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새벽 편의점 알바생이다.
알바하기전에 노래를 듣다가 아! 이거 우리 인티인들한테 소개해주면 좋겠다 해서
글 하나 쓰고 쪽잠에 들려 했으나 반응이 폭발적이기에.....
원래 인생은 한 번에 몰아치는 것이랬다.
바로 파트2로 넘어가겠다. 아마 파트3는 내일중에나 나오지않을까 싶다.
저는 그룹당 세 곡밖에 소개해드리지 않기 때문에
다른 좋은 수록곡들은 댓글로 적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좋은 노래 3개보다 더 많이 알고있지만 ㅠㅠㅠ 무작정 많이 적으면 추천이 아니라 나열 아니겠습니까?
ㅎㅎㅎㅎㅎ 가보시져.
7. 비스트
B2ST
사실 비스트 수록곡이 장난없다는 건 알고있었다.
다만 파트1에 있는 그룹이 더 뛰어난 가수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 (라고해두자)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비스트를 파트2에 넣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다.
가만 생각해보면 그룹이름이 정말 막강하다. 내 심장을 폭행하는 짐승들..?!
비스트 - 좋은 일이야
개인적으로 비스트는 댄스 곡도 댄스곡이지만 이런 잔잔한 노래가 더 매력적인 것 같다.
필자는 그래서 여태 비스트 타이틀중에 12시30분이 제일 좋았다ㅎㅎㅎㅎ
(그때 차트경쟁이 좀 빡셌던 걸로 기억한다)
이 노래도 기타 선율위에 깔리는 멤버들의 목소리가 너무 좋다 ㅠ0ㅠ
비스트 - 이젠 아니야
이 노래 물건이다. 혹시 싱글로 나왔던 노래인가?
잘 모르겠지만 타이틀급 노래가 분명하다. 난 이런 걸 원했다.
분명 비스트 타이틀만 들었던 사람들은 이런 노래가 있는 줄도 몰랐을 것 아니겠는가.
꼭 이 노래를 듣고 비스트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길!
비스트 - 니가 보고 싶어지면
모르겠다. 내가 노래를 좀만 잘했더라면 이 노래를 맨날 부르고 다녔을 것이다.
가사는 쪼끔 슬프다ㅠㅠ. 잔잔하면서 비스트 멤버들의 목소리에 확 끌리는 노래다.
비스트 멤버들은 목소리 하나하나가 다 좋기때문에 이런 반주가 깔려야 노래가 더 살지 않나 싶기도하다.
특히 중후반 브릿지 부분에서 나는 괜찮아 나는 괜찮아 하는 부분은 ㅜㅜ 마음이 아프다.
8. B1A4
비원에이포. 처음에 이 그룹을 뭐라 읽어야 하는지 몰랐었던 기억이 난다.
그룹명 뜻이... 다같이 하나가 되자? 뭐지..막 그랬던 것 같은데.,
보이그룹 홍수시대에서 튼튼하게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는, 전진해나가는 그룹
비원에이포 되시겠다.
솔로데이 앨범이 전부 자작곡이란 말을 들었던 것 같다.
계속해서 카더라로 말해서 죄송하지만 사실이라면 정말 대단한 그룹이 아닐 수 없다.
B1A4 - 내가 뭐가 돼
첫 부분 나지막하게 시작하는 랩부분도 너무좋고
개인적으로 이 노래는 여러명에게 전파해야할 의무가 있는 노래라고 생각했다.
이 노래를 들은 사람은 앞으로 주변 지인 2명에게 꼭 이 노래를 알려줘야만한다.
(빅뱅이 이 노래를 불렀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하기도 했다. 느낌이 어울릴 것 같았다.)
B1A4 - 사랑 그땐 (feat. 하림)
이 노래는 가사가 너무 좋다. 하림의 피쳐링도 좋았다. 짧았지만ㅠㅠ
신기하게 이 노래는 가사 굉장히 잘 들렸다. 템포가 느려서인진 모르겠지만
철학적인? 관통하는 가사와 멜로디가 좋았다
B1A4 - 짝사랑
산들의 솔로곡. 짝사랑할 때쯤 친구가 추천해준 노래인데 듣고 울뻔했다.
