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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언냐들 ㅎ
이 말투 병신같아보여도 쓰다보니까 중독됨 ㅎ

아 저번글에 썼듯이 민윤기(새끼)한테 그 때 그표정의 의미를 물어봄.


[방탄소년단] 빅히트고 예체능반 : 01(새학기의 묘미는 짝꿍정하기죠) | 인스티즈



비대칭 융기란 우리 나라 동고서저 지형의 원인...ㅎ 스미마셍. 일학년 지리시간에 배운 것중에 기억나는게 이거 밖에 없어서 뽐내고 싶었음 ㅎ

존나 얕은 지식 드러내느라 고생했다.. 탄소야 (토닥)(오열)


하여간 내 거지같은 촉이 말해주는데 저건 참말이 아님. 분명히 다른 이유가 있어서 날 보고 표정이 우리 엄마가 육개월 방치시킨 오이지처럼 썩어들어간 거임.

근데 자꾸 저런식으로 날 은근슬쩍 디스하면서 안 말해줌. 개이득 ㅋ


사실 딱히 궁금하진 않았는데 민윤기가 저런식으로 나오니까 괜히 막 궁금해짐.. 뭐 쨌든


내가 오늘 해줄 이야기는 우리 반 짝꿍 정하는 날 이야기임. 전편의 이야기와 같은 날의 이야기임.

전편에서는 그 뒤 이야기를 대충 간략히 설명하고 넘어갔는데 그 뒤 이야기를 좀 더 설명하자면 이럼.

미술전공이라고 밝힌 나는 나를 빤히 쳐다보는 일곱사람들의 아주 핫한 눈빛을 견디지 못하고 어색하게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빈 책상을 찾아 헤맸음.


하지만 책상은 딱 일곱개 뿐이였고 즉, 내 자리는 없었음.


책상을 어디서 가져와야 하나 난감해 하고 있을 때 그 당시 굉장히 착한 (척 하던) 김태형이 내 발자국 소리만 들리던 적막을 깨고 말함.


[방탄소년단] 빅히트고 예체능반 : 01(새학기의 묘미는 짝꿍정하기죠) | 인스티즈



 " 와타시가 가져다 줄게!ㅇㅅㅇ "


말투가 좀 많이 ㅄ;;같긴 했지만 천사같은 김태형의 발언의 내 얼굴은 환해지며 그래줄수 있냐고 웃음으로 화답함.

ㅇㅇ 뭐 김태형따위의 노동력은 내 환한 미소 한번이면 충분히 퉁칠 수 있음. 


김태형은 요란법석하게 교실을 빠져나갔고 덕분에 반 안은 한층 더 어색하고 숨이 막혔음ㅠㅠㅠㅠㅠㅠㅠ 

그때는 나를 여자취급이라도 해줬는지 굉장히 조심스러운 분위기였음. 지금은 뭐..ㅎ.. (먼산) 


그러다 그제서야 서로의 이름을 모른다는게 떠오른 나는 ㅈ진짜진짜 어렵게 용기 내서 한마디 쥐어짜냄.


" ㅎ..이름들이 뭐니?... "


[방탄소년단] 빅히트고 예체능반 : 01(새학기의 묘미는 짝꿍정하기죠) | 인스티즈


하 ㅅㅂ........지금 생각하니까 말투 존나 파☆고 l★하고 싶다터ㅏㅏ!!!!!!!!!!!!!!!!!!!!!!1

이름이 뭐니?!!!!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 니 이름이 뭐니. 내 자산 맡길수 있겠냐?!1!!!!!!!!!!!!!!!!!!!!!!!!!!!!!!11111 ㅅ바랄라가1!!!!!!!!!!!!!! 양희은 선ㅇ!!!생니님!!!!!!!!


애들이 멍청해서 그런가 기억을 못하지만 지금 시점으로 저 말을 들었다면 최소 이주 정도의 놀림감임

특히, 김태형, 박지민의 깐족거림이 벌써부터 눈 앞에 선함.... 


내 오글거리는 말투보다 그 때 그 분위기가 더 견디기 힘들어서 아이들은 샹호구같은 내 말투에도 별로 동요가 없었음.

어색한 분위기에 숨쉬기도 굉장히 힘..들...o ㅓ..ㅆ음...☆★..

이름이 뭐냐는 내 말에 정국 (이라 쓰고 ♥남신♥ 이라고 읽는다) 이가 먼저 대답했음. 


