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단편/조각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변우석 이동욱 세븐틴 빅뱅
HARU_ 전체글ll조회 1561l 2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세븐틴] 그래서 내 남자친구가 누구야? 04 | 인스티즈 


 


 


 

 


 

 


 


 


 

그래서 내 남자친구가 누구야?  W.HARU_ 


 


 


 


 


 

07. 민규야, 너는 언제, 어떻게 여주한테 반했어? 


 


 


 

반한 거?그게 언제쯤이었지. 아마 고등학교 졸업 때 쯤일거야. 그 첫 만남 때 누나가 중학생만 아니었음- 이런 식으로 말했던 거 기억하지? 아, 그날 우리 집에 온 사람 중에 순영이형도 있었다. 그래서 엄마 딸이랑 여주누나, 순영이형 이렇게 넷이 자주 놀러 다니게 돼서 엄청 친해졌어. 근데 이 누나 은근 능글맞은 구석이 있더라. 처음엔 되게 얌전한 줄 알았는데 완전 아니야. 장난치는 거 진짜 좋아해. 


 


 


 


 


 


 

"이게 누구야, 비주얼 꿈나무 김민규 아니야?" 


 

"하… 누나 제발." 


 

[세븐틴] 그래서 내 남자친구가 누구야? 04 | 인스티즈 

"다들 쉿- 세봉고 연예인 민규씨가 할 말 있다잖아!" 


 

"다 꺼져 진짜." 


 


 


 


 


 


권순영, 김여주 조합이면 진짜 환장한다니까. 사람 놀리는데 도가 튼 사람들이야. 그래도 그게 막 싫진 않더라고. 그냥, 이렇게 말해도 되려나 싶지만, 쟤네 저러는 거 귀엽잖아. 둘 다 작고 귀여워. 하여튼 여주누나 얘기 계속하자면 우리 둘 다 집에서 강아지 키우거든? 여주누나네 강아지도 진짜 귀여워. 주인이랑 똑 닮았어. 우리가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는 꼭 같이 만나서 산책 다녔었어. 누나네 동네에 딱 산책하기 좋은 공원 있거든. 하도 둘이서 자주 다녀서 그런지 동네 어르신들께 오해도 많이 받았다. 전에 한번은. 


 


 


 


 


 


 

"아유, 오빠랑 같이 산책도 나오고 사이 좋은 남매네-" 


 

"…오빠도 남매도 아닌," 


 

"하하, 그런 소리 많이 들어요. 감사합니다." 


 


 


 


 


 


 

누나가 대뜸 내 입을 막아버리더라고. 그리고 그 할머니 가시고 누나한테 엄청 혼났어. 말씀하신 분 민망하시게 꼭 그런걸 말해야 되냐고. 아니 근데 내가 거짓말 한 것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혼나야 되냐고 따졌다가 한 대 맞았지. 내가 김여주 성격 능글맞다고 했잖아. 저런 거 볼 때마다 새삼 또 느낀다니까. 근데 여기서 내가 오빠라고 생각하셨잖아. 그래서 또 그거로 싸웠다. 


 


 


 


 


 

[세븐틴] 그래서 내 남자친구가 누구야? 04 | 인스티즈
 

"근데 방금 들었어? 내가 오빠 같아 보이시나 봐." 


 

"뭐래. 김민규 어린이- 우유나 더 먹고 오세요." 


 

"누나나 먹어. 키 커야지." 


