 신인을 안 낼 수는 없지? JYP는 18년도에 남돌 스트레이키즈를 데뷔 시켰지만 아이돌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 반응이 생각만큼 없었음.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3세대가 건재하니 세대교체 내리사랑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서인 이유도 있을듯
이 당시엔 큰 언급이 없었으나 지금 4세대로 자주 언급되는 즈즈즈가 18년도 전후로 데뷔하면서 나중에 세대플에 큰 혼란을 가져옴
그럼 SM이랑 YG 신인은?
SM은 16년도에 엔시티를 데뷔 시키면서 무한확장이라는 독특한 체제와 세계관 때문에 신인 남돌 데뷔가 없던 상황이었고
YG는 원래 다른 삼대 보다 데뷔텀이 매우 긴 편이라 아직 3세대인 위너 아이콘이 활발하게 활동중이었음, 또 18년도 말부터 버닝썬과 마약게이트가 터지면서.. YG는 난리 바가지 개판오분전 신인을 낼 상황이 아니었음
그렇게 18년도는 3세대 남돌의 여전한 존재감과 대형 남돌 데뷔의 부재 / 엠넷 서바로 인한 중소 기획사 연생 유출 등의 이유로 데뷔한 남돌들이 주목받지 못하고 약세인 상태였음
2) 3대 소속사가 아니라 이제 4대?
위에서 삼대 기획사의 독주 체제에 생긴 변수가 프로듀스라고 언급했는데 그 이후 생긴 변수가 하나 더 있었음 바로 방탄소년단의 엄청난 성공임
방탄은 빌보드에 이름을 올리고 상을 받으며 대기록을 세우고 날이 갈수록 그 위상과 영향력이 어마어마해지고 있었음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방탄 후배그룹에 대한 관심도 매우 커짐
그 상태에서 19년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있지가 데뷔함 기록을 세우고 있던 방탄과 트와이스의 후배 그룹 데뷔 소식에 당연히 관심도가 쏠렸고 이때 4세대가 언급되며 언플하기 시작함 그래서 4세대란 말을 이때 처음 들은 사람이 대부분임 (물론 이떄도 뭔 4세대야란 반응 겁나 많았음 ㅋㅋㅋㅋ0
하지만 간과한것이 있었음 아이돌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더이상 한 세대가 끝나고 다음 세대가 뜨는 방식이 아니게 되었고, 세대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단지 데뷔년도로 잘라서 구분하는 방식으로는 아이돌의 세대를 구분할 수 없게 됐다는것임
3) 조작듀스 101
투바투와 있지로 4세대가 얘기가 막 나오기 시작하던 19년도 씨제이도 엠넷에서 프로듀스 x 101 시리즈를 방영했음
국내 인기는 전보다 많이 줄었지만 해외 관심도가 늘어났고 이때 데뷔한 엑스원의 데뷔초동기록이 몇년간 깨지지 않았으니 여전히 엠넷 서바그룹의 파급력은 상당했음
그래서 워너원으로 꿀 제대로 빤 씨제이는 이번엔 엑스원으로 제대로 한탕하려는 계획을 세움 5년 활동이라는 서바그룹으로는 이례적인 기간을 걸고 4세대 남돌에서 한자리 하려고 드릉드릉 하고 있었음
근데 프듀가 역대급 조작이 터짐 그것도 엄청 크게 뉴스 까지 탄 조작 사건에 엑스원은 데뷔 5개월만에 해체를 맞았음 이때 워너원 해체 그리고 엑스원 해체가 연달아 일어나면서 남돌판 유출이 많았던걸로 기억함 가뜩이나 해외 파이로 넘어가면서 국내 유입은 적었는데 프듀가 조작이라는 아주 큰 폭탄을 터트리면서..탈케 유출만 늘어남 국내 남돌판이 작아지면서 4세대 남돌에 대한 관심이 점점 줄어듬
또한 3세대부터 중소 아이돌이 성공하는 케이스가 확연히 줄어듬 이게 삼대 기획사의 독주체제 영향도 있지만 씨제이라는 찐 대기업이 돌판, 엔터업계로 들어오면서 생긴 영향도 있음 아예 방송국을 가지고 있는 씨제이가 자사 서바 아이돌을 전폭적으로 밀어주면서 소속사들에게 갑질을 시작했기 때문임 대형 소속사도 이 갑질로 엠카 출연 안 하고 그랬는데 중소는 오죽했겠음.. 그러다보니 서바돌의 인기에 밀려 중소 출신 아이돌은 더더욱 뜨기 힘들어지고 힘이 없으니 엠넷 서바 연생으로 출연시키는 길을 택함, 그렇게 중소돌 악순환의 시작이 됨 추후에 카카오까지 엔터로 뛰어들면서 하이브 / 카카오 / 씨제이의 레이블 인수 삼파전이 시작 됨 현재 삼대를 제외한 많은 중소 소속사들이 세 기업의 레이블로 속해있음
