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 보편화되던 시기와
알 수 없는 21세기에 대한 불안함이 맞물려
창의력을 극대화시킨 결과
12 몽키즈 (1995)
서기 2035년, 미래의 인류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99%가 멸망하고
소수의 생존자들은 지상에서의 생활을 포기한 채
지하 세계에서 생활하게 된다.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제임스 콜(브루스 윌리스)은
과학자들의 사면 제의를 받고 바이러스가 퍼지게 된 1996년으로
보내진다.
그러나 착오로 인해 1990년으로 보내지고
그곳에서 정신 병원에 수감된다.
그는 곧 인류가 바이러스에 의해 멸망할 것이라고 설득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는데,
그의 담당의사인 캐서린 레일리(매들린 스토우) 박사는
그를 치료하면서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을 갖는다.
가타카 (1997)
빈센트는 자연이 섭리에 의해 태어난 인간이다.
빈센트는 약하고 병에 잘 걸리며 유전자적 열성인 근시이다.
빈센트의 꿈은 우주 비행이지만 그러한 약체 때문에
우주탐사팀을 보내는 회사인 가타카에서 청소부로 밖에 취직할 수 없다.
그러던 중 빈센트는 DNA 중개인을 통해
교통사고로 불구가 된 수영선수이자 유전학적으로 우성인
제롬 모로우를 소개받고 그의 유전인자를 돈으로 사게 된다.
그리하여 제롬의 유전인자로 가타카에 엘리트 사원으로 취직한 빈센트는
거기서 미모의 여성 아일린과 사랑에 빠지는데...
매트릭스 (1999)
인간의 기억마저 AI에 의해 입력되고 삭제되는 세상,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상 현실 매트릭스.
그 속에서 진정한 현실을 인식할 수 없게 재배되는 인간들.
그 매트릭스를 빠져 나오면서 AI에게 가장 위험한 인물이 된 모피어스는
몇 안 되는 동료들과 함께 기계와의 전쟁 전후의의 폐허를 떠돌며
인류를 구할 마지막 영웅을 찾아 헤맨다.
마침내 모피어스는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 앤더슨으로, 밤에는 해커로 활동하는 청년 네오를 그로 지목한다.
모피어스의 지시대로 그를 만나게 된 네오는
두개의 알약 중 하나를 고르는 선택을 하게 되는데...
13층 (1999)
컴퓨터 과학자 해넌 풀러는 자신이 발견한 중요한 사실을
동료인 더글라스 홀에게 알려주기 위해
가상세계 속의 인물에게 편지를 맡긴 후
현실로 돌아와 누군가에게 살해된다.
동료 홀은 풀러의 살인범으로 의심을 받는 가운데
스스로 범인의 단서를 찾기 위해 가상세계로 들어가는데...
바닐라 스카이 (2001)
뉴욕 출판사의 간부이며 부와 카리스마를 가진 바람둥이 데이빗 에임즈는
자신의 가장 절친한 친구의 애인 소피아와 사랑에 빠진다.
소피아는 데이빗이 꿈에 그리던 여자였다.
그러나 다음날... 그는 차 안에 있으며,
자신과 함께 동반자살 하려는 줄리와 다투고 있다.
줄리는 차를 몰고 나무에 정면으로 들이받는데...
데이빗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지만 얼굴을 심하게 다치고 만다.
다행히 소피아가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며 데이빗을 보살피고,
의사의 노력으로 데이빗은 얼굴을 되찾게 되지만,
그때부터 그는 뭔가 섬뜩한 사건에 말려들게 되는데...
에이아이 (2001)
극지방의 해빙으로 인해 도시들이 물에 잠기고
지구상의 모든 천연자원이 고갈되어 가는 먼 미래.
인류의 과학문명은 천문학적인 속도로 발전하여
인공지능을 지닌 로봇을 개발하기에 이른다.
어느 날 하비 박사는 로봇공학 발전의 마지막 관문이자,
논란의 쟁점이 되고 있는 감정이 있는 로봇을 만들겠다고 공언한다.
그는 로봇회사인 사이버트로닉스사에서 감정을 지닌
최초의 인공지능 로봇 데이비드를 탄생시킨다.
데이비드는 사이버트로닉스사의 직원인 헨리 스윈튼과 모니카의 집에
실험 케이스로 입양되는데...
마이너리티 리포트 (2002)
2054년 워싱턴, 범죄를 예측하는 치안 시스템 프리크라임은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든든한 존재.
프리크라임은 범죄가 일어날 시간과 장소, 범행을 저지를 사람까지
예측해내고, 이를 바탕으로 특수경찰이 미래의 범죄자들을 체포한다. 프리크라임 팀장인 존 앤더튼(톰 크루즈)은 천부적인 감각으로
미래의 범죄자를 추적해내는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프리크라임 시스템은 믿을 수 없는 살인을 예견한다.
그것은 바로 앤더튼 자신이 누군가를 살해하는 범행 장면.
프리크라임의 모든 시스템이 앤더튼을 추격하는 가운데
앤더튼은 음모를 파헤치고 미래를 바꾸기 위해
직접 미래의 피살자를 찾아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