 


 


 


 


 


 

한 대 더 맞았어. 그 날따라 무슨 날이었는지 공원에 유치원 아기들이 진짜 많더라. 그 사이에서 작은 강아지 두 마리 데려나온 우리는 완전 인기 폭발이었지. 만져봐도 되느냐고 물어보는데 혹시 애들 겁먹게 할까 걱정하고 있는데 여주누나는 자연스럽게 아기들이랑 같이 놀고 있더라. 부끄는 자기 품에 안아두고. 아, 누나네 강아지 이름이 부끄야. 나 그 와중에 여기서 자연스럽게 핸드폰 카메라 켰다. 왜인 줄 알아? 이 누나 맨날 자기 사진 찍어달라 해서 버릇 됐거든.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면서 틈만 나면 사진 찍어달라 하는데 이젠 자동반사 수준이야 정말. 그렇게 사진 하나 찍어두고 아기들이랑은 안녕- 하고 떠났지. 가기 전에 아가 한명이 누나가 놀아줘서 고마웠는지 자기가 가지고 놀던 비눗방울 장난감 선물로 주고 갔다. 너무 귀엽지 않아? 여주누나도 은근 애 같은 게 비눗방울 아가가 주자마자 신나서 여기저기 불고 다니고 난리가 난 거야. 부끄도 덩달아 신나서 비눗방울 터트리겠다고 뛰어다니고 그게 근데 되게 그림이 예뻤다. 카메라 켜서 사진 찍어놓고 이때 실수 하나 했지. 


 


 


 


 


 


 

"귀엽다." 


 

"어?" 


 

"미친. 뭔 소리야." 


 

"뭐라고 민규야?" 


 

[세븐틴] 그래서 내 남자친구가 누구야? 04 | 인스티즈 

"…누나 귀엽다고." 


 


 


 


 


 


 

여주누나 귀엽다고 생각은 몇 번 했었는데 이렇게 입 밖으로 내뱉은 건 그 날이 처음이었었어 엄청 기분이 묘했어. 무의식에 내가 누나를 귀엽다고 느끼고 있었나 싶더라고. 그러고 나니까 괜히 누나가 나 애 취급하면 기분 안 좋아지고. 근데 이걸 반한거라고 말해도 되는 건가. 여튼, 몰라. 김여주 진짜, 누가 누굴 귀여워해. 자기가 제일 귀여운 것도 모르고. 


 


 


 


 


 


 


 


- 김민규 

- 20살 

- 여주 절친의 친동생  

- 19살때 같이 공원에서 놀던 여주에게 반함  NEW!! 


 


 


 


 


 


 


 


 


 

08. 원우야, 너는 언제, 어떻게 여주한테 반했어? 


 


 


 


 

음, 여주랑은 같이 홍보대사 하면서 친해졌는데 그때부터 호감은 있었지. 일단 여주가 착하고 호감형이긴 하잖아. 주변에 친구도 많은 것 같고. 그래서인지 첫인상부터 좋았어. 홍보대사 내가 추천하긴 했지만 일이 정말 많고 힘들긴 하단 말이야. 근데 힘든 티 하나도 안 내고 잘하더라고. 초반엔 그냥 일 잘하고 착하고 예쁜 동생? 이미지였던 것 같아. 그러다가 우리가 이제 입시설명회 같은 걸 하러 갔어. 대학생들이 학과설명 같은 것도 하고 학교 홍보도 할 겸 해서 간 거였는데 나랑 여주가 과가 같다 보니까 우리가 같은 조가 됐지. 여주가 이런 큰 행사는 처음이라 그런지 기대도, 긴장도 많이 한 것 같아 보이더라고.  


 


 


 


 


 


 

"긴장 많이 돼?" 


 

"네, 근데 선배가 더 긴장한 것 같은데요." 

[세븐틴] 그래서 내 남자친구가 누구야? 04 | 인스티즈
 

"티나?" 


 

"조금요." 


