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극........."
고통스럽다. 라고 생각하며 영재는 눈을 살짝 깜빡였다. 눈을 깜빡이며 눈가에 고여있던 눈물들이 바닥으로 투둑하며 떨어져 내렸고, 그의 시야는 더더욱 흐려졌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그는 개인 스케줄을 마치고 밴을 타고 숙소로 돌아오고 밴에서 내린게 기억의 마지막이엇다. 그 다음은 기억이 없었다. 아니 없었다기 보다는, 눈 앞이 하얗게 변하면서 암흑으로 떨어졌다는게 더 정확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나니, 이 꼴이었다.
"어때? 기분이....."
"하...하아.......그만....좀.......해..요...."
"하, 그만하라고?! 그러니까, 더 하고 싶은데?!"
광기가 서려있는 섬뜩한 눈동자, 이름은 잘 모르지만, 문득 연습실에서 마주친적이 있는 얼굴이었다.
"제발.........흑....."
영재의 눈에서 눈물이 쏟아져 내리자, 상대방이 그의 턱을 잡고 들어올렸다.
"역시, 난 보는 눈이 있어....좀 더 울어봐. 넌 우는게 존나 섹시하거든. 거기에다......."
둔탁한 소리와 함께 영재의 고개가 세차게 돌아갔다.
"윽...!"
또 다시 둔탁한 소리가 들리고, 이번엔 영재의 상체가 앞으로 심하게 꺾였다.
"커헉...!!!!"
복부를 세차게 걷어차여서 일까, 그의 입에서 피가 쏟아져 나왔다.
"우는것도 좋은데....거기에 상처까지 입으면....더 좋거든....그리고.........."
그는 섬뜩한 미소를 지우지 않으며, 묶여있는 영재의 오른팔을 반대 방향으로 꺾었다.
"으아악!...크윽...윽....흑......"
고통스러운 영재의 비명소리를 들으면서도, 그는 미소를 지우지 않았다.
"니가 지르는 비명소리.........언제나 듣고 싶었어......."
저런 내용을 쓰고싶었다기보단, 그냥 원샷 뮤비에서 묶여있는 영재와, 고문에 의해 피멍이 들어있는 영재 때문에 삘 받아서 그만;
이런 누나팬이라 죄송합니다☞☜
아 참고로 영재 고문하는건 절대로 멤버들이 아니구요
그냥 평소에 영재와 얼굴만 아는 정도인, 티에스의 연습생이라는 설정이에요
그리고 멤버들이랑 매니저는 순식간에 사라진 영재를 미친듯이 찾고있다는 설정이구요
여기엔 안쓰여있지만, 다른 연습생이 어떤 연습생이 영재 납치계획을 세우는거 우연히 들었다고 멤버들에게 일러바쳐서 멤버들이 매니저와 함께 영재를 구하러가고
멤버들을 본 영재는 실신, 병원 실려가고 그 연습생은 비에이피 멤버들에게 미친듯이 몰매까지 맞은뒤에 깜빵갔다는 설정도 있는데 빼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