" 음..난 전정국이고 노래 전공을 하고 있어! "


[방탄소년단] 빅히트고 예체능반 : 01(새학기의 묘미는 짝꿍정하기죠) | 인스티즈



정국 쎈빠이가 꾀꼬리같은 음성으로 자기 소개를 하셨는데 옆에서 미천한 것들의 야유가 터져나옴. 


" 전정국 여자 앞이라고 착한척 하지마라 ;;; 소름 돋는다;;; " 


" 지민이한테는 그렇게 차가우면서..저런 기지배한테 넘어간거야..?... 우리 사랑 영원ㅎrㅈr며... 흑.."


순서대로 김태형, 박지민. 하자들은 좀 빠져주셈;; 존나 완벽한 그림에 방해되잖슴..

그때는 뭣도 모르고 그냥 김태형이랑 박지민이 재밌는 애들인줄로만 알고 소녀답게 꺄르르 웃어넘김. 지금 생각하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던

정국 센빠이의 자기소개 장면을 존나 화이트 크림스파게티 소스에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뭍여놓은 것 마냥 더럽혀놓음..(불쾌)


그리고 다음은 김남준이였음.


[방탄소년단] 빅히트고 예체능반 : 01(새학기의 묘미는 짝꿍정하기죠) | 인스티즈


" 안녕. 난 김남준ㅋ 난 D.A.N.C.E 에 모든 것을 걸었지.ㅋ "


존나 꾸물거리면서 자기소개 하던 김남준. 존나 친하지도 않았지만 뒷목을 내리치고 싶던 춤사위였음. 기절시켜버리게;;

플러스, 중이병돋는 자기소개까지. ㅅㅂ 댄스는 커녕 자기 몸 가누기도 힘들어보이는 사람 중 한명이 김남준임.


그땐 그냥 아 좀 특이한 애구나 하고 댄스 전공이라는 말을 철썩같이 믿음. 그렇게 한 한달간을 나보다 춤 못추는 김남준에게 춤 못 춘다고 무시를 당하며 지냈음 ㅋ

댄스 전공이래서 반박할 수도 없이 묵묵히 다 들어주다가 민윤기가 차마 못보겠던지


" 저 새끼 피아노 전공이야. "


하고 말해줌.

어쩐지;; 지 혼자 노래틀어놓고 흥이 나서 춤출때 박지민, 정호석이랑 몸짓 클라스 자체가 달랐음.


[방탄소년단] 빅히트고 예체능반 : 01(새학기의 묘미는 짝꿍정하기죠) | 인스티즈


..?


[방탄소년단] 빅히트고 예체능반 : 01(새학기의 묘미는 짝꿍정하기죠) | 인스티즈


?...


어디서 존나 약을 팔려 들어;;;; 김남준이랑 정호석 몸짓 차이좀 보셈.

정호석은 ' 난 춤을 추는게 ㅇr n i 야...다만 Bl 트ㅇ¶ 몸을 맡기는 거실 뿐..™ ' 이런 느낌이면

김남준은 ' 춤 잘춘다고 해죠!!(/ㅇㅅㅇ/)  (파닥파닥) 나 잘 움직이고 이찌? (꿈틀꿈틀) ' 이럼.


애초부터 정호석이랑 박지민은 몸이 근육으로 형성되어있구요 너님은 손가락 외에는 근육이 없으시잖아요^!^


쨌든 그 다음은 박지민이었나?.. 아! 정호석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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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난 호석이양 ㅎ ㅋㅋ..김남준..풉!!!!!11! 김남ㄴㅇㄹ..준이랑ㅋㅋㅋ 같잌ㅋㄹㅋㅋ 춤 전공ㅋㅋㅋ하고있엌ㅋㅋㅋㅋㅋㅋㅋ "


저때 왜 저렇게 웃는지 알아차려야 했음.


정호석은 저때랑 지금이랑 비교했을때 이미지가 그렇게 많이 다르지 않은 사람 베스트 원임.

저때는 착했다면 지금은 그래도 사람 수준인 정도^^... 다른 새끼들이 워낙 숨김없이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보니 정호석이면 아주 준수한 정도.


정호석은 항상 느끼지만 춤을 정말 잘 춤. 위에서 김남준과 적나라하게 비교해놓았듯이 정말 급이 다름.

그래서 난 정호석이랑 박지민 앞에서 춤은 절대 안춤. 저번에 한번 aoa 춤을 춘적이 있다가 진짜 일년동안 들을 쌍욕을 다 들었기때문;;


아마도 내생각엔 내 춤 지적을 빙자한 aoa 감싸기였던 것 같음;;;;;; 개새끼들


그리고 다음은 김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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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김석진이야. 요리 전공하니까 내가 맛있는거 많이 해줄게 ^^ " 


" 와 김석진.. "

" 와............ ㅁㅊ..."

