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열/백현]큥녀의 예뻐져서 복쭈하기 (후기 有) 2
미안!너무 늦게왔지.미안행.음음 내가 어디까지 썻었더라.그 치킨그때 였었나.여튼 존예랑 멀대랑 히히덕댔어.근데 그게 친구사이론 안보였었단 말이야.게다가 앞화에서 말했듯이 매일매일 존예가 찾아와서 멀대 얼굴도장,눈도장 다찍고 가고..그떄 못알아차렸던 내가 병신이었지.게다가 존예도 반바지에 박시티였어.슬리퍼에 대충하고 나왔는데도 이쁘더라.남자가 계집애같이.ㅋㅋㅋㅋㅋㅋ미안 질투폭발해서.음음 여튼 내가 그땐 자존감도 0에 뭐하나 가지고있는게 없었어.있는거라면…지방덩어리?응 그래 지방있었네.
나는 가서 멀대 멱살 잡고 흔들고싶었다?근데 발이 안떨어지는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젠장 좆같은 몸뚱아리였어.멀리서 계속 봤다?근데 갑자기 벨이 삐리리링 울리더라 보니까 치킨 식으니까 빨리 가져가라고.내가 살면서 치킨을 치킨따위라고 생각했던 날이었어.그래서 벨 무시했거덩.게다가 지금이었다면 눈물한방울도 안나오고 허?했을 상황이었는데 레알 눈물이 다나오더랔ㅋㅋㅋ그 센과치히로에서 그 여자얘가 마지막??정도에 울잖아 아닌가 주먹밥먹으면서 울었던가.여튼.그만큼 울었어.딱 그만큼.펑펑펑 쏟아져나왘ㅋㅋㅋ눈물이.근데 이상하게 멀대 이름을 못부르겠더라.내가 미쳤었지.미쳤어.존얘한테 기가 눌려있었나보지.평소에도?
흠 지금와서 든 생각인데 말이야..존예 걔..지금의 나보다 조금..이쁘..려나??ㅋㅋㅋㅋ아니겠지.아니라고 하자.근데 얘가 매일 볼도 볼그족족한데다가 눈도 떙그랗고 키도 작고,여자건 남자건 다 지껄로 맘만 먹으면 만들수 있겠다-이느낌이 드는 얼굴이랄까.게다가 털한올 없고 무릎조차 핑크색이야.만화영화에서 튀어놔왔다고 하지?이런걸.그래도 나 지금 영구제모해서 몸에 있는 털이란 털은 그곳털빼고 거의다 없다^^ㅋㅋㅋㅋㅋㅋ이게 자랑이라고.내가 이때부터 예뻐지고 싶다.라는 생각이 딱 들었어.예전엔 그냥 내가 비참했었는데 이날은 그냥 예뻐지고 싶었었어.치킨이고 뭐고 그냥 그자리에서 앉아 울면서 조금 있다가 집으로 바로 뛰어 들어와봤어.
집으로 왔다?몰골이 말이 아니었어.그래서 일단 한번 씻었어.다 잊어내자-하면서.한번씻고 나니까 존나 후련했어.일단 대충 예전에 꽁쳐둔 스킨을 발랐다.로션이랑 개 꼼꼼히 빈틈하나 없이 말이다!그랬더니 얼굴이 존나 번들거려졌어.근데 그땐 그게 좋~다고 헤헤 웃었음ㅋㅋㅋㅋㅋㅋ그리고 스킨을 바르고 나니까 또 할게없는거야.말했잖아.이땐 이뻐지고 싶다.라고 했지 노력을 해야겠다.라고 생각을 안했어 멍청한새끼;존나 게을렀었네.큼,아 내가 누나가 한명있었어.대충 백-뭐라하지.그냥 누나라고 할께.
