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100넘는것만 기다리다가
제가 못 참고 빨리 왔어요.
-
학교를 가야되니까 교복을 입고
그렇게 등교를 했어.
잠도 못잔체, 근데 내눈앞에는 또 카톡프로필 사진과 닮은것같은
사람과 태형이가 같이 등교하는 모습이였어.
내가 한심한건 그렇게 보고도 다가가지 못한거.
진짜 잘어울리긴 하더라..ㅎㅅㅎ..
내가 더 초라해질정도로 ..ㅎㅅㅎ...
교실로 들어와서 앉았어
근데 내 자리가 창가쪽이라서 창문만 보고 멍ㄸㅐ리는데
얘들이 수근거리는거야.
그 중에 제일 잘들리는 말이
"재랑 김태형이랑 끝났다며?"
"쟤 은근무섭더라. 왜 그딴짓을 했데?"
이러는데 난 반에 친구가 없어 ㅎㅎ...
근데 궁금하니까 물어봤지
" 내가 뭘했는데 무서워? 내가 도대체 무슨짓을했길래?
니네 그 입에서 그렇게 말할 수 있는건데?"
하니까 애들이 좀 날카로운 시선으로
" 모르는척하는것봐 ㅋ"
이렇게 말하더라고 그래서 난 교실에 더 이상 있기 싫어서
학교 옥상에 올라가서 쭈그려 앉아있었어.
문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또 정국이 인거야...ㅋ..ㅋ...
맨날 초라한 모습일때 마주치고 만나는거 같아서...
괜찮은척 했지 ㅋㅋ...ㅋ....ㅋ...
정국이 눈치는 정말 ..우주세계급임...ㅋ...ㅋ....
"누나 , 소문퍼트린사람 누군지알아?"
이러는데
그 여자가 자꾸 생각나는거야.
그래서
" 있긴한데.. 확실치는 않아..
정국아 .. 나 힘들어.. 태형이도 너무 차가워졌어.. "
" 누나, 힘들지.
내가 김태형 정신차리게 해줄까?"
이러는데 나도 모르게 그냥 살짝웃었어
내가 일부로 이랬거든
"어떻게?"
했더니 내 손잡고 갑자기 태형이가 있는 교실로 가는거야.
근데 태형이는 그 여자랑 이야기하고있더라고...
괜히 초라해지는 내모습인것같아서.. 정국이 뒤에 숨어있었어..
( 사실 내가 키가 작아... 태태가 놀리는게 맞을 정도로..ㅎㅅㅎ..)
태형이가 정국이를 보더니 표정이 굳는거야.
태형이랑 정국이는 사이가 막 좋지않아..ㅎㅅㅎ
정국이가 딱 한마디했어
" 김태형. 넌 OOO 야, 아님 저 니앞에서 웃는 저 여자냐? "
이러는거야.
조금은 기대했어
망설여도 나라고 대답해줄거라고 믿었어.
근데 대답이 없더라,
근데 날 봤나봐,
" OOO 넌 뭐하냐."
정국이가 나대신 대답하더라고
" 김태형, 니 여자친구가 초라해지는거 안보이냐? "
" 신경꺼라. 전정국 "
" 니 여자친구가 이상한 소문 듣고 다니는게 보기좋아? "
" ... 뭔 이상한소문. "
" 니 앞에서 웃는 저 여자가 만든 소문. "
" 뭔 개소리냐. "
" 내가 좀 눈치가 빨라서.
저 여자가 OO누나 너랑 헤어지게 만들려고 하는거 안보이냐고.
니 앞에서 쇼하는 저 여자 모습 안보여?
저 여자가 니 여자친구 상처주는거 안보여?
사랑한다며, 근데 왜 누나가 아니라 저 여자랑 있냐고.
너랑 헤어졌단 소문까지 돌고
넌 남자친구로써 뭐하냐? "
" ... "
" 정신차려라. 형이라고 불리고싶으면.
저딴년한테 넘어가지말고.
니 여자친구는 챙겨야지. "
" 입닫아. "
" 니 앞에서 연기하는여자가 좋으면 실컷당해보던가,
니 여자친구가 초라해지는 모습 보던가.
둘 중 누가 더 소중할지 궁금하네.
생각해보고 누나 잡던지.
난 누나랑 갈때가 있어서 말이야. "
이러면서 내손꽉잡고 학교 운동장 벤치에 앉히는데
난 태형이가 대답을 못한이유를 생각해봤어
근데 아무리 생각 해도 모르겠는거야.
그래서 멍을 때렸지
정국이가 툭툭치더니
"누나 다음부터는 당하지말고
복수해."
하면서 웃으며 먼저 들어가보겠다고 해서 먼저 갔어.
10분쯤 혼자 앉아있었을까.
태형이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가만히 있었어
나한테 달려오는거야
진짜 가만히 있었는데 태형이가 날 안는거야.
근데 오랜만에 태형이 품에 안긴거라..
눈물이나더라고 ㅎㅅㅎ..
울보같은 나...
(태형/나)
" 미안해.. 널 믿었어야됬는데..
크리스마스에도 함께 못해서 미안해..
우리가 맞이 하는 첫번째 크리스마스에
함께 있어주지 못해 미안해..
정말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너의 입장, 너의 행동은 아무것도 생각하지않고
단정지어버렸어.
미안해 OO.. "
"...."
입술위에 뭔가 닿았다가 떨어져서
내가
"?"
이런표정이였거든
태형이가 웃으면서
" 이건 치료.
또 이건 보상.
그리고 이번건 도장. "
마지막은 조금긴? 키스라고 하긴애매한 ? 그렇게하더니
혼자 막 웃는거야
" ....? 김태형 너 미쳤어...? "
" 아니, 나 정상인데. 이제 정신차린놈이라서.
이제 나 때릴 시간인데, 안때려? "
" 뭐..?"
" 나 미운만큼, 너 상처받은 만큼 때리차례라고.
때려. 니가 때리는건 맞을 준비가 되어있어,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
사실 내가 때리는거 대신 뽀..ㅃ..해줬어
때리긴 좀 그랬거든..ㅎㅅㅎ..
그래서 학교 빼먹고 데이트한건 안비밀.
-
뭔 스토리?
돌맞아야되는 스토리 ㅇㅇ
여러분 전 돌맞을준비가 되었어ㅇ...ㅛ...
때려주세요..ㅇㅇ...
다음편은 카카오톡입니다 :)
여러분들 카톡버전 알차게 올게요 ♥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