 


 


 


 


 


 

눈치도 빠르더라. 하필 내가 조금 중요한 역할을 맡았어서 부담이 많이 됐었거든. 차기 회장이랍시고 자꾸 일 떠넘기는 것도 짜증 났는데. 하여튼 내가 여주를 챙겨줬어야 됐는데 반대 상황이 되어 버렸더라. 오죽하면 여주가 나한테 청심환도 사다 줬어. 덕분에 좀 괜찮아지긴 했다. 그날 행사는 다행히 성공적으로 끝났어. 사실 한번 실수했는데 여주가 도와줘서 티 안 나게 잘 넘어갈 수 있었다. 그 날 이후로 부쩍 친해져서 자주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했지. 그렇게 일 년 정도 지나고 나는 회장이 됐고 여주도 나름 높은 자리에 앉았지. 사실 나한테는 그 한해가 제일 힘든 해였어. 내가 회장이 된 거에 대한 말도 많았고, 내가 좀 의도치 않은 족보브레이커라서. 아, 설명하자면 긴데… 어쩌다 보니 학교를 빨리 들어갔어. 그런데 빠른년생은 아니라 나이 속였네 뭐네 뒷말이 많았었지. 그런 거 이제는 신경 안 쓰는데 나랑 친한 여주한테까지 난리더라. 원래 안 좋은 소문이 더 빨리 퍼진다고 하잖아. 그 때 내가 여주를 챙겼어야 했는데 나도 스트레스받고 있던 터라 미쳐 생각도 못 하고 있었지. 그러다가 이제 일이 한번 터졌지. 


 


 


 


 


 


 

우리 동아리 정기회의 날이 있는데 내가 그날 교수님 면담이 있어서 조금 늦게 참석하게 된 거야. 물론 미리 말은 해놨고 다들 이해해주더라고. 아니지, 이해하는 척 해주더라고. 면담이 예상보다 빨리 끝나서 급하게 회의장으로 향했어. 회의장에 가까워질수록 큰소리가 난다 싶어서 설마 우리 회의방이겠어 했는데 정말이더라. 


 


 


 


 


 


 

"전원우도 웃겨. 맨날 그놈의 김여주, 김여주. 둘이 언제부터 그렇게 친했다고." 


 

"걔 좀 예쁘장하게 생기긴 했잖아." 


 

"난 여주랑 이지훈이랑 사귀는 줄 알았는데, 걔도 은근 남자 많네."  


 


 


 


 


 


참다못해 들어가려는데 뒤에서 누가 내 팔을 잡아끌더라. 여주였어. 언제부터 뒤에 있었나 싶어 당황해 그대로 굳어버렸는데 진짜 문을 발로 집어 차고선 들어가더라. 그렇게 침착하게 화내는 사람 처음 봤어. 한순간에 분위기 확 죽었잖아. 여주를 겨우 진정시키고 회의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대충 정리했지. 그 애들이랑은 다음에 다시 얘기하기로 했고. 다들 떠난 회의실에 둘만 남아있는데 이런 말 하면 안 되는 분위기 인 거 알면서도 장난치고 싶더라. 


 


 


 


 


 

[세븐틴] 그래서 내 남자친구가 누구야? 04 | 인스티즈
 

"여주야, 이런 걸 걸크러쉬라고 하는거야?" 


 

"갑자기요?" 


 

"방금 한 말 내 앞에서 다시 한번 해봐." 


 

"아, 선배. 놀리지 마요 진짜…" 


 


 


 


 


 


 

놀리는 거 아니고 진짜 멋있었는데. 그렇게 대충 분위기 풀어지고 같이 얘기도 할 겸 해서 술이나 마시러 갔지. 이런 날엔 술 한잔해야 되잖아. 그렇게 얘기 나누다 보니까 왜 내가 자기랑 동갑인거 알면서도 계속 말을 높이나 싶더라고. 내가 먼저 말 안 꺼내서 그런가 싶었어. 


 


 


 


 


 


 

"근데 여주 넌 왜 아직도 선배라고 해? 우리 동갑인거 너도 알잖아." 


 

"선배는 맞잖아요. 저 17학번인데." 

[세븐틴] 그래서 내 남자친구가 누구야? 04 | 인스티즈
 

"넌 기분 안 나빠? 내가 너 속인거잖아." 


