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부리는 YG연생 김진환이 남친인 썰
w. 감귤뿌요
어제 오빠가 나를 집에서 혼자 기다린게 좀 미안해서
오랜만에 도시락을 바리바리 싸고는
오빠네 연습실로 향했음!
“커피도 사갈까.”
햇빛이 좋은 날씨에 한 손에 도시락을 들고 신호등을 지나면
건너편에 보이는 카페에 생각나는 커피에 문을 열고
카페를 들어갔지
카페에서 커피 7잔을 사고는 빈틈없는 손으로
낑낑거리며 고민을 하면
딸랑거리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한 사람이 들어오더라
“어? 누나”
“촤누야! 정촤누다! 나이스타이밍!”
“아 누낰ㅋㅋㅋㅋㅋ 그만해욬ㅋㅋㅋㅋ”
그 사람이 낮익은 목소리로 누나? 하길래 고개를 들었는데
정찬우인거임!
그래서 내가 정촤누다! 나이스타이밍! 이러니깐
찬우가 웃으면서 그만 하라는거얔ㅋㅋㅋㅋㅋㅋ
시룬데 시룬데?
“근데 누나 손에 짐이 왜 이렇게 많아요?”
“내가 너네보고 우리 김진환 잘 봐달라고 내조 중이잖아.
그래서 김진환이 애들이랑 친해짐!”
“누나 거짓말하지마욬ㅋㅋㅋㅋㅋ”
“진짠데? 내가 내조의 여신임”
찬우가 놀란 얼굴로 내 손에 들린 커피와 도시락에 경악을 하며
물길래 장난끼가 발동한 내가 농담따먹기로
내조의 여왕이라고 말하니깐 거짓말말라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안믿어?ㅋㅋㅋㅋㅋㅋㅋ
“너는 형아들 심부름?”
“형들이 커피사오래요”
“김한빈이지? ㅉㅉ 그자식은 천성이 부려먹어요.”
안봐도 비디오에 내가 고개를 절래절래 저으며 커피 6잔이 담긴
박스를 건냈더니
찬우가 웃으면서 받더라
짜식 눈치는 죽이네.
“뭐야! 정찬우 왜 커피 여섯잔?”
“그 손에 도시락은 뭐고”
“00왔어?”
김지원이 득달같이 왜 여섯잔이냐고 뭐라하면
김한빈이 도시락은 또 뭐냐고 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와중에 김진환이 도시락을 흘깃 보더니 찬우보고
나왔냐고 묻는데
“누나. 저 형들한테 혼날꺼같아요.”
“찬우한테 그러지마”
찬우가 김지원이랑 김한빈의 공격에 나를 애처로이 보며
혼날꺼 같다고 울먹이길래 내가 찬우한테 그러지마 했더닠ㅋㅋㅋㅋ
“00아!”
하면서 나한테 오는 김진환인거얔ㅋㅋㅋㅋ
그래서 김진환을 보면서 웃었는데
“왠일이야. 도시락은 또 뭐고”
“헐!! 도시락 싸옴?”
오빠가 나보면서 도시락을 힐긋 보더니 이건 또 뭐고 하는데
녹음실에서 구준회가 뛰쳐 나오더닠ㅋㅋㅋㅋㅋㅋ
도시락을 보는거임ㅋㅋㅋㅋㅋㅋ
“아직 밥 안먹었을까봐.”
내가 저 말하면서 도시락을 열었는데
다들 벌써 먹을 준비를 하고 있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
진심 먹방찍으면서 우물우물먹는데
“도시락 안 기져와도 되는데”
“아냐! 누나 올때 도시락 꼭 싸와.”
“뭔데 니가 이래라야. 내 여자한테.”
오빠가 막 나보고 이제 싸오지말라는데
도시락을 열심히 먹던 준회가 항상 싸오라는거임ㅋㅋㅋㅋㅋㅋ
내가 왜 임맠ㅋㅋ
그런 준회의 말에 오빠가
정색하더니 왜 이래라 저래라냐면섴ㅋㅋㅋㅋ
“둘이 애정행각하는거 봐주는 대신 싸와야지”
한마디 거드는 윤형이에 내가 웃으면서
고갤 끄덕이는데
먹고 있던 김진환이
“너네 다 먹지마. 우리 나가서 애정행각할테니깐 굶어”
저러면서 도시락을 자기쪽으로 땡기는거임ㅋㅋㅋㅋㅋ
그런 오빠의 모습에 애들이
날 보면서 좀 말려보라는거야
“내조할려고 싸온건데 오빠 혼자 먹으면 싸온 의미가 없어”
내가 오빠 옆구리를 툭 치면서 저렇게 말하니깐
투덜투덜 대면서도 원상복구시키는거임
뭔데 귀욥?ㅋㅋㅋㅋㅋㅋ
“내조 안 해도 이쁜데”
“형. 조용히해봐.”
투덜거리는 김진환을 보면서 한마디 하는
김한빈 덕에 조용히 점심을 먹을 수가 있었음ㅋㅋㅋ
메일링하러갈께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