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INFP 만 사는 나라.
ㅋ 그치만 써볼게용
오늘은 투표일.
이 아니라 사전투표일임 .
대충 투표 차례 기다리는 중
정말 와글와글 복작복작
그치만 줄 정말 열심히 서야 댐
아무도 새치기 안함
⸌◦̈⃝⸍ʷʰʸˀ̣ˀ̣ˀ̣ 사전투표일에 사람이 정말게 붐비냐면
평일인 선거 당일은 집에서 뒹굴어줘야됨 ㅋ
차마 사전 투표일에 투표못한 INFP는 투표당일날
뒹굴 수 있을만큼 뒹굴다가
헐레벌떡 선거 끝날까봐 울면서 뛰어감
(죽어도 투표를 안할 수는 없음)
투표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좋게 만들어줄 사람찍음
ex) 젠더 감수성, 환경보호, 동물권 등등,,
개표방송 보면서 커뮤 정말 달림
-
선출된 INFP 77번
이 몸. 등장.
(이라기엔 쭈굴대며 출근함)
사실 77번은 어젯 밤 이런 저런 걱정을 만들어서 하고
시뮬레이션을 상황별로 오조오억번 하고 나서야
잠들 수 있었음
정말게 걱정했지만
우려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다들 착하게 잘 대해주는 것 같음
ㅎㅎ 기분 좋음.
아무튼
새 무리에 들어가는 것도,,
연설 하는것도,,진짜 극혐인데
또 남들이 날 주목해주는게 싫지 않음
77번: 아아,, (염소처럼 떨리는 목소리)
안녕하세요,, 77번 입니다,,
어쩌구,, ,,,
(아무말)
앗 혹시나 연설 하다가 다른 사람들이
지루해 할까봐 얼른 연설을 마무리 지음
모쪼록,, 다들,, 잘 부탁 드립니다,,! ☺️ (수줍)
(다들 내 연설,. 잘 들어 줬을까,,? 힛)
사실,,,
👥👤👥조용,, 👤👥👥👤👥👥👤👥 👤👥👥👥👤👥👤👥👤 경청,, 👥👤👥👤👥👥👤👥👤👥👤👥👤👥👤👥👤👥👥 경청,, 👤👥👤 👤👥👤👥👤👤👥👥👤👥👤👥👤👥👥👤👥경청,, 👤👥 👤👥👤👥👤👥👤👥👥👤👥 👤👥👤👥👥👤👥👤(연설 후,, ) 박수,,(함성은 못지름) 👥👤👥👥👥👤👥
하는 척 하지만 사실 다들 77번이 연설 하는동안
다른 생각하는 중이라 77번이 잘 하든 못하든
별루 관심 없다 ㅋ
~~~~단체 망상중~~~~
그치만 77번이 기분 상하는 건 싫어서
걍 잘 들어주는 척 하는 중 ㅋ
실제로 못했다고 한들
다들 실수도 하고 그런거지 모 ㅋ ㄱㅊㄱㅊ
혹은
헐 미친,,, 나도 저런 적 있는데,,! ㅠㅠ 너무 떨리겠다,,이런건 무조건 흐린눈 ! (실수를 최대한 모른척 함)
(직장)
휴 정말 일하기 싫당.
당연히 인프피는 신형만임. 당연함.
밤에는 망상하느라,,, 일찍 못잠..
출근 길엔 사람들에 치이느라
이미 기가 쫙 빨리고 인류애가 0에 수렴한 상태
오전 내내 업무하면서 전화 몇개 받고
화가 나서 밥 먹으러 감
,, 세상 사람들이 싫어,,,
가튼 사람들끼리 그러면 어떠캐,,?
라기엔 여긴 인프피만 살아서 무례하게 대하는 사람땜에 빡칠 일은 없음
다만,, 옆 나라 다른 사람들이랑 업무하면서 잔뜩 오해하고 상처받고 슬퍼져 있음.
이 같은,,,세상,,,!!!
스스로를 평가할 때 내가 착한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날 착하다고 해준다.
