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잘못 만들었다가” 의사 파업 직격탄…엔터 명가 ‘발칵’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CJ ENM이 대박을 낸 ‘눈물의 여왕’ 후속작으로 큰 기대를 건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슬전의)을 포기해야 할 위기에 몰렸다.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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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CJ ENM이 대박을 낸 ‘눈물의 여왕’ 후속작으로 큰 기대를 건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슬전의)을 포기해야 할 위기에 몰렸다.
의사 파업에 직격탄을 맞았다. 의대 정원 확대로 불거진 의료계 반발로 방송을 연기한 상황에서 의사 파업으로 인한 국민적 반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이 아예 힘들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방송을 강행할 경우 ‘의사 미화’라는 뭇매를 맞을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방영될 때도 '의사 미화'라는 비판을 받았던 만큼, 이번 ‘슬전의’에 대한 비판과 국민적 반감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마냥 상황만 지켜볼 수도 없는 실정이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와 계약 관계로 묶여 있기 때문이다. ‘슬전의’는 CJ ENM tvN과 함께 넷플릭스에도 공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와 엮겨 있으면 방송을 마냥 미루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계약 관계에 따라 자칫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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