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학생때에는 그냥 안경으로만 만족했지만
이제는 렌즈가 필요아닌 필요로 함으로...
그런데 데일리 렌즈가 그냥 시험삼아 샀다가 안맞으면 에라이 별로내 하고 버리기엔
후덜덜한 금액이기도 하고. 인터넷에 찾아봐도 객관적으로 비교 분석해놓은 글은 없고
다들 좋다는 말 밖에 없길래..
착용 해 본 결과를 여러분들에게 보고(?) 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렌즈 초심자들을 위해 이 글을 바칩니다 ^0^!
앞서 저는 렌즈를 착용 할때에 가장 우선적으로 여기는 것이
1. 편안함 2. 이물감 X 3. 건조함X
인데요. 아무래도 렌즈 착용시 모두들 고려하는 사항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아, 저의 평균 착용시간은 10시간에서 13시간 정도 됩니다. 참고하시면서 봐주세요 ^^~
그리고 렌즈라는 것이 개인차도 있으니...고려해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서론은 여기까지하고 본론으로 들어 가 보겠습니다.
1.시0비전 데일0스 (★★)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래도 데일리 렌즈는 유명한 아0브로 시작해 볼까 싶어 갔다가
생각 밖으로 아0브가 너무 비싸 싼 값에 물어온 아이였습니다.
뭔가 외형적으로 무지하게 촉촉할 것 같지만...
낀지 얼마 되지 않아 이물감이 느껴지고.... ㅠㅠ 눈꼽 낀 것처럼 시야가 흐린것이..
원래 소프트 렌즈가 이런 것인가 하고 느끼게 되었고.
이렇게 되면 렌즈는 불편해서 못끼겠구나.
렌즈끼고 공부하는 아이들이 대단하게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그냥 싼 값에... 쓰는 맛으로 여겼습니다.
2. 쿠0비전 바이0티 (★★)
혹시 내가 너무 저렴한 가격대를 선택했나 싶어 나한테는 비교적 비싼 편인
바이0티를 선택했었습니다. 뭔가 이름에서 부터 생물학?적으로? 내 눈에 촉촉함을 안겨다 줄것같은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이때 유행했던것이 실리콘 하이드로젤 렌즈 라고 산소 투과율이 엄청나게 높아서
이물감이라든지 건조함이라든지 덜하다고 해서 이 렌즈는 빼지 않고도 며칠을 견뎌낼수 있다고
안경점에서 저에게 영업을..
그래서 항상 이물감에 고통겨웠던 저였던 터라 덥썩 사왔지만
시0비전 데일0스와는 별 차이를 못느끼겠다는 것이 함정.
아 나는 라식수술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물감이라든지 건조함이라든지 이래서는...
먼저 렌즈를 꼈을 때, 한 한시간 정도는 그냥 그럭저럭 했습니다. 오 역시 비싼것이 좋은 것인가
라는 생각도 잠시..
역시나 건조하고 ... .... 쥬르륵........
실리콘 하이드로젤 렌즈 . 내 마음을 배신했겠다! 라고 외치고 싶었습니다.ㅠㅠ
3.아0브 트루0이 (★★★)
그래, 아0브는 내 마음을 배신하지 않을거야 하면서..
CF와 블로거들의 후기를 보면서.. 아0브의 입문작(?) 트루0이
착용시 렌즈가 너무 얇아 눈에 잘 들어가지 않아 끙끙 대던게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처음 렌즈 끼시는 분들은 아마 힘들거에요 ㅠㅠ
하지만 눈에 딱 들어간 순간!
아! 이것이 바로 촉촉함이구나......
신세계로다. 아0브는 역시 나를 배신하지 않았어..라고 느꼈습니다.
게다가 표면에 1,2,3 표식이 있어서 뒤집어 낄 염려도 없었습니다.
렌즈 낀지 좀 됐으나 아직도 앞 뒤 구분이 어렵다는게 함정 ㅠㅠㅠ
아마 이때부터 아0브 예찬이 시작됐었던 것 같습니다.(잠시동안이지만.)
아0브 홈피에서는 하루종일 촉촉하다고 했지만 저는 4시간 만에 건조함이라든지 ..건조함이..
몰려왔습니다. ㅠㅠ
하지만 역대 (?) 렌즈 중 가장 긴 시간을 보였기 때문에..
썩 나쁘진 않았습니다.
4.아0브 모0스트(★★)
그래 이제 부터 나는 아0브 덕후가 되겠어. 결심하고 난 후
트0아이를 재 구입하려고 했으나 손이 떨려서 ...
모0스트로 구입해보았습니다.
