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김민석 X 코디 여주
08. (부제; 어쩌지.)
"…"
"…"
"잘… 마실게…"
기억하고 있었구나 마끼아또를. 날 떠난게 이유가 있었던거야. 민석이가 말이 없는 이유도 있을거야.
"얼른 재. 내가 마지막이라며"
"응…"
줄자를 들고 민석이한테 한 발자국씩 가까워 질때마다 눈물이 조금씩 차오르는거야. 사겼을때 내가 처음으로 치수쟀었던 기억도 떠오르고…1년동안 마음앓이했던게 생각나면서… 마끼아또 그거 때문에… 아 나 진짜 잘 안우는데..
"흑…안재도 돼… 네 치수… 흐…다… 다 아니까… 이제 나가봐…"
"…"
"…"
"… 하…"
"…"
"… 울지마라"
점점 눈물을 주체 할 수 없게 막 나오는데 ㅠㅠㅠㅠ 김민석은 옆에서 한숨만 쉬는거야ㅠㅠㅠㅠ 아 내가 또 주책 맞게 ㅠㅠㅠㅠㅠ 이러면서 속으로 자책하고 있는데 내 눈 앞으로 민석이라 휴지를 건내주는거야. 울지 말라면서. 그러고 방을 나가더라 ㅠㅠㅠㅠㅠ
민석이가 나가고 정신없이 얼굴 수습을 했어. 나가서 운게 티가 나면 사람들이 오해할게 뻔하잖아. 한참을 방 안에서 있다가 많이 나아졌을때 태연히 걸어나갔어.
"누나!!! 뭐가 이렇게 오래 걸렸어!"
"아… ㅊ…치수 잰거 정리하느라! 이렇게 해놓아야지 나중에 의상 만들때 편하거든!"
"ㅎㅎㅎㅎㅎ 역시 내 여자야!!!"
"… 누가 네 여자래;;;"
"내가! ㅎㅎㅎㅎㅎㅎ"
"작작해라 박찬열 ^^"
어휴.. 나가자마자 민석이 눈치보랴, 찬열이 진정시키랴.. 정신이 정말 없었어.
"아 맞다, ㅇㅇ아, 너 멤버들 안무연습하는거 볼래? 컨셉이나.. 악세사리 디자인하는데 도움되지 않을까?"
"오 괜찮은 생각이에요! 안 그래도 보고싶었는데!"
"이야!! 내 춤 실력을 보여줄 차롄가!!"
"…;;;;"
그렇게 나, 매니저 오빠, 그리고 10명이서 연습실로 들어왔어. 연습 시작 몇초전까지 박찬열은 자기 추는 걸 보라고 강조를 했고, 난 알겠다고 달래서 보냈지 ㅋㅋㅋㅋㅋ
"허억… 헣… 누나 어때… 나 진짜 잘… 추지…"
"어휴;;; 그래 박찬열 춤신이네 그냥. 최고였어 bb ㅋㅋㅋㅋ"
"나 춤 잘췄으니까… 내 소원 들어주는거야…"
"… 뭔 소리야… 그렇게 막 붙이지 마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맞고 싶니 ㅋㅋㅋㅋㅋ"
연습이 끝나고 멤버들은 다 바닥에 누워서 헐떡거리는데, 준면이랑 민석이랑 밖으로 나가는거야.
"ㄴ…누나… 나 잘 췄지…"
"몇번을 말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진짜 잘 췄어. 진심으로!"
"허억…허억…"
"넌 체력이 약해서 어쩌냐… 기다려봐 내가 물 떠올게."
"헉… 헉… 누나 고마워…!"
어휴;; 박찬열 체력 어떡하니… 나중에 같이 운동을 하던가 해야지…
바로 문을 열고 물있는 곳으로 걸어가는데 복도에 누가 얘기하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 안 불편하냐?"
"…"
"너 너무 티내잖아"
"…뭐가"
"모르는 척 할거면 확실히 하던가."
"…"
… 모르는 척? 민석이가 나 모르는 척 한걸 준면이는 알고 있었던거야? 준면이는 나랑 민석이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는거야?
"야 김민석. 너도 진짜…"
"아 안 그래도 나도 짜증난다고"
"…"
"답답해 죽겠고, 불편해."
"…"
"누구라도 불편한 상황이잖아. 내가 끊어버린 관곈데"
"…"
"나도 혼란스러워"
…아 나 때문이구나.
내가… 내가 민석이 앞길을 막고 있는걸까?
답답… 불편… 혼란… 다 내가 여기 들어오고 민석이가 느낀거겠지.
어쩌지.
민석아 나 어쩌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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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편에 혼을 쏟은 탓일까요.. 이번 편은 조금 짧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ㅠ 너무 죄송해요ㅠㅠㅠ ... 음 그냥 쉬어가는 편이라고 생각해주세요 8ㅁ8
독자님들도 많이 답답하시죠.. ㅠㅠㅠㅠㅠ 이제 정말 둘이 행쇼 할날이 얼마 안남았어요!! 조금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ㅠㅠㅠㅠㅠ
죄인 고무오리는...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어여... (무릎을 꿇는다)
그와중에ㅠㅠㅠㅠ 7편 ㅠㅠㅠㅠㅠ 올린지 4시간밖에 안됐는데ㅠㅠㅠ 추천이 7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독자님들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글 마지막 부분에 계속 저금 렉같은게 뜨는데ㅠㅠㅠㅠㅠ 이거 고칠 방법 없나요ㅠㅠㅠㅠㅠ 독자님들 읽으시면서 불편하시죠? ㅠㅠㅠ
아차 그리고! 제가 보통 3편정도 미리 써놓았을때 새로운 글을 올리는데, 계속 이렇게 유지 된다면 일주일에 한번보다 훨신 자주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중간중간에 자주 못 올땐.. 아 고무오리가 많이 바쁘구나라고 생각해주세요 ㅠㅠㅠ
댓글은 항상 감사히 읽고있어요!! 비회원 독자님들께서 댓글을 많이 달아주시는데ㅠㅠㅠ 바로바로 읽을 수 없어서 답댓이 많이 늦은건 이해해주세여ㅠㅠㅠ
피드백, 오타지적은 언제나 환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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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