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방탄에 대한 내용 검색 결과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me+you-Ill조회 1260l
이 글은 8개월 전 (2024/2/20) 게시물이에요

제21회 한대음 '올해의 노래' 후보…뉴진스·빈지노·실리카겔·정국·하이키 | 인스티즈


국내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한국대중음악상'(KMA·한대음)은 '한국의 그래미 어워즈'로 통한다.


인기와 판매량보다는 음악적 성취를 기준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대중음악 평론가, 음악 담당 기자와 PD, 음악 콘텐츠 기획

자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선정위원장 김광현)가 치열한 논의 끝에 작품성 위주로 수상자를 가린다. 올해 '제21회 한대음'엔

55명이 참여했다.


오는 29일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이번 시상식에선 총 3개 분야 26개 부문을 시

상한다. 특히 종합분야는 총 네 개의 부문으로 나눠진다.

종합분야 중 '올해의 노래' 부문은 다양한 장르의 후보들이 눈길을 끈다.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NewJeans)'의 첫 싱글 'OMG' 수록곡 '디토(ditto)', 거물 래퍼 빈지노(Beenzino)의 정규 2집 '노비츠키

(NOWITZKI)' 수록곡 '여행 어게인(Again)(Feat. Cautious Clay)' 대세 밴드 '실리카겔'의 싱글 '틱 택 톡(Tik Tak Tok)',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첫 공식 솔로 싱글 '세븐(Seven)(Feat. Latto)', 그룹 '하이키(H1-KEY)'의 첫 번째 미

니앨범 '로즈 블로썸(Rose Blossom)' 타이틀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건사피장) 등이다.


다음은 한대음 선정위원들의 후보 선정의 변(辯)이다.


뉴진스 '디토'


등장 이후 순식간에 케이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중 하나가 된 뉴진스. 데뷔작이 역대급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만큼 다음 작

품에 대한 기대와 우려 또한 매우 컸다. 하지만 불과 4개월 만에 발매된 '디토'는 그 모든 기대를 충족시키고, 우려를 불식시

켰다. 몽환적인 허밍으로 문을 여는 트랙은 중독성 있는 볼티모어 클럽 리듬과 포근한 패드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댄서블하

면서도 감성적인 겨울 무드를 구현한다. 이는 슬레이벨이나 마라카스 대신 겨울을 표현하는 세련되고 새로운 공식이다. 그

위에 두근거리고 애틋한 마음을 담아낸 가사는 잔잔한 멜로디에 실려 자연스럽게 노래의 아련한 감정을 구체화한다. 이러

한 곡의 분위기는 노스탤지어를 자아내는 뮤직비디오, 1998년 학교를 배경으로 한 연계 콘텐츠들과도 커다란 시너지를 일

으킨다. 신선한 동시에 따스하며, 새로운 동시에 그리운, 2022년의 겨울을 상징하는 노래. (선정위원 최용환)


제21회 한대음 '올해의 노래' 후보…뉴진스·빈지노·실리카겔·정국·하이키 | 인스티즈


빈지노 '여행 어게인'


욕망은 결핍부터 출발한다. 결핍이 없으면 욕망도 없다. 반대로 결핍이 많거나 지속되면 욕망은 팽창한다. 팽창된 욕망을 터

뜨리면 인간은 강한 해방감을 느낀다. 그 해방감을 뿜어내는 것만 같은 빈지노(Beenzino)의 '여행 어게인'은 여행이라는 흔

하디흔한, 그러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2020년대 초반에 현대인이 자유롭게 누릴 수 없었던 욕구 분출 행위에 대한 감정을

응집한 노래다. 밝고 느슨한 무드의 후렴과 버스(Verse)는 마치 비행기가 제주 공항과 케네디 공항의 활주로에 거의 다 착륙

해 간다는 듯이 느릿하게 이어져 있다. 빈지노는 그 속에서 전에 없던 성숙과 여전히 남아 있는 약간의 치기를 바탕으로 개

인의 순수를 여유롭게 담아낸다. '여행 어게인'의 음악적 감흥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이어진 군 복무라는 개인적 맥락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이어진 팬데믹이라는 세계적 맥락을 함께 염두에 두면 더욱더 커진다. 그는 첫 번째 정규작 '12'의

마지막 트랙 '위 아 고잉 투(We Are Going To)'와 '여행 어게인(Again)'을 잇기까지 8년이라는 세월을 지나야만 했다. 그의

음악을 듣는 사람들도 최소 3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자유로운 여행을 만끽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랜 기간 팽창해 온 여행에

대한 욕망이 응축되지 않았다면 어쩌면 엔데믹 시대의 찬가인 '여행 어게인'은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고, '위 아 고잉 투 여행

어게인'이라는 많은 이가 설렐 만한 문장 또한 완성되지 못했을 것이다. 예술의 뛰어남과 일상의 소중함은 그렇게 결핍에서

오기 마련이다." (선정위원 김정원)


제21회 한대음 '올해의 노래' 후보…뉴진스·빈지노·실리카겔·정국·하이키 | 인스티즈


실리카겔 '틱 택 톡'


"시작부터 폭발하는 다이내믹한 신서사이저 리프는 '이것이 바로 실리카겔 사운드'라는 언약이자 증표다. 무엇보다 이 밴드

의 재능은 마치 행진하듯 음표를 쏟아낼 때 절정을 찍는다. 최근 록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다.

