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반가워요! ^o^ 글잡에 글은 처음 써보는데 고3주제에 공부가 너무 안되서리 그냥 끄적여봐요..´▽` 이 썸이야기를 처음부터 설명하자면 길고 길지만 풀스토리는 별로 안 궁금해하실것 같아서(ㅠㅠ..) 그냥 일회용 이야기(?) 썰만 하나 가져와봤어요.. 음.. 이 썸타는 친구는 범이라고 부를게요(ㅋㅋ실명이랑 전혀 관계없음..) 범이랑 저랑은 중2말쯤에 학원에서 처음 알았어요. 그러고 지내면서 여러 일을 겪고, 쪼끔씩 이상한.. 기류가 흐르고.. 아마 흔히들 썸이라고 부르는 그런 사이가 된 것 같아요. 그러다 고등학생이 되고, 서로 다른 고등학교가 되고 그 친구는 학원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그렇게 서로 연락도 안했죠. 그러던 작년 겨울, 저희를 가르쳐주셨던 학원 선생님께서 결혼을 하신다는거에요! 그 선생님과 저희가 특별히 많이 친했던 터라, 오랜만에 그 애를 볼수 있지 않을까 저는 설렜죠. 그렇게 다시 만났어요. 그냥 얼굴만 봤는데도 설렜어요.. 이 애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미운 말들만 하고, 또 금방 사람 헷갈리게 사람 설레는 말 하고. 진짜 병주고 약주고.. 이래서 망할 썸남......ㅠㅠ 걔가 했던 설레는 말들 풀어놓고 글 마칠게요!^-^ 원래 우리는 되게 틱틱대는 사이였는데, 이 날은 정말 너무 그러는거에요.. 계속 시비걸고. 보다못해 애들이 범이한테 너 쟤한테 왜 그러냐고 그러니깐 오랜만에 보니깐 반가워서 그러지. 어? 이러면서 괜히 나 툭툭치고...ㅠㅠ 갈때 올때도 계속 내 옆에 붙어서는 키도 쪼매난게 까불고 있어 야 그냥 나랑 집 같이 가자 ....ㅠㅠ 부연설명이 더 필요한 말들이지만 풀스토리가 아니니 이쯤만 말해둘게요.. 또, 결혼식 끝나고 뷔페 먹는데 음료수를 어디있는지 못 찾겠는거예요. 자리에서 그냥 음료수 없이 먹고있는데 범이가 음료수를 찾았나봐요! 한 컵 떠서 오더라구요. 저는 그런가보다 하고 더 먹고 있는데 범이가 줄까? 이래요.. 그래서 제가 응! 이랬더니 다른 컵에다 자기가 떠온 사이다 부어주는데 지꺼는 거의 한입? 그렇게 조금만 남겨놓고 다 내꺼에 부어주는 너는.. ㅠㅠㅠㅠㅠㅠㅠ나쁜놈 나쁜놈.. 너무 긴가요? ㅠㅠ 혹..시라도 정말 혹시라도 쫌 더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이 한명이라도 계시면 짧게짧게 풀스토리를 풀고 싶은데... 제가 공부하다보니.. 일주일에 한번? 되게 드문드문 올것 같고, 그러면 싫어하실것 같고 별로 이 이야기가 재미없는것 같아서.. 나만 재미ㅇ....ㅠㅠㅋㅋㅋㅋㅋㅋ 정말 혹시라도 계시면 얘기해주세요! 없어도 상처 안받아욬ㅋㅋㅋ읽어주신 것만도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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