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난 소리 낼 수 없으니까
니 기억에 남은 모습이 되어 줄게'
엔플라잉의 'Firefly' 가사 중 한 부분인데
221022 에버라인 대면 팬싸
Firefly 가사 중
'기억에 남은 모습이 되어줄게' 의 의미를 물어보았어요#엔플라잉 #이승협 pic.twitter.com/ZtGvIDQWSH
우리집에도 노견을 키우고 있는데 이거 보고 눈물 좔좔흘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팬이 작사를 한 멤버에게 가사의 의미를 물어보니까
오랫동안 키웠던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전
병원에 누워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어차피 곧 떠날거니까, 날 알았던 모습으로 남아줄게'
라고 말하는것 같아서 썼다고 ...
2년 전 곡인데 무대 영상이 떠돌기 시작하면서
역주행 흐름 타기 시작
220위까지 오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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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이는 불빛, 내 심장의 빛 내림
우린 같은 거라 말하며 서로를 태우면서
더 어렸었더라면, 뭘 몰랐더라면
다시 니가 오는 길을 밝혀 줄게
어두운 밤에 날 밝히던 너였고
얼마 남지 않아 동이 터 오는데도
더 세게 안아 아니면 놓을지 고민해
소란스러운 마음에 너를 올려 두네
아무리 더 해 봐도 맞춰지지 않는 건
텅 빈 시소처럼 한쪽으로 누워서
파도가 기울고 있어 모든 게 사라질 것처럼
그래도 날 잡아 주겠니?
깜빡이는 불빛, 내 심장의 빛 내림
우린 같은 거라 말하며 서로를 태우면서
더 어렸었더라면, 뭘 몰랐더라면
다시 니가 오는 길을 밝혀 줄게
내 눈이 흐려진다면 모든 슬픔이
널 타고 흐르고 있다면 어쩌겠어
어차피 난 소리 낼 수 없으니까
니 기억에 남은 모습이 되어 줄게
아무리 더 해 봐도 맞춰지지 않는 건
텅 빈 시소처럼 한쪽으로 누워서
파도가 기울고 있어 모든 게 사라질 것처럼
그래도 날 잡아 주겠니?
깜빡이는 불빛, 내 심장의 빛 내림
우린 같은 거라 말하며 서로를 태우면서
더 어렸었더라면, 뭘 몰랐더라면
다시 니가 오는 길을 밝혀 줄게
평소 같은 날 운명같이 온다면
남은 하루라도 너와 떨어지는 별들 속에서
마지막, 마지막 그 순간
흐려진 빛들 속에서
날 안아 주겠니?
깜빡이는 불빛, 내 심장의 빛 내림
우린 같은 거라 말하며 서로를 태우면서
더 어렸었더라면, 뭘 몰랐더라면
다시 니가 오는 길을 밝혀 줄게
이 강아지인가보다... 왜 가슴이 먹먹해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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