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안녕 무슨말로 시작을 해야될지 모르겠다 나의 첫사랑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해 너무너무 사랑스러웠던 아이와의 이야기지 다들 관심가져주지 않는다구 해도 나는 나만의 추억이니까.. 이렇게 여기다가 하나하나 적어두고 꺼내보려구 ㅎㅎ 첫만남부터 시작해볼까? 우리가 처음 만난건 중학교 2학년때였어 (지금은 둘 다 성인이지만..시간이 이렇게나 많이 흘렀구나 ㅋㅋㅋㅋㅋㅋ) 나는 당시에 그 아이와 2학기가 되도록 서로 번호도 모르고 친하지도 않은 사이였어 그러던 어느날 점심시간에 친구들이랑 놀구 있었는데 그때 내가 한창 친구들 손금을 봐주고 있었거든 ㅋㅋ 나랑 수달은 친한 사이가 아니였지만 (그아이를 수달이라 부를게)내 친구들이랑 수달 친구들이 친해서 다같이 있었어 수달 친구들 손금도 봐주고 그러던 와중에 친하진 않지만 어떻게 걔 하나만 손금을 안봐줄수가있겠어 ..ㅋㅋ 소외당하는 느낌일거 아냐 그래서 "너두 봐줄까?" 하구 손금을 봐줬지 ㅋㅋㅋ나중에 들은 수달 말로는 그때 내가 자기 손을 덥썩 붙잡은 순간에 전기가 찌릿찌릿 오르는 기분이었데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얘를 잡아야겠다 ㅋㅋ이런생각이 들더래 참 이상하지? 사랑이 싹트는 순간은 정말 한순간인가봐 우린 이학기가 되도록 서로 번호하나 모르고 반에서도 이야기한적도 별로 없었는데 말이야 그때가 우리가 처음 손을 잡은 순간이었을거야 ㅋㅋ 그리고 그날 이후 수달이 나에게 번호를 물어봤어 나는 한때 엄청나게 게임을 좋아했었는데 걔가 항상 나한테 뭐해? 할때마다 게임 이렇게 답장하니까 어느날부턴가 무슨게임? 같이해두되? 이런식으로 답장이 오더라 처음엔 응 그래 ㅎㅎ재밌게해 이런식이였는데 말이야 나는 그때 한창 크레이지아케이드를 했어... 내가 초등학교때부터 유명했던 게임이지ㅋㅋㅋㅋ 내입으로 이런말 하기 좀 그렇지만... 난 못하는건 안해..열심히 해서 잘하게만들어야지! 가 아니라 못하는건 아예안해... 그래서 공부도......^^.... ㅋㅋㅋㅋㅋㅋ아무튼 내가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했다는건 못하진않는단 소리였어 처음엔..아무생각없이 "응 그래 같이하자" 라고 했던 그 말이.. 얼마지나지 않아서 후회되더라 ^^^^^수달은 게임을 정말 못하더라고.. 정말 아주 심하게 더럽게 욕나오게.. 그래..못하는건 괜찮아..괜찮은데... ^^너 왜자꾸 나랑 팀먹으려구해... 응? 야 너 죽을래? ㅎ 정말 수달은 말 그대로 짐이었어 짐... 하지만 친하지도 않았던 터라 뭐라고 말하기도 좀 그랬던 상황이어서 나는 꾹꾹 참았어 ... 아마 그때 내 몸에 사리 좀 쌓였을껄?ㅋㅋㅋ 그렇게 하루하루 같이 게임을 하다보니까 미운정도 정이라고 ㅋㅋㅋ 많이 친해지게되더라 그러던 어느날ㅋㅋ 게임을 하고있는데 수달이 나한테 그러더라 ㅋㅋㅋㅋㅋ "땅콩아(나야 나^^ 미...me..) 친구랑 애인이랑 다른점이 뭐야?" "음... 애인은 친구보다 조금 더 특별한거?" 아 지금생각해도 오글거리기는 하는데. 그때 수달이 나한테 뭐라고 그런줄 알아?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ㅋ "그럼 우리 서로한테 좀 특별한 사이가 되면 안될까?" 아 진짜 ㅋㅋ 아 오글거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뭐라구 말한줄알어?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 "응 그래" ㅋㅋㅋ ㅋ ㅋ ㅋ 나도 참 어이없지.. 저 말을 아마 3초안에 대답했을걸? 정말 망설임도 고민도 없었어 그 아이한테 한창 호감이 갔었거든 얘랑 있으면 즐겁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함께라면 오래도록 즐겁겠구나 . 행복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 그게 우리의 첫 사귐의 시작이었지 ㅋㅋ 나중에 듣게됬는데 자기는 고백을 게임하면서 하고 싶지 않았데 ㅋㅋㅋ 멋지게 장미꽃 한송이를 사서 한.송.이 ㅋㅋ 반 친구들이 다 있는곳에서 고백을 하고싶었데 그런데 그날따라 참을수가 없었다는거야 ㅋㅋㅋ 도저히 지금 말하지않으면 안될것 같은 기분을 느꼇데 우리는 그날이후 연인이 됬고 반친구.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학년의 애들이라면 다 아는 유명한 커플이 됬어 ㅋㅋㅋㅋ 부모님들끼리도 서로 전화통화도 하실정도로 만천하에 공개된 공개커플이었지 다음편엔 사귀면서 기억나는 에피소드를 쓸예정이야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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