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오랜만이야~~ 모바일이라 글 쓰는 데 오래걸려서 늦은 점 양해 바라...ㅎ... 이번 편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문학 편! 우선 글 쓰기 전에, 내가 직접 문학을 어려워하는 친구들 얘기를 좀 들어봤어! 대부분 어려워하는 점이 @ 산문 1. 줄거리가 이해가 안 간다. 2. 등장인물 간 관계 정리가 안 된다. 3. 무슨 얘길 하는지 모르겠다. @ 운문 1. 시어의 의미를 파악하기 힘들다. 2. 반어법과 역설법이 헷갈린다. 3. 무슨 얘길 하는지 모르겠다. 대충 이렇게 정리가 되더라고! 확실히 문학 쪽은 책을 많이 읽어야 유리한 것 같아. 그건 확실해. 나는 초등학생 때 거의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했었고 만화로 된 춘향전, 구운몽, 채봉감별곡 등등을 읽었었어. 대비해서 그런 건 아니었는데 나중에 다 쓸모가 있더라ㅋㅋ 신기했어. 근데! "난 책 읽는 게 싫어." "무슨 책을 읽어야 할 지 모르겠어." "읽어도 모르겠어." 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아. 이유는 간단해! 고전 문학은 한자어와 심도 깊은 이야기가 많아서 어렵고 현대 문학은 자유로워서 어려워. 그렇다면 극복법을 알아보자 :) @ 고전 문학 고전 문학은 나도 많이 어려워해. 고전 문학은 많이 접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 현대 문학같은 경우는 그래도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반면에 중세국어로 쓰인 훈민정음 원문의 경우만 해도 못 알아 듣는 게 태반일 거야. 향가나 고려가요 같은 경우는 딱 특징이 두드러져서 괜찮은데 시조가 문제야. 특히 조선 후기 쯤 등장하는 가사문학... (ex. 관동별곡) 정말 뭔 소린지 못 알아듣겠어... 내가 써먹은 것 중에 제일 좋았던 해결법은 원문을 베껴 쓰고 그 밑에 내가 생각하는 대로 해석을 쓴 다음에 해석을 보고 맞춰가는 거야. 그러면 내가 모르는 게 뭔지 알 수 있으니까! 내신은 어찌어찌 한다 쳐도 수능이나 모의고사에서 나오면 정말 답답하지? 그렇지만 모의고사와 수능은 출제자가 학생을 괴롭히려고 내는 문제가 절~대 아니야. 출제자가 변태가 아닌 이상 그런 생각은 안 할거야ㅋㅋㅋㅋ. 그러니까 문제 곳곳에 힌트를 많이 남겨줘. 예를 들면 시대적 상황이나 작가의 삶 같은 보기를 주지. 특히 우리가 잘 아는 정철이나 사육신의 가사/시조는 출제 빈도가 높은 편이라 이름만 보고도 시를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해져야 해. 요약하자면 "익숙해져라" 라는 거야. 물론 그러고 싶지 않아도 진짜 누가 와서 툭 치면 바로 내뱉을 정도로 겹치는 작품을 많이 배우게 될 거야. 그치만 그 전에 빨리 익숙해지는 게 더 좋겠지? @ 현대 문학 현대 문학은 크게 나눌 수 있어. * 일제 강점기 - 6.25 전쟁 (전후소설) - 7-80년대 - 90년대~ 일제 강점기나 7-80년대 같은 경우 운문에서는 저항시, 참여시가 두드러지고 산문에서는 세태를 비판하는 어조의 글들이 많아. 전후소설 같은 경우는 이데올로기에 따른 민족분열에 대한 한이나 비판이 많고 90년대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문학은 잘 등장하지 않지만 대부분이 자유로운 분위기로 서정적인 정서를 노래하고 있지. 현대 문학은 다른 거 필요 없이 시대구분부터 하는 게 중요해. 어느 시대 작가인지, 어느 시대에 쓰여졌는지를 알면 상징적인 단어가 눈에 들어오게 될거야. 그러면 그 단어를 가지고 해석해나가는 거지. 현대 문학은 고전 문학에 비해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럼 산문과 운문으로 다시 분류해서 공부법을 알려줄게. @ 산문 1. 등장인물에 표시하기 2. 관계 파악하기 3. 전체적 줄거리 파악하기 4. 문제와 연계해 풀기 @ 운문 1. 작가 확인하기 - 아는 작가면 상징적 시어가 바로 보일거야. 모르는 작가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해. 2. 제시문 확인하기 - 시대적 상황이 주어진 제시문 / 작가의 삶이 주어진 제시문이 있는지 확인하면 좋아. 3. 전체적으로 읽고 파악하기 4. 문제와 연계해 풀기 개인적으로 운문의 경우는 자기 스스로 느껴봐야 한다고 생각해. 나는 시를 읽고 바로 분석하기보다는 읽으면서 무슨 의미일까 곱씹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너무 부실하게 와서 미안해...다음 주말부터는 시간이 널널해!! 방학이라 집에 있을 거야. 질문 계속 받을게. 그리고 다음 주말에 더 보완할게. 허접하고 두서없는 글 읽어줘서 고마워!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