4) 더이상 케이팝은 한국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케이팝의 세계화란 말이 자주 나오면서 저 문구를 진짜 자주 봄 그때는 뭔 꼴값이냐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인정함 ㅋㅋㅋㅋㅋ
남돌판은 이렇게 국내 대중의 관심이 꺼져가고 있었지만 애초에 팬덤보다 대중성으로 돌아가던 여돌은 그 타격이 덜했음 있지는 데뷔하자마자 좋은 성적을 거두고 퀸덤으로 아이들과 오마이걸이 주목 받으면서 전보단 덜하지만 여돌에 대한 국내 대중에 관심은 아직 괜찮았음
그러면 남돌들은 다 망했냐? 아뇨 해외에서 아주 잘 살고 있었음 국내에서나 쟤네가 누구야? 요새 아이돌 너무 많아 하면서 식상해했지 해외에서 케이팝은? 이제 막 주류로 떠올라 시장이 커지고 있었음 월투하고 해투하면서 돈은 국내 인지도와 관계없이 더 잘 벌었고 남돌은 대형 중소 상관없이 점점 더 해외위주로 돌아가기 시작함
해외에선 빡센 퍼포먼스의 마라맛 곡이 먹힌다! 라는 흐름에 다들 이지리스닝과는 정반대인 퍼포먼스용 컨셉을 들고 옴 그러다보니 남돌 노래는 어렵고 시끄럽다는 편견이 생기고 국내 대중들은 더더욱 남돌 노래를 듣지 않기 시작함 하지만 소속사는 알 바 아니였음 해투로 한탕 땡기면 되니까
근데 그 다음해 2020년에 코로나 19가 터져버림
5) 케이팝 거리두기
2020년 코로나로 인해서 돌판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올스탑되고 대형의 신인 데뷔도 밀리기 시작하며 정체가 시작 됨 그렇다보니 대중들이 체감하는 아이돌의 연차가 실제 활동한 기간과 차이가 나기 시작함
이 과정에서 아이돌의 주수입원이자 필수가 되어버린 해외투어가 불가능해지면서 온라인 콘서트, 영통팬싸 등 비대면 활동과 SNS와 온라인 소통이 더 활발해지고 중요해짐 이런 소통방식과 비대면 활동방식 또한 4세대를 특징하는 요소로 여겨짐
위에서 아이돌 수명이 길어지면서 세대를 구분 짓는 기준이 점점 모호해졌다고 했는데 사실 남돌에 주로 해당되는 얘기임 여돌은 상대적으로 구분이 선명하고, 이에 대한 이견이 많지 않음
2019년 있지로 시작 된 여돌 4세대는 2020년 터진 코로나로 주춤했으나 그 해 데뷔한 에스파와 스테이씨로 계속 이어감
그 다음 해인 2021년 에스파가 넥스트레벨로 급부상하고 같이 데뷔한 스테이씨도 인지도가 오르기 시작함 엠넷 또한 걸스플래닛이란 아이돌 서바를 다시 시작함
2022년부터 코로나로 인한 규제가 점점 풀리고 회복되면서 여돌 데뷔가 쏟아져 나옴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 등 신인 여돌들이 전부 대박을 치고 여돌 전성기 4세대 걸그룹 신드롬 이런 말들이 나오기 시작함
그렇다보니 4세대란 말을 처음 썼던 2019년보다 신인 여돌의 활약으로 더 많이 언급 됐던 2021년 ~ 2022년을 대중들은 4세대라고 인식하게 될 수 밖에 없었
또한 전세대는 여돌은 음원 = 대중성 / 남돌은 음반 = 팬덤 이란 인식이 강하고 성적도 이와 같았는데 4세대부터 케이팝이 완전히 해외에 정착하면서 여돌 또한 음반판매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여돌도 100만장을 판매하는 세대가 됐음 (물론 이와중에 초동 300만장 400만장 파는 남돌도 있음)
이게 여돌 4세대를 전세대와 구분 되어 보이게 하기도 함 실제로 2022년 여돌이 데뷔 할 때마다 데뷔 초동 1위가 바뀌었음
그렇다면 4세대 남돌은?
