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조카 데리러 유치원에 갔거든? 08
ㅋ.........ㅋㅋ...............
다들 아주 눈물바다더라?
변백현이 이젠 애를 시켜서 쓰게 만들고... 하ㅏ... ^^;
만족스러웠어 다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우리 세훈이 데리고 가겠다는 댓글 보이는데
그러지 마라 진짜...
우리 세훈이 아직 애기다
너희 철컹철컹이야 은팔찌
아 철컹철컹 하니까 생각났네
내 여친이 좀 동안이야 ㅎㅎ ♡
나도 그렇게 노안도 아니고 동안까지도 아니지만
아무튼... 여친을 고딩으로 보는 사람들이 좀 많음 ㅠㅠ
이거 관련해서 일화 하나 풀어줄게 ㅋㅋㅋ
사귀기 전이었어 한참 썸타던 중!
같이 만나서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쇼핑도 하고 그랬는데
딱 헤어지려고 했거든?
근데 저녁에 술이 땡기는 거야
나만 그런 줄 알고 입맛 다시다가 그냥 어물쩡 보내려는데
여친이 막 먼저 얘기하더라 ㅎㅎ
"저녁도... 같이 먹고 갈래요?"
"그럴까?"
"오빠 술 마시고 싶죠."
"어, 어? 어떻게 알았어? 사실 조금 땡겼는데..."
"그럼 맥주 한 잔만 하고 가요."
하 지금도 생생히 들리는군
조곤조곤...
존댓말이 습관이래 ㅎㅎ
그래서 반말도 하다가 존댓말도 하고 그러더라 귀여웤ㅋ큐ㅠㅠㅠ
아무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호프집에 갔었어
근데 딱 들어가려는데 민증을 달라는 거야 카운터에서
어이가 없어서 우리 성인 맞다고 내가 그랬더니
내 여친 빤히 쳐다보고 막 일단 주세요 이러면서 달라더라;
그래서 둘이 보여주니까 들여보내줌ㅋㅋㅋ
근데 민증 보면서도 의심 쩔었어...
주문하고 앉아서 둘이 대화도 마저 나누고 먼저 나온 안주도 먹고
아 안주 소시지 시켰었는데
여친 포크질하는 거 겁나 귀여ㅓㅕ웤ㅋㅋㅋㅋㅋㅋㅋ
소시지가 막 굴러가니까 그릇 찌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맥주 나온 거 서빙하는 알바가 우리 또 이상하게 훑어보고
카운터에 가서 귓속말도 했었다 삿대질하고 ㅠㅠ
쟤네 학생 아니냐 뭐 이런 뉘앙스였어...
근데 카운터 사람이 아니라고 민증 봤다고 어쩌고 저쩌고...
사실 카운터 근처 자리라 다 들렸엌ㅋㅋㅋㅋㅋ
내 여친 술도 잘 못 마시면서 ㅠㅠ
내가 마시고 싶어해서 그냥 같이 마신 거야 ㅠㅠㅠㅠㅠㅠ
어쩐지 조금씩 마시면서 안주를 더 많이 먹더라
그게 나름 버티려고 그런 거였어...
ㅎㅎ 근데 나중에는 취해서 ㅎㅎ 귀여웠어 ㅎㅎ
당시엔 사귀기 전이라 내가 함부로 남의 귀한 딸을 늦은 시간까지 데리고 다니면 안 되잖아?
물론 지금도 그렇고 ㅎㅎ
그래서 내가 데려다 주는데 여친이 계속 휘청거리는 거얔ㅋㅋㅋ큐ㅠㅠㅠ
귀여워ㅠㅠㅠㅠㅠㅠ
근처에 편의점 있길래 숙취해소 그 막 음료들 알지?
