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돈 안받아"…씨엘 부친 '과학자 양심' 외치더니 결국 해냈다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사회 - 뉴스 : 이기진 교수(좌), 씨엘(우)[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연구개발 과정에서 중국 기업의 돈을 대겠다는 제안을 거절한 일화로 유명한 이기진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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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과정에서 중국 기업의 돈을 대겠다는 제안을 거절한 일화로 유명한 이기진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가 피를 뽑지 않고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비채혈 혈당 측정' 임상실험에 최초로 성공했다. 이 교수는 걸그룹 2NE1 멤버 씨엘(33·여)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20일 서강대학교에 따르면, 이 교수와 아르메니아공화국 출신 지라이르(Zhirayr) 연구원이 CCD 카메라를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 비채혈 혈당 측정에 성공했다.
현재 혈당 측정은 피를 뽑는 채혈을 거쳐야 한다. 위생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하루에도 5~10회 채혈을 해야 해 환자들의 고통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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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재 연구는 연구비 부족으로 중단됐다고 한다. 서강대는 "연구팀은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이용 후속 임상실험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 후속 과제에 지원했다가 탈락해 연구가 중단된 상태"라며 "이미 마이크로파 비채혈 혈당 측정 기술에 대한 원천기술 및 특허를 확보한 기술로 임상 후속연구가 필요한 연구지만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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