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어, 오늘도
봄날씨에 가까운 날씨때문인지 오늘은 봄내음나는 꽃무늬프린팅 원피스가 눈에들어왔다.
하지만 이내 현실로돌아와 회사에출근하는 나로썬 머리로는 원피스를 입고, 몸은 투피스 정장을 입은 후였다. ### "별빛씨, 이게 최선의 보고서입니까?" "죄송합니다.." "죄송하면 말로만하지말고 다시 제대로 해오세요" "네.." 같은일상의 반복이였고, 어쩌다 지루한 일정에서 예상밖의 일이 생기기도하였다. 뭐, 예를들자면 보고서때문에 혼나거나, 보고서때문에혼나거나. 직장인에게 혼날일이 이거말곤 없으니. ### 오늘은 아주작정을했는지 되는일도없었다. 입고싶었던 원피스도 못입고, 보고서작성엉망으로 팀장님에게 혼나고, 하필 자주가는 식당이 문을닫고, 야근아닌 야근을하게되고. 오늘따라 몸이축처지고 누군가가필요했다. 날 위로해줄사람이. ### 미리 전화를 해서그런지 집안은 환했다. 그리고 거실로들어서는순간 TV를 보고있는 학연이와 눈이마주쳤다. 이내 전원을 끄고는 팔을벌려 이쪽으로다가온다. "어유, 우리별빛이 일로와 " 난아무말없이 학연이의 품에 안겼고, 아무말없이 그저 조용히 안겨있었다. 학연이는 별말없이 나를 꼭 안아줬고,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별빛이, 힘들었어?" "응..수고했다고해줘 얼른, 응?" "별빛이 수고했어-오늘도" 우리둘만의 노래가된듯한 옥상달빛의 수고했어오늘도의 음으로 나에게 말해주는 학연이였다.더보기 |
어휴, 이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그것도 이새벽에 이런망글을.. 변명아닌변명이지만 연초부터 개인적으로 안좋은일들이 많이 생겨서 이래저래 정신없이 보내다가 개학을 앞둔것같네요.. 항상 주기적으로오지도않고, 제멋대로 오고싶을때오지만 항상 댓글달아주시고, 최고라해주시고, 잘읽었단말 해주셔서 고마워요. 댓글들 답글은못달아드려도 꼭 2번이상씩은 읽은것같네요. 오늘글쓴건 내일 다른글하나쓰기전에 연습용?으로 온거에요. 이젠집에컴퓨터가없어서 모바일로밖에쓰지못하는상황인데 모바일은 한번도 안써봐서 익혀두려고.. 내일 새글로 다시올게요- 굿나잇^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