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좀 한다는 아이돌은 전부 참가한다고 보면 된다.">
Mnet '쇼미더머니' 시즌4에 아이돌 래퍼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시즌은 실력파 아이돌 래퍼 대 정상급 언더그라운드 래퍼들의 전쟁터가 될 전망이다.
먼저 힙합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의 멤버 주헌이 출연을 확정했다.
주헌은 Mnet과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함께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노머시'에서 선발된 래퍼다. 몬스타엑스의 주축 멤버로 이미 프로페셔널한 랩 실력을 방송에서 검증받은바 있다. 이제는 데뷔를 앞두고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대한민국에서 날고 기는 래퍼들과 실력을 겨뤄볼 생각이다.
주헌은 매드클라운의 '깽값', 효린X산이 '코치미', 기리보이·매드클라운·주영과 함께한 '0' 등에서 피쳐링으로 참여하는 등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선이 굵은 디스코그라피를 쌓아오고 있다.
또한 '노머시(NO.MERCY)' 1차 데뷔 미션에서 선보인 'Yessir' 영상은 탄탄한 랩핑과 파워풀한 카리스마로 페이스북에서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그룹 매드타운의 래퍼 버피도 참가를 결심했다. 버피는 믹스테잎을 주기적으로 발표하고 프로듀싱을 도맡는 등 실력으로 먼저 어필하고 있는 래퍼. 아이돌 래퍼지만, 실력은 이미 인증됐다. 선배들에게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는 각오다.
이 밖에도 위너의 송민호가 참가를 확정했고, 아이돌 그룹 지피지기 칸도 실력을 겨뤄볼 생각이다. 그룹 탑독·히스토리의 대표 래퍼들도 참가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관계자는 "여러 아이돌 래퍼들의 출연 섭외가 빗발쳤다. 그 중에서 특별 대우를 바라지않고, 실력으로 붙어서 자신이 있는 친구들은 참가를 하게 됐다. 지난 시즌에서 아이콘의 바비가 우승을 하게 되면서 더 많은 아이돌이 자신감을 갖는거 같다"고 소개했다.
'쇼미더머니'는 지난해 바비를 비롯해 바스코·아이언·올티·씨잼 등의 참가자가 음원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화제의 프로그램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또한 스핀오프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마저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 경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쇼미더머니4'는 6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심사위원으로는 지누션 타블로의 YG팀, 버벌진트 산이의 브랜뉴뮤직 팀, 박재범의 AOMG팀, 블락비 지코 팀 등 총 4팀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