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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아닌 일반 간호사까지 동원

전문의 ID 이용 약물 대리처방

환자 잘못되면 책임 추궁 우려

“의사가 환자 보지도 않고 구두 처방”… 불법 의료 내몰린 간호사들

[단독] "케모포트 해라” 간호사에 떠넘겼다 | 인스티즈

1만명에 육박하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던지면서 졸지에 의료대란 ‘총알받이’가 된 간호사들이 불법적인 의료행위로 내몰리고 있다. 전문의 아이디를 사용해 대리 처방을 해야 하고,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의사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CPR)을 맡는 등 혼란의 연속이다. 모두 병원 지시로 이뤄지고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불법 의료행위다.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간호사들인 만큼 환자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이들이 추후 보복성 고발을 당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22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협회가 운영하는 ‘현장간호사 애로사항 신고센터’에는 오후 6시 기준 13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 대다수가 일반 간호사였다. 전공의 공백을 메우는 데 평소 의사 업무를 분담했던 진료보조(PA) 간호사뿐만 아니라 의사 업무에 관한 교육·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 간호사까지 동원되고 있다고 협회는 밝혔다. 의사의 일을 간호사가 하는 것은 ‘무면허 의료행위’로 의료법 위반이다.

병원에서 PA 간호사들에게 항암 환자의 케모포트(심장 근처 큰 정맥에 삽입하는 관) 주사 삽입과 제거, 컴퓨터단층촬영(CT) 조영제 검사,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수혈, 교수 아이디를 사용한 약물 처방까지 하라는 업무지침을 내렸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케모포트 삽입은 국소 마취와 피부 절개가 필요한 의료행위로 간호사가 아닌 의사가 해야 한다. 약물 처방도 마찬가지다. ‘(PA가 아닌 일반) 남자 간호사의 근무표를 공유해 인턴 업무 공백을 메우게 했다’는 신고글도 있었다.

수도권 대학병원에서 일한다는 간호사는 “병동에서 원내 CPR 상황이 발생하면 간호사가 컴프레션(가슴 압박)하면서 ICU(집중치료실)로 밀고 들어가 의사가 올 때까지 버티라는 공지 사항도 내려왔다”고 밝혔다. 환자 생사가 오가는 상황까지 책임지게 된 것이다.

[단독] "케모포트 해라” 간호사에 떠넘겼다 | 인스티즈

익명을 요구한 간호사는 “긴급한 상황인데 의사가 없다면 사람부터 살려야 하니 간호사가 CPR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환자가 잘못되면 책임을 뒤집어쓸 수도 있는 데다 공지로 내려올 정도로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부담이 크다”고 호소했다.

수도권 소재 대학병원의 간호사는 신고센터에 “(전공의 이탈로) 의료 공백이 생긴 부분을 남은 의사(전문의)들이 메우지 않는다”며 “(환자에게 수술 등) 동의서를 받을 때도 설명은 PA 간호사가 하고 의사는 추후 서명만 하겠다는 식이다”라고 토로했다. 이 간호사는 기존에 전공의가 해 오던 혈액배양검사, 동맥혈가스분석 검사, 정규 약 처방과 추가 처방, 카테터(약품을 주입할 때 쓰는 관) 제거 업무도 PA 간호사가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중환자가 검사실에 갈 때의 조치도 원래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1차 처치가 필요해 인턴이 했지만, 지금은 PA 간호사가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간호사는 “야간에 환자 상태가 나빠져도 담당 의사에게 연락이 안 되고, 문제점을 알아도 간호사에게는 처치 권한이 없어 (의료대란 상황의)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간호사는 “환자가 진통을 호소하는데도 의사가 환자를 보지도 않고 진통제를 주라며 구두 처방을 내리더라. 그런데 정작 처방전은 발행해 주지 않아 곤란했다”고 호소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43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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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떡쑥떡  뽀얀모찌가되고싶어
원래 이랬음 ㅜㅜ 수술동의서도 간호사가 받고....진단서 소견서도 간호사가 쓰고....아예 의사한테 노티하면 자기말고 전담간호사한테 보고하라고 함... 웃긴건 회진와서도 이 환자에게 무슨약이 들어가는지도 몰라요 ㅋㄱㅋㅋㅋㅋ 전담간호사가 알고있음
2개월 전
파업이 권리라고 외치면서 제대로 된 파업을 안 하고 있는게 진짜 코미디임. 의료공백을 자기들이 메우면서 파업을 해야하는 건데 공백을 간호사가 메우고 있다는게.....ㅋㅋㅋ
2개월 전
ㅋㅋㅋㅋ 그렇게 아득비득 간호법은 반대 했으면서 ~~ 회진 시 환자 파악도 1도 안된채로 언제 약 추가됐는지 언제 부터 빠지는 지도 다 떠먹여 줘야 하고
2개월 전
222 이악물고 반대하고 파업하는 간호사들 쓰레기취급했으면서..
간호사는 그래도 파업할때 그 그지같은 듀티표를 더 그지같게 만들어서라도 자기들끼리서로서로 땜빵 해줬다구요..

