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효일] 조각글 따닷따닷
눈을떴다.비몽사몽 잡히지 않은 정신으로 몇분이나 가만히 천장만보고 누워있었을까
살짝 눈을돌리자 제 옆에서 자신의 팔을 베고 새근새근 자고있는 태일이 보였다. 어쩐지 팔이 뻐근하더라
뭔가 불편해 보이는 태일에게서 제 팔을 살짝 빼내고 있는틈에 태일이 천천히 눈을 떴다.
"으응..재효 팔 빼지마.."
"안불편해?"
"하나도 안불편해..졸려 재효"
다시자자.그렇게 말한 재효가 태일쪽으로 몸을돌려 남은 오른팔로 태일을 감싸듯 안아 자신쪽으로 살짝 밀착시켰다.
살짝살짝 나는 태일의 바디로션 향기와 한팔에 쏙 들어오는 태일의 체구가 자신을 기분좋게만들어 괜히 입가에 호선이 그려졌다.
"왜웃어,재효.."
"아니야 얼른자자 태일이 착하지"
토닥토닥 재효가 태일의 등을 살짝 두드려 주었더니 턱아래쯤에서 고개를 들어올려 빤히 저를 처다보는게 퍽이나 귀여워 재효가 또 웃음을 흘렸다.
쪽-
꼬물꼬물 위로올라와 자신과 눈높이를 맞춘 태일이 재효의 입에 제 입술을 붙혔다 떼어냈다.
쪽-,쪽-
눈을 맞춰가며 계속 재효에게 뽀뽀를 하던 태일이 기분이 좋아졌는지
헤헤 웃으며 재효의 어깨에 제 얼굴을 부비 거리며 재효의 품으로 더 파고 들었다.
감싸 안았던 팔을 들어올려 태일의 뒷머리를 쓰다듬은 재효가 태일의 머리에 입을 가져다 댔다
"재효,기분좋아-"
"태일이기분좋아?"
"으응,재효 냄새도 좋아..졸리다재효"
"그래,조금만 더 자자 우리 태일이"
"응재효, 잘자"
말을 마친 태일이 자신의 팔을 재효의 상체에 꼭 두르고 눈을감고 잠을청했다
아니이무슨..갑자기효일이쓰고싶은걸어째욯ㅎㅎㅎㅎ.......제목없음연재는금요일쯤이나될거같아요읗ㅇ으흥잘보셨다면전이만 물러날....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