 

"전혀요. 거짓말했다고는 생각 안 하는데." 


 


 


 


 


 


 

조금 감동한 거 같아. 술 마셔서 그런 것인지. 괜히 더 울컥한 거 있지? 며칠 만에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안 그래도 터지기 직전이었는데 거기서 여주가 위로해주는 게 진짜 계속 생각이 나더라. 원래 자기 힘들 때 옆에 있어주는 사람한테 기대게 되잖아. 그저 분명 호감이었는데 좋아졌어. 더 어른스럽고 남 얘기 말고 내 얘기 믿어주는 그런 모습에서. 너무 예쁜 사람이잖아. 


 


 


 


 


- 전원우 

- 22살 

- 세봉대학교 홍보대사 겸 동아리 선배 

- 21살때 힘든 자기를 위로해주는 여주에게 반함  NEW!! 


 


 


 


 


 


 


 


 


 


 


 


 

오마이갓... 마지막 글이 한 달 전... 

요즘 너무 바빠서.. 죄송합니다ㅠㅠㅠ 


 


 

민규랑 순영이는 고등학교때 그 철없는 사랑을, 지훈이랑 원우는 갓 스물의 풋풋함을 담고 싶어요 

딱 정해놓은 남주는 아직 없답니다 혹시라도 보시다가 이미 남주는 누구로 정해진것 같아! 이런 오해 하실까해서 말씀드려요! 


 


 


 


 

♥ 암 호 닉 ♥ 

[방울이] 


 


 


 

암호닉은 제일 최근 글에 신청 부탁드려요!
 

