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씨발 안갈거라고!"
친구들에 의해 끌려오는 종인의 표정에는 불만이 가득 차있었다.
"여기 물 끝내준다니까? 씨;발 종인아 나중에 형한테 고맙다고 인사하지 말고 어여 들어가자."
찬열이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며 종인과 친구들을 데려 들어갔다.
시끄러운 음악소리, 종인이 정색하며 아무 테이블에나 앉아, 수정의 문자를 확인했다.
"김종인 안 나갈거냐?"
준면이 묻자 종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앞에 놓여있던 양주를 벌컥벌컥 마셨다.
준면과 세훈은 한심하듯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스테이지로 나갔다.
"야 박찬열."
스테이지를 바라보던 종인이 옆 테이블에서 여자들과 놀고있던 찬열을 불렀다.
"?"
수정과 꽤 닮은 여자가 스테이지에서 춤추고 있는 여자를 가리키며 종인이 말했다.
"스테이지 저 여자 존;나 예쁘지 않냐."
"김종인 존나 밝히네ㅋㅋㅋㅋㅋㅋ저 누나 이 클럽 죽순인데 저 누나랑 잤다는 남자는 한명도 없어. 근데 정수정 닮지 않았냐? "
종인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며 스테이지로 향했다.
반짝거리는 미니드레스를 입고 춤추던 수연은 자기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 종인이 거슬리는지 또각또각 소리를 내며 종인에게 다가갔다.
"왜 계속 쳐다봐?^^"
그런 수연이 재미있는지 종인은 웃으며 수연을 응시할 뿐이였다.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존나 공주병이냐-"
수연이 웃음을 터뜨렸다.
"이름이 뭐야-"
"김종인. 그쪽은?"
"정수연-"
종인은 수연이 마음에 들었는지 삐딱하게 웃었다.
"정수연, 존나 예쁘네-"
"알아."
"내 애인이랑 닮았다."
"애인이 예쁜가 보지?"
종인은 뭐가 재밌는지 입꼬리를 올리며 손을 내밀었다.
"나갈까?"
뒷 이야기는 알아서 상상...(의심미)
더보기 |
창피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휴ㅠㅠㅠㅠ창피해서 포인트가 많아요 암쏴리ㅠㅠㅠㅠㅠㅠㅠ 어휴 정말 창피하다 쥐구멍찾으러 소금소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