한국에서, 그 중심에 위치한 밴드가 실리카겔이라는데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디에서 출발해 페스

티벌의 헤드라이너까지, 설령 '나만 알고 싶은 밴드'로 남겨두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존재가 된 지 이미 한참이다. 과연 그

렇다. 잊히지 않을 강렬한 기타 솔로를 담고 있기도 한 이 곡은 의심의 여지 없는 2023년의 록이다." (선정위원 배순탁)


제21회 한대음 '올해의 노래' 후보…뉴진스·빈지노·실리카겔·정국·하이키 | 인스티즈


정국 '세븐'


"빌보드 '핫(HOT) 100' 1위를 차지한 곡이라는 명판이 없더라도, '골든(GOLDEN)'의 첫 번째 싱글 '세븐'은 왜 그가 방탄소년

단의 메인 보컬리스트이며 '황금막내'인지 느끼게 한다. 사랑하는 이성에게 일주일 내내 집착하는 내용을 과장되게 담았지

만, 결국 그 정성에 마음의 문을 여는 뮤직비디오도 정국이 한소희와 함께 출연하여 보는 재미가 있다. 곡의 전반적인 프로

덕션이 복잡하지 않고 심플해 굉장히 깔끔한 인상이고, 중반에 곡의 분위기를 살짝 비틀어주는 라토(Latto)의 랩도 밸런스

가 잘 잡혀있다.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후속곡인 '3D'와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활동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이 중 어떤 곡이 '올해의 노래' 후보로 올라와도 한 해를 대표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는데 이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고른 완성도를 보여준다." (선정위원 김봉환)


제21회 한대음 '올해의 노래' 후보…뉴진스·빈지노·실리카겔·정국·하이키 | 인스티즈


하이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일말의 꿈을 꾸며 버티는 장미들을 인정사정없이 밟아버리는 사회에서 젊은이들의 목소리로 '삭막한 이 도시가 아름답게

물들 때까지 고갤 들고 버틸 게 끝까지'라고 노래해 줘서 고맙고 가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덕분에 강력한 흡인력을 느끼

고 그렇게 각자도생의 시간을 뚫어내면 꼭 자연 속에뿐만 아니라, 건물 사이에서도 잘 피는 순간이 장미에게 분명히 올 거

라 믿게 만드는 힘을 주는 것 같다."(선정위원 현지운)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03/0012379374

추천


 
디토 봅니다
8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동덕 현 상황🚨395 우우아아11.11 22:3397109 44
이슈·소식 동덕, 덕성, 서울, 성신, 숙명 모두가 떨고있는 상황.JPG285 우우아아11.11 23:16111341 6
이슈·소식 승리 "시아준수, 내가 거절한 뮤지컬로 대박" 실명언급 논란108 김규년11.11 22:1991022 2
유머·감동 나 진짜 게으르다 하는 사람들 mbti가 뭐야61 30639110:5910016 0
유머·감동 은근히 싫어하는 사람 많다는 치즈볼 스타일.......jpg61 탐크류즈0:0851571 0
현재 n억이상 기부한 아이돌 (240401.ver)4 호롤로롤롤 04.03 04:01 2962 1
방탄 제이홉 꼭 닮은 꼬마?? 당근마을 04.01 10:34 1245 0
그룹 내에서 상견례 프리빠꾸상 담당하는 남돌 모음2 하품하는햄스터 03.31 09:16 8528 0
미국인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준군사조직.JPG7 311341 03.30 09:12 14368 1
마음을 울리는 방탄소년단 알엠의 콘서트 엔딩멘트 WD40 03.29 21:19 1218 3
NCT 127·뉴진스·세븐틴·뷔, '2024 USA' 최고의 별 me+yo1 03.28 13:15 2172 0
하이브 퇴사하고 4년만에 (구) 상사랑 재회했다는 연습생.jpg8 언니+야들 03.26 11:17 22881 1
MC 이찬원X권은비 '2024 유니버설 슈퍼스타 어워즈', 관전포인트 3 언니+야들 03.26 10:37 1080 0
4경상도를 이기는 1전라도의 사투리 침투력 (방탄 제이홉)3 남준이는왜이렇게귀1 03.23 08:45 3299 4
Chat GPT에게 남자 아이돌 팬의 전형적인 모습을 그려달라고 해보았다 한 편의 너 03.23 01:28 3042 1
종류가 정말 다양하지만 많은사람이 몰랐던 우리 전통술1 환조승연애 03.21 22:11 2672 2
mz력 상당한 돌팬, 오타쿠들 공부법 알려줌1 S.COU1 03.19 13:47 1959 0
이낙연 "민주당이 방탄광역시 만든 광주 되돌려놓겠다”1 박뚱시 03.17 17:00 1561 0
가요대상 누가 받는지 진짜 모르는구나..를 알았을 때10 나야모르지 03.17 16:34 19497 9
자기 홈마 다 알아보는 아이돌들.jpg2 민초의나라 03.13 02:30 2392 0
아이돌들 전부 새겨들어야 할거 같은 이석훈의 뼈 때리는 심사평…jpg3 언니+야들 03.12 13:11 6848 4
돌판에 명반 쏟아졌던 2015년.jpg4 옹뇸뇸뇸 03.07 23:06 5626 2
개취 가득담은 날티나는 남돌사진 모음.jpg34 호로록바삭 03.07 18:17 8016 11
"개천에서 용난다”라는 말이 딱 맞는 중소의 기적 일으킨 아이돌2 집에갈래애애애앵 03.07 16:39 2619 0
2024년에 전역 예정인 아이돌들 고냥이판치 03.07 14:11 1636 0
전체 인기글 l 안내
11/12 13:06 ~ 11/12 13:0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