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 알료신의 '여성 시절'
[로만 알료신 텔레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만 알료신의 '남성 복귀'
[로만 알료신 텔레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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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초의 트랜스젠더 정치인이 "태어났을 때 성별인 남자로 돌아가기로 했다"며 재차 성전환을 선언했다고 16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가 보도했다.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의 알타이공화국에서 활동하는 정치인 로만 알료신(34)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에 "올해 러시아 정교회 사순절 기간에 어머니와 대화하면서 내가 남자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 조상들의 오래된 앨범을 살펴보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내가 남자라는 생각을 굳히는 데 도움이 됐다"며 "내가 잘못된 문을 두드렸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적었다.
이어 "나는 애국자이기 때문에 러시아에 살고 있다. 모든 러시아 국민에게 사과드린다"며 용서를 구하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69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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