누나는 나하고 다르게 이뻣음.근데 완전 절세미녀는 아니궁 뭐랄까..?쫌 뺴빼 마르고 키도 작은편이구 그냥 귀염상?그런느낌이었던것 같아.그래서 이누나년은 쫌 발라당 까졌었어.막 외박하고 그렇게 심한건 아니었고 없는 화장품이 없다고나 할까.오늘은 누나가 친구집에서 자고 온다고 하는ㄴ 날이었음 마침!그래서 누나방가서 아이라인 이랑 틴트??딱 그거 두개 쌤쳐왔던걸로 기억해.내 기억으론 말이지.그래도 나 꼴에 누구냐..서가대 메이크업?으로 유명한 연예인있었는데 그분꺼 메이크업 자세히 봤었다-_-눈두덩이에 펄바르고 뭐시기 그런것도 대충해보고 아이라인 도 쭉 빼서 그려보고 틴트도 뱀파이어마냥 졸라 찐하게 발랐는데..레알 오마이갓이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내얼굴에 충격받는건 처음이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90넘으니까 얼굴에 살이 완전 많았을꺼 아냐?게다가 투턱잼^^근데 거기에 아이라인을 막 쳐바르니까 진짴ㅋㅋㅋㅋㅋ레알 에바야.만두에 까만색 덩어리 얹어놓은 느낌?딱 이거네.게다가 입술은 레알 쥐잡아 먹은것마냥..걍 김치만두였는데 입술부분만 터져서 김치보였다?라고 표현하면 레알 굿이겠다.그지.일단 충격을 먹었는데 예상하고 있던일이라 그냥 빨리 얼굴가리고 폼클로 문지름...피부 빨개질정도로 빡빡 문질렀었어.
이러구 그냥 바로 쓰러져서잠..내일 일어나보니까 눈부어서 못뜨겠더라.대충 교복챙겨입고 학교갔어.대박인거는 아침을 굶었다는거?또 두번째는 어제 치킨을 버렸다는거?막 입술도 바짝바짝 마르더라.학교에 도착했는데 멀대가 나오드라.반에서 툭 쳤었는데 나를!!!그니까 음.어깨빵정두?ㅋㅋㅋㅋㅋ근데 헐 미안 이러는데 눈물이 나오는거얔ㅋㅋㅋ막 갑작스렠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 우니까 멀대가 놀래가지궁 눈이 커지는데 그것도 마냥 슬퍼지는거야...나쁜새키....뒷문이 드르르ㅡ륵 열리드라.근데 누구냐면그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졸예였어.졸예 우리반 아니야.근데 또 왔다는건 멀대랑 출석도장 찍는거잖어.흐허헣ㅎ 또 그게 슬퍼서 계속 울었엌ㅋㅋㅋㅋ그랬더니 멀대가 막 토닥여주는데 내가 옆으로 크다보니까 자세가..주춤??거렸달까나.또 이걸 졸예가 보고있을꺼아니야.마냥 슬프기만 하드라구.
울고있으니까 시야에 얇상한 졸예 다리가 눈에 들어오더라.핑크핑크한 무릎.존나 시발.근데 갑자기 졸예가 나를 일으켜 세우는거여.그 여리여리한 몸으로 덩치산만한 나를.내가 질질 일어나긴 했어.그때 내가 164...라고 했던가.졸예랑 눈높이가 딱 맞더라.그리고선 한쪽 입꼬리를 올리면서 말을 하드라.멀대 가리키면서.
"얘,내남잔데."
졸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도 없곸ㅋㅋㅋㅋㅋㅋㅋ어제봤던게 진짜 현실로 다가오니까 너무 서럽드라구.깜짝 발언에 멀대진짜 완전 당황해하궄ㅋㅋㅋㅋㅋ근데 나 다시한번 오열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슬퍼서 당혹스럽고 어이가없어서 상실해서.레알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멀대가 이상황에서 뻥치지마 라고 물거품될만한 그런일이 아니잖아.게다가 비주얼로도 그 존예..가 훨배 낫고.그리고 나하고 사귀는건 정,걔하고 사귀는건 사랑 이니깐 멀대도 그냥 커밍아웃하더라.나쁜새끼.
"들은거 그대로야.미안."
..이때부터였어.내가 진심으로 예뻐져야겠다.무슨수를 써서라더라도.라고 결심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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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저 이쪼꾸만한 글 쓰는데 3시간..제썸남도 전학가니까...저는 이 슬픈기분에 맞추어 슬픈내용을 써내려가겠어요...
이런 덴쟝...가지마 시발러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한다고 말도 못했는데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