항상 감사합니다^ㅁ^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독자1
잘 보고 있어용 ㅎㅎ
5년 전
HARU_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5년 전
독자2
ㅎㅎㅎㅎㅎ 지난편에 암호닉 신청을 못해서 이번편에 합니다! 헤헤헤 [보우보]로 부탁드려용♡ 한달전이디 뭐다 너무 부담가지지 마시고 작가님 삘차실 때! 여유로우실 때! 내용도 분량도 글 올리는 날도 시간도 마음가시는대로 마음껏 글 써주시면 됩니다ㅎㅎㅎ 글 올려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니까 사랑합니다..♡ ㅋㅋㅋㅋㅋ
5년 전
HARU_
ㅠㅠㅠㅠㅠㅠㅠㅠ 이해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최대한 빨리 오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5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46 1억09.04 22:47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카페베네 과일빙수1 한도윤09.05 23:4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박지민] 근키너대 018 슼슼 07.23 02:21
배우/모델 [김재욱] 쟤 13살 차이나는 아저씨랑 연애한대_40🤭😍64 1억 07.23 01:11
방탄소년단 늦은 시간에 항상 죄송합니다21 침벌레 07.22 23:55
엔시티 [NCT/마크/제노] 덫 I34 07.22 22:24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그대야 안녕 15화5 라잇나잇 07.22 19:51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함께 앓아요, 홍일점 in instiz 40 8 Allie 07.21 14:4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그때 걔, 담배는 끊었을까? Ep121 융기침강 07.21 12:49
[프로듀스/구정모] 바다소년 上9 맥주 07.21 02:59
엔시티 [NCT/마크] LOVE ME LOVE ME ! +610 문달 07.20 17:01
배우/모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4 1억 07.20 01:35
세븐틴 [세븐틴] 그래서 내 남자친구가 누구야? 044 HARU_ 07.19 22:08
배우/모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4 걍다좋아 07.19 21:00
프로듀스 [프로듀스X101/이은상] 상하관계37 배리 07.19 12:18
[방탄소년단/전정국] 방탄소년단의 접속, 라이프 Special EP 마지막1 웨이콩 07.19 10:44
엔시티 [NCT/마크/제노] 덫 H20 07.19 01:4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칠룡이 나르샤 開 세휘 07.18 23:23
프로듀스 [프로듀스X101/이은상/조승연/김우석] 한 여자 두고 불꽃튀는 그사세 이은상 조승연 보고싶다 0312 짹짹아참새해 07.18 09:19
워너원 [워너원/김재환] 5년째 연애 중 특별편 (Spin-off)+Q&A20 김코튼캔디 07.17 17:2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45 (2부 完)16 육일삼 07.17 17:2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방탄소년단의 접속, 라이프 16(完)5 웨이콩 07.16 22:17
엔시티 [NCT/재현] 사랑한다는 뜻이야4 Valenti Rose 07.16 03:0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그대야 안녕 14화4 라잇나잇 07.15 23:01
프로듀스 [프로듀스X101/이진혁] 남사친의 클리셰 00239 하늘보리 07.15 22:09
프로듀스 [프로듀스X101/이은상/조승연] 한 여자 두고 불꽃튀는 그사세 이은상 조승연 보고싶다 0211 짹짹아참새해 07.15 21:2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 불편한 날 01 이규 07.15 00:5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 시한부 선고받은 너탄X바람핀 김태형 조각 0729 침벌레 07.15 00:13
워너원 [워너원/김재환] 5년째 연애 중 3135 김코튼캔디 07.14 22:16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콩딱
25살에 만난 조폭 아저씨가 있었다.40살이였는데, 조폭 이라곤 못 느끼게 착했다. 아 나 한정이였나? 8개월 정도 만났지되게 큰 조직의 보스였는데, 나 만나고 약점이 너무 많아지고그래서 내가 그만 만나자고 했지 아저씨는 되게 붙잡고 왜 그러냐, 내가 일 그만하겠다그랬는데 사람이..
by 한도윤
“윤... 슬?”너무 당황하고 황당한 나머지 입 밖으로 보고 싶지 않았던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 말았다. 불편감이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가슴 깊은 곳에서 꺼내어 열어보지 말아야 할 상자가 스스로 열린듯한 느낌. 내가 윤슬을 회사에서 다시 만날 거라고는 상상해 본 적도 없다. 하필 우리 회사, 우..
thumbnail image
by 콩딱
번외편으로 들고왔어요! 눈물의 여왕 보고 시한부인 여주와 남친 지훈아찌와 그런 늒ㅋ힘 요즘 생각이 막 안 나서 ㅠㅠ 쉬는 타임!!! 요즘 몸 상태가 별로 안 좋은 것 같다뭔가 체력이 딸리고 두통이 심해지고 속이 아프다던가 며칠 전에 한 행동이 기억 안 나고그래서 아저씨 몰래 병..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너 아직도 이 노래 들어?”나는 슬이에게 물었다. 하지만 슬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를 위해 말없이 노래를 들었다.내리쬐는 햇빛에 구름마저 부서져 버릴 것 같은 여름날, 카페베네 과일 빙수를 앞에 두고 싸웠던 지난날이 온전히 기억난다. 토이를 유독 좋아했던 그녀 귀에 이어..
누구나 겪는 시기가 있다.미운 나이 4살이라든지, 사춘기에 휘둘려 빽빽 거리며 소리지르던 시기라든지, 수면 시간 모자르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넘쳐났던 고3 시기라든지.어쩌면 이 모든 걸 거치지 않았더라도 살면서 무조건 거칠 수 밖에 없다는 취준생 시절도 있다. 나도 취준생 시절을 겪어왔다. 취..
thumbnail image
by 퓨후
푸르지 않은 청춘도 청춘일까요?싱그럽지 않은 봄에 벚꽃이 피고 지긴 했는지,서로의 상처만 껴안아주느라 바빴던 그 순간들도모여서 청춘이 되긴 할까요?푸르지 않은 청춘 EP01너 가만보면 참 특이해?”또 뭐가.““남들 다 좋아하는 효진선배를 혼자 안좋아하잖아.”“…누가 그래? 내가 김효진 선..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