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는 저잣거리의 목소리 좋기로 유명한 전기수(이야기꾼)임.
게다가 이쁨
얘는 왕의 동생 휘선군.
(특. 역모가 꿈임
여주는 양반들 책읽어주기 알바를 하던 중에
휘선군의 눈에 들어서 정직원(?)이 됐었음.
이 계약엔 부모의 원수를 찾아주겠다는 조건도 들어있어서
최대한 충성하는 중ㅇㅇ.
한편 여주는 이 즈음부터 계속 같은 꿈을 꾸는데
(약 후방주의)
계속해서 같은 남자가 찾아와서
제발 나를 사랑해달라고, 잊지 말아달라고 매달리는 꿈임.
웹툰보면 진짜 너무 애절함.ㅠ
하지만 여주는 계속해서 거절하고 잠자리만 허락함.
(실은 서로 사랑하는데 어떤 내기 때문인 듯ㅠㅠ)
깨어나면 말짱 도루묵.
그저 꿈 속의 열감만 기억하는 여주.
그렇게 몇년이 흐르고… 휘선군은 드디어 야심을 드러냄.
궁에 들어가 임금을 꼬시랜다.
현재 임금(남주)은 늦은 사춘기라도 온 건지 방문을 꽉 닫고
책 읽어주는 궁녀 ASMR만 유료 결제하고 있음.
여주 맞춤 컨텐츠 아닐리 X,,
그러나 괴이한 행보에 별의 별 소문이 돌고…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서야 궁녀들 개큰울음 터지기 일쑤임.
설상가상으로 임금은 지가 불러놓고 맨날 내쫓음.
누군가를 찾고 있는 듯 한데 찾아달라 말을 하등가.
결국 여주의 차례까지 오는데
한 권을 다 읽어도 내쫓기지 않음.
그러자 용기 얻고 힘차게 성교육 교재 읽어주는 여주.
너무 간 거 아님?
맘에 든댄다… 그만 읽고 가까이 와보라는 임금.
드디어 공개되는 남주의 얼굴! 3..2…1…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22…
감사한 용안을 가진 임금님.
찾던 목소리가 여주인 건가? 싶은 찰나
묘한 기시감을 느끼는 여주.
이후로 꿈속의 남자가 자꾸 왕처럼 느껴짐.
(아 둘이 뭔데 무슨 일이 있었던건데 전생인지 기억상실인지뭔지 빨리 알려달라고)
뒤늦게 정신차린 여주는
먼 발치에서 오래 전부터 연모했다며
준비한 대본을 읊어보지만… 발연기였던 걸까.
되려 의심을 사고 만다.
이거 웃겨서 넣음.
의심하면서도 ‘지나치게 아름답구나’ …
누가봐도 이미 감겼는데 입덕 부정기 씨게 앓는 거 아녀?
결국 왕은 며칠 뒤 여주를 다시 부르고
알 수 없는 얼굴로 진심이냐 묻는데…
마침 꿈 속의 남자와 또 함뜨…하고 온 여주.
자꾸 꿈남과 임금이 겹쳐보여서 부끄러워하며 대답함.
(이러고 왕한테 연기력 늘었다고 칭찬 받음)
(아오 개잘생김 ㅠ)
그러나 어쩐지 또 차가워진 미스테리한 남주는
100일간의 내기를 제안하는데…
이후 속내를 숨기고 서로를 갈망하는 두 사람의
본격적인 몸의 대화가 시작됩니다. 커밍쑨.
덧.
꼭 이러는 놈들이 나중에 눈물콧물 다 빼면서 매달리드라. ㅅㄱㅇ.
+) 제목을 안썼네... 네이버 웹툰 〈왕과의 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