우와 그리고 노래 정말 잘하더라. B1A4의 아이돌에 대한 1차 편견을 깨준 노래.
짝사랑 하시는 분들은 꼭 들어보길 바랍니다ㅠㅠ
9. 2NE1
우리의 투애니원. 여자빅뱅이란 이미지로 데뷔했었다.
롤리팝으로 데뷔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맞나 모르겠다.
어쨌든 나오자마자 Fire 와 I don't care로 차트를 박살내다 못해
점령했던 시기가 있었다.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사이를 비집고 나온 게 아니라
옆에서 탱크 타고 나타난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 2ne1은 I don't care 같은 노래가 진리라고 생각한다.
fire 처럼 펑키하고 일렉트로니컬 요란한 노래도 좋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 사실 이 말은 소녀시대에게 가장 해주고싶다.)
씨엘과 박봄처럼 상당히 파워풀한 목소리 사이에서 산다라박의 목소리는 사막의 오아시스와도 같다.
2NE1- In the club
아마 많은 분들이 예상하실 만한 곡. 하지만 뺄 수 없었다ㅠㅠ 왜때문이냐면 너무 좋기때문에..!
레게믹스버전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2NE1 - 아파 (Slow)
허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거에요. 제가 이런 스타일을 원합니다.
투애니원은 그리워해요나 lonely 그리고 이 노래처럼 잔잔한 노래를 정말 잘 소화해낸다.
아마 개인 멤버의 목소리가 특색이 있기 때문일거다.
처절한 이별노래. '나 끝까지 참 초라하다' 라는 노래 가사가 떠오른다.
2NE1 - Ugly
솔직히 고민했다. ugly는 타이틀곡이기에 글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고른 이유는 투애니원은 정규앨범에 비해 싱글을 너무 많이 발표해
웬만한 곡들이 다 타이틀이고 ㅜㅜ심지어 앨범하나에 타이틀곡이 3개..
내가 2ne1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므로...살짝의 편애가 섞였다.
어쨌든 그리하여 3번째 추천곡 ugly.
혹시나 안들어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경고 : 마음 단단히 잡고 들으시길.
몇번을 반복재생하게 될지 모른다. 가사는 살짝 우울하다. lday gaga의 born this way 를 들려주고싶다.
10. 위너
진심으로 깜짝 놀랐다. 현 시대 새로 데뷔하는 아이돌 그룹의 타이틀이 차트1위 하기도 쉽지 않은 세상인데
이 그룹은 수록곡들까지 차트에 줄을 세웠으니 말이다.
감동받았다. 싱글을 내는 현 세태와 다르게 여러곡들을 뙇 내주고. 심지어 퀄리티도 장난이 아니다.
대충 타이틀곡으로 꽁쳐둔거 다 끌어다가 한 앨범에 몰아 넣은 느낌
대단한 그룹이다. 다음 앨범이 무척 기다려진다.
아직 앨범이 하나뿐인 그룹이지만 왠지모르게 깊은 내공ㅇ이 느껴진다...
첫인상이 무척 좋다. 난 강승윤이 아이돌로 데뷔할지 상상도 못했다.
하이킥에서 크리스탈하고 꽁기꽁기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위너 - 끼부리지마
워후 상남자 스타일 제목. 앞서 소개한 보기 드문 여자가 사람이 그렇게 매력있음 못쓴다고 가볍게 타일른다면
이 노래는 박력포를 던진다. 너땜에 매일 불안하다는....
나보고 어쩌라는겨...
노래 가사가 전반적으로 불안에 떠는 남자를 묘사하는데 위너도 여자 앞에선 장사 없나보다 ^^핳하하핳
위너 - 사랑하지마
끼도 부리지말라면서 이젠 사랑도 하지말란다.
위너는 잔잔한 비트에서 굵은 목소리로 훅 치고 들어오는 랩핑과 화음이 대단한 것 같다.
강약 조절이 완벽한 그룹이라고 할까. 이 노래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나 원래 나!빴!어! 하는 부분 정말 짜릿하다.