" 저새낀 진짜.. 밥에 독이나 안 탔으면 존나 일년치 운 다 쓴거지..;; "


난 저때 애들의 반응을 이해하지 못함. 되게 착해보이고 절대 요.리 전공이래서 끌린거 아님. 맛있는거 해준다고 끌린거 아님^^^^^^^^^^^!!

친해지면 좋겠다 싶었는데 ..



싶었는데..



싶었는데...



씨바. 진짜 이 새끼가 양의 가면을 쓴 늑대? 아니 ㅅㅂ 늑대한테도 미안하다 구렁이 새끼였음.

온갖 고상한 척 착한 척을 다하면서 나한테 항상 빅엿을 먹이는게 저 김석진새끼였음;;;;; 진짜 사람 그렇게 안 봤는데 제일 무서운 사람임;;;;;


항상 내게 감당치도 못할 빅엿을 투척하고나서는 자기가 뭘 잘 못 했냐는 얼굴로 웃으면서 '무슨 일있어?' 하는데 진심 도전장 던질 뻔.


[방탄소년단] 빅히트고 예체능반 : 01(새학기의 묘미는 짝꿍정하기죠) | 인스티즈


ㅆ비사바ㅏㅈ!!!!!!!!!!!!!!!!!!!!!!!!!!!!!1 근데 이새끼 학교에서 존나 인기많으!!!!!!!!!!!!!!!!!!!!!!!!!!!!!!1111

존나 이 새끼의 실체를 다 까발리고 싶지만!!!!!!!!!!!!!!!! 내 이야기는 귓등으로도 안들을거임!!!! 왜냐???!! 왜냐?!!!


잘생기면 끝이거든!!!!!!!!!!!!!!!!!!!!!!!!!!!1 맞아 솔직히 인정!!!!!!!!!!!!!!!!!!!!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해주겠음



박지민은 패스. 왜냐?

그냥 싫거든 ㅋ 박지민 같은 티끌따위는 내 기억에서 사라진지 오래 ㅋ


민윤기는 자기소개를 안했던걸로 기억함. 그래서 그냥 박지민이 이름이 뭔지 무슨전공인지 원래 저런 놈이 아니라는 것까지 설명해준 게 기억남.

근데 박지민 소개는 기억이 안남ㅋ 미안 박지민



잠시뒤 김태형이 책걸상을 들고 우당탕 요란하게 돌아오고 나는 후다닥 달려나가 김태형이 든 책걸상을 받아들려고 했음.

그러자 김태형이


[방탄소년단] 빅히트고 예체능반 : 01(새학기의 묘미는 짝꿍정하기죠) | 인스티즈


" 됐어. 이런건 남자가 해야지. "




그럼 지금은 내가 남자냐?ㅋ 씨발라먹을 놈아.



윙크까지 해가며 책상을 한 책상 옆에다 바짝 붙여놓음.

책상 구조들을 표현해보자면


          ㅇ            ㅇ

ㅇ          ㅇ          ㅇ

ㅇ              ㅇ●


대략 이럼. 컴퓨터라 자세히 표현이 안되는데 사실 저렇게 줄따위 없고 아무렇게나 흩어져 있음. = 그냥 아무데나 책상을 놓으면 거기가 내자리가 되는 식

저 검은 동그라미는 내 책상임. 빠짝 붙여놓은 책상이 누구껀지 물어보자 김태형은


" 내꺼야. 나랑 짝꿍하자 탄소야 "


하고 솔직히 지금 생각해도 조금은 심쿵할만한 멘트를 뱉은 김태형.

뭐 물론 나야 싫을 것도 없고 오히려 친해지면 더 이득이었음. 그래도 한번쯤은 튕겨주는게 미덕인 것 같아 조금 우물쭈물해 하는 모션을 취함.


그러자 주위에 있던 나머지애들이 소심하게 사겨라(짝) 사겨라(짝)을 외치고 있었음.

내 귀에 들릴락말락하게;; 그럴거면 외치지를 마. 이찌질이들아;;;


김태형은 내 크로스백을 강제로 벗게 하면서 가방을 그 자리 걸상에 걸어놔버림. 그 때 딱 느낌.


아.. 이새끼 고단수구나..! 여자 여럿 울렸겠구나..! 


동시에


하지만 넌 내취향이 아니야 ㅋ (도도)


그냥 이렇게 된 이상 어디 앉아야할지도 모르겠고 거기에 앉기로 했음. 낯을 가리는 나는 쭈뼛쭈뼛 의자를 빼서 앉았고 때마침 시작종이 울리기 시작함.