만만이로 보는건가? 뭐 아무튼,,
젤 싫어하는거 공중도덕 안지키는 사람, 말 안통하는 사람.
~~점심 메뉴 고르기~~
오늘 점심은 뭐 먹지?
같이 밥먹는 멤버들 단체 톡방은 저 말 올라오자마자
"나는 아무거나 괜찮아~"로 도배
다들 아무거나 괜찮다고 해서 ~는 먹기 싫어 하나씩 말하기로 룰 정함.
메뉴는 닭갈비.
근데 진짜 괜찮음 사실 짜장면이 더 먹고싶긴 하지만 ,,
그건 어디까지나 걍 조금 더 먹고싶은거지 다른 사람들이 낸 메뉴도 좋음! 진짜임 닭갈비도 맛있다구! 짜장면은 낼 먹으면 됨 진짜 싫으면 아까 ~는 먹기 싫어에 말 했을 것임진짜 괜찮음,,!
~~점심시간~~
왼(나) : 아니,, 제가 오전에,,(어쩌구~~)
오: 헐 진짜요? 아니 진짜 미춌네,, 그래서 ㅁㅁ씨는 괜찮아요?? 아니 왜 말을 그러캐한대요? (온갖 공감과 걱정과 격려의 말,, )
왼: 그니까요,, 흑,, 다들 말을 왜 그렇게 하는지,,
점심 먹고 직장 동료랑
커피 한 잔 (텀블러에 담아옴) 들고
이런저런 얘기하니 쫌 맘이 풀리는 것 같기두.
앗 그리구 이 커피는 오 대리님이 "힘내라고"사주셨당. 너무 감동이야,, (그렁그렁,, 인류애 상승,,) 나도 대리님이 힘들 때 도움이 되고 싶어,, (단숨에 회사 최애 다섯손가락 안에 듦)
사무실엔 키보드 치는 소리만 요란함
친한 친구들이랑 있을때는 세상 시끄럽고 활발한데
회사에선 쫌,, ;
물론 정이 많아서 친구만큼 친한 회사 동료도 많고
다들 말 걸면 리액션도 잘 해주지만
그래도 일할 땐 의외로 사담 안하고싶음 ,,
혹시나 누가 말걸면 헉 진짜요?하면서
개열심히 리액션 해주고 개 수다 떨지만 어지간해선 사담 먼저 안걸음 귀찮음.
그치만 가끔 아 ㅁㅁ님이 사담 가끔 거셨는데 안걸면 내가 싫어하는 줄 아시겠지,? 나도 걸어야 기분 안나쁘겠지,,? 하면서 먼저 하기도,,
누가 칭찬하면 ㅎ,, 제가요,,?(싫진않음)
거의 로봇처럼 대답
퇴근 길 집 가는 버스 ,,
창밖을 바라보며 좋아하는 음악을 틀곤
분위기에 따라 내 눈빛도 바뀌어 벌여,,
킬러 됐다가 팜프파탈 됐다가 캔디 됐다가
내 안엔,, 내가 너무도 많아,,~
앗 근데 집 가면 해야할 일이 태산임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근데 집가서 밥먹고 폰 켜면 ,,
걍 폰 하면서 허송세월 보내는거임
당장 해야할 일이 있어도 발등에 이미 떨어져서 뜨거워야 하는 거임 ㅋ
유튜브 들어가면 여러가지 보다가 결국은
귀여운 강쥐 고양이 보고 환경 관련 다큐멘터리 보면서
눈물 잔뜩 고인 채 일회용품 지양에 대해 다짐 또 다짐.
지구가 망하길 누구보다 기원하지만
또 그런 지구를 누구보다 아끼고 있음,,
동물들과 식물들이 ,, 바다와 땅이,,
아프지 않았음 좋겠음.
인간들은 뭐,, 알아서 하쇼.
사실 쓰면서 좀 귀찮아져서,, 이쯤 할게,,
다른 인프피여시들 맘대로 또 써주라
나 이런거 보는거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