그거 하나 사서 먹여주고 ㅎㅎ
내가 직접 먹여줬어 ㅎㅎ
먹으라고 줬더니 손에 힘 없다고 뚜껑도 못 따더라 ㅠㅠ ♡♡♡♡♡♡
♡♡♡♡♡ 귀여워 ♡♡ㅠㅠㅠㅠ♡♡퓨ㅠㅠㅠ♡♡♡♡♡
그거 먹여주고 좀 앉아있다가 다시 둘이 가는데 막
지나가던 할머니 할아버지가 우리한테 뭐라고 하시면서...
그러다가 두분이 티격태격 하시면서 갔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쯔쯔쯧... 다 큰 처자가 남자한테 매달려서..."
"아니지, 이 영감아. 저 놈이 나쁜 놈이지, 어디 어린 여학생을."
"학생이여? 예끼, 이 도둑놈아!"
"네? 아니, 아닌데... 우리 징어 학생 아니에요."
"아니긴 뭐가 아니여! 딱~ 봐도 어린데!"
"그럼 저 총각도 학생 아녀?"
"그런겨? 어린 놈들이 어디 밤늦게 둘이 다니나, 떽!"
"아니에요. 저희 성인이에요...ㅠㅠ"
"거짓말까지... 너희 부모가 알면 참 좋아하겠다! 이 도둑놈..."
"영감, 조용히 좀 혀. 당신도 나 학생일 때..."
"이 할망구가 또 옛날 얘기를."
"맞잖여, 당신이 제일 도둑놈이었지."
ㅎ...?
그렇게 두분은 티격태격 하시면서 가시더라...
나랑 여친만 괜히 조용한 길거리에서 잡혀서...
혼이란 혼은 다 나고... ㅠㅠ
결론은 할아버지가 도둑이셨어 할머님이 학생일 때 결혼하셨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날 여기저기 오해도 많이 받고 다니고 ㅎ
여친네 집에도 처음 가봤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친이 현관 열고 들어가는데 넘어질뻔 하면서
나까지 잡은 거야 ㅎㅎ
그래서 나는 얼떨결에 끌려 들어갔다가
여친이 차 타서 주고 싶은데 취해서 괜히 이상한 거 줄 것 같다곸ㅋㅋㅋㅋㅋ
미안하다고 냉수 줬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 냉수 마시고 정신 번뜩 차림 ㅋㅋㅋㅋ
여친이랑 몇 마디 더 나누다가 시간 늦어지길래
자라고 하고 나왔었어...
그때 대박 아쉬웠는데 지금은 뭐... ㅎㅎ~ (ㅇㅅ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란마귀 집어넣고 다들 이제 씻고 잘 준비나 해 ㅎㅎ
연휴 끝이라 내일이면 다시 일상으로 가잖아...
나도 이거 올리고 여친이랑 통화하고 여친 재울 거야 ㅎㅎ ♡
암튼 다들 안녕~~~
새글 누르고 딱 쓰기 시작했을 때 흐름 끊기고 잡생각 많아지면 바로 임시저장 누르고 다른 짓에 빠져서 미루는데 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되게 오랜만에... 한번에 클리어 해씁니당 ^ㅅ^ ♡♡ 저 잘했져 ㅎㅎ 근데 찬열이 나오는 게 왜 이렇게 오랜만인 것 같짘ㅋㅋㅋㅋㅋ 분명 주인공은 찬열인데 ^ㅅ^......☆★ 암튼 여러분 연휴 끝이네여 이제 얼릉 코낸내 하세여 ^ㅅ^ 저는 내일도 놀거등여 히히히히히히히ㅣ히 아 구독료 무료라길래 높게 올려써여 ㅎㅎ 끝나면 바로 내리니까 걱정 마쎄용 어쩐일로 제가 이렇게 글을 빨리...
♡ 나무늘보 / 댜니 / 빵야 / 겨울 / 하리보 / 열이 / 아저씨 / 씽걸 / 빽 / 화신 / 꺄링 / 밤이죠아 / 구금 / 아콰맨 / 루아 / 비니 / 뚀륵 / 새벽 / 샘이 / 직원 오늘도 아이시떼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