매드클라운이 이 노래에서 영감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가사에도 착해빠졌어가 나오던ㄷ....
위너 - Different
솔직히 세번째 노래를 추천하는데 회의감이 든다.
앨범 하나, 수록곡 10개중 2개가 타이틀.. 8곡중 3곡을 고르라니.
하지만 그만큼 위너의 곡이 좋기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곡이 50개가 넘는데도 3곡 뽑기 힘든 그룹도 있으니.
어젯밤 어딨었냐고~ 하는 브릿지 부분이너무좋다.
위너 특유의 느낌이 이런 것 같다. 랩과 보컬이 섞이거나 번갈아 나오는 부분이 많은데 그런 부분이 가장 귀를 사로잡는다.
11. 악동뮤지션
이왕 이렇게 된거 신인그룹 악뮤도 같이 해버려야겠다!
사실 신인은 신인인데.. k팝스타 초창기만해도 아장아장 기어다니는 귀요미들 느낌이었는데
시간이 차차 지나더니 람보르기니 타고다니는 귀요미들이 되었따...★
이미 K팝스타때 자작곡을 들고나오는 걸 보고 예상은 했지만 1집의 위력은 상상을 뛰어넘었다구요!
남매 사이가 정말 좋아보인다. 같이 음악으로 공감하고 유대를 나눌 수 있다는 게 정말 부럽다.
얼마나 행복할까? 앞으로도 즐겁고 사랑스럽게 음악해줬으면 좋겠다.
악동뮤지션 - 지하철에서
이 노래......사랑하지않을 수 없다.
필자는 악뮤 앨범이 나온 그 시절 강남역으로 한창 출퇴근을 하던 때였으니 공감이란 늪에 빠져서 들었던 기억이 있다.
지하철로 시작해서 지하철로 끝난다 라는 표현이 와닿았다. 가사를 어쩜 저리 함축해서 잘쓰는지ㅠㅠㅠㅠ
아이러니한 노래이기도 하다. 가장 흔하게 접하지만 가장 의식하지 않는 존재.
가장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세상의 축소판이지만
하는 행동은 다 엇비슷하다. 모두가 덜컹거리며 하나 되는 곳. 다같이 하루를 시작하고 끝내는 곳.
가장 개인적인 것 속에 가장 보편적이 있다는 말이 문득 떠오른다.
악동뮤지션 - 안녕
씁쓸한 노래다.ㅠㅠ 민감하기도 한 문제고..
노래 가사 내용은 전반적으로 소외받는 자들을 위한 노래다.
친구로부터 소외받을 수도 있고 직장 사람들로부터 소외받을 수도 있고.
밝은 노래 전문인 줄 알았는데 악동뮤지션이 이런 스타일의 노래를 낸 걸 보고
정말 감동받았고 놀랐다. (얼음들도 마찬가지로) 음악의 힘을 믿는다.
이 노래를 듣고 지금 힘든 시기를 겪는 많은 분들이 힘을 내었으면 한다ㅎㅎ
같은 소속사의 에픽하이도 Don't hate me 라고 하지 않았던가!!
악동뮤지션 - Galaxy
사실 이곡은 K팝스타에 먼저 나왔던 곡이다!
양사장님이 이 노래를 듣고 악뮤는 계속 자작곡으로 승부해도 되겠다고 하셨다.!!두둥
가사가 희망차다. 특히 이 부분!
"할까 말까 고민 끝에 한여름날 쉬다 간
여우비 소리에 묻혀 말하지 못한 내 고백이
저 하늘 희미하게 반짝이고 있는
은하수로 흘러갔을까"
가사가 정말 이쁘다ㅠㅠㅠㅠ어쩜 여우비 소리에 묻혀 말하지 못했단 표현을 쓸 수 있는 것인가..
안들어보신 분들은 꼭 들어보세요!
(일각에선 S전자의 CF를 노린 게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아주 옛날에 미리 만든 곡이라고,...
그리고 애들이 무슨 그런 상업적인 의도가 있다고 ...너무하다 참 )
파트1 도 있어요! 같이 봐주세요ㅎㅎㅎㅎ
파트1 : http://www.instiz.net/pt/2845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