2개월 전
3
2개월 전
444
2개월 전
5
2개월 전
mementomori  너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
6 간호사들만불쌍해요
2개월 전
황준서  한화 이글스
7
2개월 전
8ㅋㅋㅋㅋㅋ진짜 회진오면 약이고 플루이드고 아무것도 모름
새벽에 랩 처방을 냈으면 적어도 결과는 까보고 회진을 오던가,, 안볼거면 처방은 왜 내는지?^^

2개월 전
9
2개월 전
 
블로섬  수근수근
😠
2개월 전
PA/SA 법으로 인정안할거면 시키지말라고 제발~~
2개월 전
파업 이전에도 저런 곳 많았어요 ㅎㅎ 단단히 잘못됐죠..
2개월 전
저건 파업이 아니라 그 전부터 항상 저랬어요....
2개월 전
뀨뀨꺄꺄?  언제나영원히인피니트
현실은 파업전에도 이럼 ㅋㅋㅋㅋㅋ
2개월 전
본문 케모포트 내용은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보여요
chemoport needling을 간호사한테 시켰다는거 같은데 물론 그것도 잘못된거긴 하지만, 그 밑에 내용은 chemoport insert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insert는 intervention가서 하고 오는거라 간호사가 절대 못합니다..
needling은 피부절개 국소마취 하는게 아닌데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2개월 전
맨 마지막 단락은 파업전 전공의 때도 똑같습니다 ㅎㅎ 어디가 아프다고 하자마자 진통제 주지 왜 전화했냐고 끊어버리거든요..
동의서 받는것도 원래도 저랬어요 사인이 전공의에서 교수로 바꼈네요

2개월 전
처방지시해서 처방넣고 처방지시한거 널싱에 차팅하면 전화옵니다 차팅 지우라고..ㅋㅋㅋㅋ
2개월 전
남들이 우러러보는 직업을 가졌으면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해야지 공부 머리 가지고 사회성은 개박살나고 환자 목숨 갖고 뭐하는 짓들인지
2개월 전
그 전부터 이런거야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진짜 한 대식 고 싶네요
2개월 전
일은 시키고 싶고 인정은 해주기 싫고ㅋ
2개월 전
간호법 되면 간호사가 감히 의사업무를 하게된다고 전문성도 없고 퀄리티떨어지는 진료받고싶냐거 반대했으면서 지금은 간호사가 다하고있네ㅎ
2개월 전
원래 병원마다 다 의사 업무 나눠서 하는데 이제서 공론화 되고 밝혀지고 해서 속 시원함
심지어 우리가 해서 일 더 빨리 되서 짜증남

2개월 전
제발 진짜 니들 일은 니들이 하라고~ ㅋㅋ
2개월 전
이렇게 간호사 다 시키면서 간호법 반대한게ㅋㅋㅋㅋ 맨날 간호사 다 시키고 뭔가 법적인 문제가 생겼을때 의사만 쏙 빠져나가고 간호사가 그 법적문제를 다 떠안으니까 그거 보호하는법이었은데
2개월 전
데뷔일도 남다른 나의 BTD  ABCDEFGHINFINITE
케모포트 니들링은 너무 당연하게 하던 업무라 놀랍지도 않습니다만 ㅇㅅㅇ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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