첫렌즈의 편안함. 이라고 하기에. 항상 모든것은 첫것(?)이 좋다고 생각 했기에
그리고 아0브를 인정하고 난 후라 별 고민없이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ㅠ 모이스트는 어디로...
저는 항상 눈에 맞지 않는 렌즈를 끼면 물체가 두개로 보인다거나 흐릿하게 보이는게
부지기수였는데 이 렌즈가 착용한지 얼마 안됐는데도 불구하고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아 실망이었습니다. 트0아이에서 너무 많은 기대를 한 것이 문제였을까요.
무엇보다 렌즈를 빼고 난 후 동글하던 렌즈 끝 부분이 물기가 전부 날아간듯 울긋불긋 울어있는 것을보고.
아,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난 거지? 싶었습니다.ㅠ
렌즈를 착용하고 난 후 이런 일은 처음이라 살짝 무서웠습니다.
5.시0비전 일0미네이트(★★★★)
이제 렌즈 껴볼 만큼.? 껴봤다. 그리고 써클도 한번 착용해 보고 싶다.
싶어서 시0비전 일0미네이트 갈색을 선택해 봤습니다.
처음 시0비전에서 산 데일리 렌즈가 매우 실망이여서
써클렌즈를 마음먹고 갔을 때 바0롬 한예슬 렌즈로 유명한 걸 구입하고 싶었으나
여건이 되지 않아 아쉬운 셈 치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시0비전 제품들은 다 꿩 대신 닭이라는 느낌으로 구입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ㅋㅋㅋㅋ)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그냥 오늘 좀 예뻐보이고 싶다 싶어서 꼈는데
써클렌즈는 고딩때 5천원 짜리 렌즈가 전부라 사실 착용할때 너무 부드럽게 들어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 이거 괜찮은데? 생각도 들고 그리고 무엇보다 눈이 너무나 편했습니다.
그리고 써클렌즈를 낀 티는 나지 않고 눈동자가 커져서, 아 이 렌즈 예쁘다라고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써클렌즈라 착용감은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괜찮드라구요.
렌즈를 끼고 놀러가는 바람에 거의 15시간 정도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건조함과 이물감은 느껴볼 수 없었습니다.
시0비전에 대한 신뢰감이 돌아오는 느낌?...
무튼 잘 끼고 잘 놀고 했답니다 ㅋㅋ 한예슬 렌즈도 한번껴보고 비교해 보고 싶네요.
6.바0롬 바0오 트0(★★★★★)
한예슬 렌즈를 못사본것도 있고 바0롬 것도 착용해 보고 싶고.
그리고 원데이 렌즈가 하루를 못간다는 멘트도 마음에 들어서 선택해 봤습니다만
여러분 이 렌즈는 정말 안경잽이들의 혁명이라고 할 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ㅠㅠ
정말 안경 안쓸 때, 건강한 눈으로 돌아간 기분이랄까요. ㅠㅠ
아 정말 좋았습니다.
착용감, 건조함, 이물감 어디하나 빠질 것 없는 완벽 그 자체의 렌즈였습니다.
내가 렌즈를 끼고있나라고 잊을 정도로 정말 너무 편안했구요.
단점을 꼽아 보라고 하면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녀석이었습니다.
7.아0브 오0시스(★★★★)
뭔가 슬슬 데일리가 질려가고, 바이0티의 아픈 상처를 치료해줄 렌즈 어디없나 싶어.
2주착용 렌즈인 오0시스를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네이밍 센스에서 부터 느껴볼 수 있는
오0시스라 뭔가 정말 내 눈을 촉촉하게 해 줄 것 같은 그런 기분이랄까..쿠쿡...
이 렌즈가 원래는 의료용으로만 판매해서 일반 사람들은 구입할 수 없었는데
이제서야 시중에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인지 뭔가 더 믿음이 가서 껴봤는데.
딱히 오아시스 같다는 느낌은 안들고 그냥 그런저런 평타를 치는 제품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피할수 없는 렌즈의 숙명 이물감은 착용한지 5시간만에 찾아오게 되었고
2주착용 렌즈라 이물감이 느껴지는 시간은 점점 짧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아0브 작명센스 하나는 좋다라고 느껴지는 그냥그런...
아직 모든 렌즈를 껴 본 것은 아니지만 그간 껴본 렌즈들을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어떤 렌즈를 껴야할지 잘 모르겠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뭔가 도움이 될지안될지 잘 모르겠다는게 함정 ㅠㅠㅠ...
이제 보니 제목도 되게 거창하게 지은것 같아 부끄럽네요.
그럼 저는 도망가도록 하겠습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