아까 말했듯이 4세대 시작부터 남돌판은 국내 유출이 많았음 해외 기반으로 정착하고 성장한 케이팝 시장이 대중성이 높고 코어가 낮았던 여돌의 단점은 보완해주게 됐지만 반대로 대중성이 낮고 코어가 높았던 남돌의 단점은 보완이 아니라 그 간극을 더더욱 벌어지게 하는 원인이 됐음
그로 인해 이제 국내에선 4세대 남돌 인기를 바로 체감할 수 없게 됨 오히려 해외에서 먼저 얻은 인기와 성적이 기사로 나면서 인기 체감이 역수입 되다 보니 남돌 인기 체감은 국내에서 몇 년은 느림
그렇다보니 오히려 연차도 꽤 찼고 데뷔 시기상 4세대로 보기 힘든 더보이즈/에이티즈/스트레이키즈 통칭 즈즈즈를 국내 대중들은 4세대 남돌로 체감하고 인식함
더보이즈는 에이티즈,스키즈와 달리 팬덤이 해외 기반이 아니고 로투킹, 킹덤 서바로 국내 돌판에서 인지도가 생긴 케이스지만, 즈즈즈가 함께 묶이고 국내 대중 인지도는 큰 차이 없다는 점에서 같은 선상에 뒀음
이유는 단순함 4세대 여돌들이랑 같이 활동하고 보이는데 처음보네? 누군지 모르겠네? 얘네도 4세대인가보다 그래서 즈즈즈는.. 항상 세대플 얘기가 나올때마다 논란의 중심에 서있음
개인적으로 나는 남돌 4세대는 18년도부터 여돌 4세대는 19년도부터 라고 생각함
저기요 전 4세대도 작년에 알았는데 벌써 5세대라뇨 ;
씨제이 엠넷 서바 보이즈 플래닛으로 데뷔한 제베원이 5세대란 언플을 시작했음 엑스원 이후로 안 깨진 남돌데뷔 초동도 깨고 오랜만에 엠넷 서바돌이 인기를 얻음
씨제이야 워낙 언플 심하기로 유명하니까 돌판에선 씨제이 쟤네 또 저러네 하고 그냥 흐린눈 함 그렇게 5세대 언급이 시작되니 그 이후에 나온 SM 라이즈나 YG 베이비몬스터도 5세대라는 타이틀을 종종 쓰는게 보임
씨제이는 서바로 엔터 쪽에 발 담그더니 적자 연속 와중에 코로나 터지고 더힘들다고 함 그런 상황에서 제베원이 대박을 쳤으니 무리수 둬서라도 5세대 타이틀 달아줘야지 남돌에서 멀어진 국내 대중들의 관심을 조금이라도 더 받을거라고 생각했을거임. 즈즈즈를 남돌 4세대로 인식중인 국내에서 4세대 후발 주자보단 5세대 남돌 타이틀로 언플하는게 훨씬 이득이니까
뭐 나도 아직 체감상 5세대가 온지는 모르겠고 그건 또 몇년 지나면 저절로 판가름 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