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하다고 괴롭히던 애들이 이뻐지니까 반하는썰 05 ※이번화는 도경수 과거부터 도경수 시점으로 진행되요. 나는 과거에 흔히 말하는 은따였다 어느 무리에서 어울리지 못하고 겉만 맴돌았다. 그렇게 지내고 있을때 잘나가는 아이가 언제부터인지 나에게 심부름을 시키기 시작했고 날이 갈수록 괴롭힘의 강도는 심해져만갔다. 그렇게 참고만 있었다. 아니 참을수 밖에 없었다 그 아이는 예전에 내가 알던 아이가 아니였다 15살쯔음 그 아이는 언제부터인지 점차 삐뚤어지기 시작했고 술과 담배 여자들을 끼고 다니기 시작했다. 날 기억하고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아이는 날 기억하고 있었다 그애는 15살때 지금의 나보다 심하게 따돌림을 당했다. 나는 어리석게도 도와주지 않았다 내가 그일을 말할줄 아는지 항상 나를 괴롭혀 왔었다. 단지 내가 철이 없었던거 였을까 더이상 못참은 나는 그아이의 과거를 떠벌리고 다녔었고 그 무리에서 외톨이가 되었고 이제 표적은 내가 아니라 그아이가 되있었다. 안쓰러운 생각도 들었지만 그때는 무슨일이 일어날지 생각도 못했었다. 그아이는 나보다 심하게 따돌림을 당했다 그리고 사건이 터졌다 쉬는시간에 괴롭힘을 당하던 도중 그아이는 커터칼을 들고 손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 아이의 눈빛엔 분노와 서러움이 뒤섞여있었고 곧 그눈빛은 내게로 향했다. 커터칼을 들고 나한테 뛰어왔고 급했던 나는 집히는데로 던졌다. 한대 맞고 정신을 차린건지 한동안 그자리에 서있더니 소리를 질렀고 선생님도 오셔서 말리기 시작했다. 곧 그아이는 자신의 손목을 커터칼로 그었다. 구급차가 오긴 왔지만 아직도 그아이의 행방을 모른다. 사건 이후로 나는 죄책감에 시달렸고 그렇게 2년을 지내다가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처음에 나에게 말을 걸어준건 변백현과 박찬열이였다. "안녕? 이름이 도경수?" "아..응". 나는 아직도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고 내게 손을 내밀어준건 변백현과 박찬열이였고 나는 곧 그일을 잊기 시작했다. 그렇게 지내던중 백현이가 손나은이라는 아이를 좋아하게 됬고 곧 그여자애는 자기가 여왕인듯 백현이와 찬열이를 부려먹었고 곧 나도 부려먹었다 이짓을 하기 싫었지만 친구를 잃긴 싫었다. 그동안 내가 한참 갈증하고 있던 친구를 얻었고 나도 그 친구들이 마음에 들었다. 손나은이 너징이라는 아이가 눈에 거슬린건지 점점 그아이를 괴롭히고있었고 백현이와 찬열이 그리고 나까지 괴롭히고 있었다.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았다. 내친구를 위해서고 또 나는 그 친구를 잃을까봐 항상 두려웠고 이짓을 하지 않으면 난 또 버려질거같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아무감정 없이 그아이를 괴롭히는게 무뎌질쯤 그일이 머릿속에서 떠오르기 시작했고 이러면 안된다고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나는 너징이가 그아이와 겹쳐보였고 항상 안쓰러워 하지만 이짓을 멈출수는 없었다. 그렇게 속으론 싫어하고있던 짓을 할때 문득 느낀 감정이였다 내가 애를 좋아하는건가 안쓰러워하는건가 그렇게 곰곰히 생각하던 도중 백현이가 불러 생각을 접었다. 결국 나는 너징이를 좋아하고 있던거였다.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막나가기로 결심하고 예전같은 일이 벌어지면 안된다고 생각을 굳히고 너징이를 불러 내마음을 솔직하게 말했다. 놀란듯 멈춰있다가 진짜냐고 물어왔다. 사실 이질문을 듣고 씁쓸하긴 했다 내가 그정도로 괴롭혔나 싶고 가능성이 없나 싶었다. 그러던 도중 오세훈이 나타나서 너징이를 데리고 갔다. 요즘 너징이를 도와주고있는 후배다. 내가 너무 늦은건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자리에 한동안 서있다가 나도 발걸음을 떼어 운동장으로 가고 있을쯤 변백현이 나를 불러 세웠다. "도경수." "왜" "너 진짜 왜그래?" "나 너징이 좋아해" "뭐 그래서 개 도와주겠다고?" 이말과 동시에 변백현의 주먹이 날라왔다. 아프긴 하지만 때린다면 나도 똑같은 사람이 되는거나 마찬가지니까. "그래 어디 든든한 지원군 도경수씨 잘해봐~" 그말과 변백현이 사라졌다. 입에는 비릿한피맛이 맴돌았다. 헛웃음이 나왔다. 좋아하는 여자 때문에 저런짓 까지 감당하고 뭐...나도 마찬가지인가.. 어딘가 변백현과 나의 모습이 닮아있는거 같았다. 난 지금 내가 한 선택을 앞으로도 후회하지 않을거같다. 그렇게 바지를 털며 도경수는 일어났고 운동장에는 모래바람이 불고 있었다. 안녕하세요!!오늘 많이 늦었죠? 기대에 부응 못해서 죄송해요ㅠㅠ 글도 적네요 지금 폭풍 업뎃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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