다른 애들도 다 자기 자리를 찾아가서 앉음. 민윤기는 내 옆을 슥 지나가면서 나를 째려보고 지나감....

그냥 그 때는 내가 싫었다고 치자...그스끼야...


날 문앞에 버려두고 가신 선생님이 돌아오시고....^^

선생님은 오랜만에 봐서 반갑다, 사람이 많이 줄었다.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해 나가심.


애들은 나름대로 다 조용히 경청하고 있었고 박지민, 김태형 빼고;;

진심 집중력장애가 있는 줄... 지우개 잘라서 던지고 지들끼리 재밌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스트잇 등에다 붙이고 지들끼리 재밌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둘이 재밌게 놀거면 김태형은 왜 나를 옆자리에 앉혔는지 아직도 의문.


그냥 둘이 사귀길 ㅎ


그러다 쌤의 조회시간이 끝나고 월요일 아침이라 1교시는 학급회의시간이었음. 생각해보니까 8명이 전부인 반에 무슨 학급회의가 필요...

반장이 없어서 일단 김남준이 임시반장을 하기로 함. 왜냐면 작년에도 김남준이 반장을 했기 때문(사실 떠맡았다고 함)


선생님은 이렇게 학급회의를 가장한 휴식시간을 가지셨고 회의가 시작됨.

별 의견도 안나오고 의미없는 농담따먹기가 몇분 지속되다가 민윤기가 번쩍 손을 듦.


아까 셀카찍을 때처럼 순진한 얼굴이었음

[방탄소년단] 빅히트고 예체능반 : 01(새학기의 묘미는 짝꿍정하기죠) | 인스티즈



" 김남준 반장님. 자리를 바꾸는 건 어떻습니까? "


ㅋ 솔직히 거기서 자리가 어딨냐고.

근데 거기에 동의하는 김남준 ㅋ


" 신박한 의견입니다. 민윤기 플러스 오점. "


그러자 옆자리 김태형이 손을 번쩍 듦.


" 전 탄소랑 시켜주십쇼! 오늘 짝 됐는데 헤어지기 아쉽습니다! "

" 남 녀는 한쌍으로 짝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 80년대 전통을 이어받아 한줄로 만드는게 어떠한지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며 김태형의 의견을 무시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더웃긴건 거기에 동의하는 나머지 다섯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박하다며 감탄한 표정들이 진짜 지구가 둥글다는 걸 알아낸것만큼 놀라워 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순진한 것들



그러자 뒤에서 사탕팡 하시던 선생님이 그건 안된다고 너네 등뒤에 숨어서 뭘할지 모른다고 

4명씩 두줄로 만들라고 하심. 

s자로 만들자는 둥, ㅂ모양으로 만들자는 둥 들떠서 의견을 내던 아이들은 금새 시무룩해지고 


신기한 건 선생님 말을 정말 잘 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말씀이 떨어지자마자 책상을 두줄로 만들었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줄을 만드는 동안 김남준은 공책을 찢어서 제비뽑기를 만듦.

근데 그게 박지민 공책이었나봄


" 야! 누가 허락도 없이 내 공책 찢으래! "


" 공책만 찢은 걸 다행으로 알아. "


뭔가 일리있는 말에 박지민은 반박도 못하고 '생각해보니까 그렇다' 하고 수긍하는데 진짜.....


이젠 애잔할 수준이다..



제비뽑기를 시작하고 아이들은 별 희안한 동작들을 선보이며 요란스럽게도 제비뽑기를 시작함.

첫째주자는 정호석. 팝핀을 선보이며 종이를 집어드는데 올ㅋ 사실 쫌 멋있었음.

두번째. 석진이. 얌전할줄 알았던 김석진도 얘네 친구긴 했나봄. 남은 종이 다섯개를 하늘로 던지더니 그중 하나를 공중에서 낚아챔.


그리고 주먹을 불끈 쥐고 진지한 표정으로 한다는 말이


" 이 종이에... 내 모든 걸 걸겠어.. "


[방탄소년단] 빅히트고 예체능반 : 01(새학기의 묘미는 짝꿍정하기죠) | 인스티즈


아예;;;;;;;; 존나 멋있어서 반할 뻔;;;;;


그 다음은 민윤기, 김남준, 박지민, 김태형, 전정국 순이었음.


헐 미친 지금 나따위가 정국님의 성함을 함부로 씀? 요즘 그림 좀 빡세게 그린다고 미쳤나봄;;;;;;;;;;;;;; 어휴 나새끼. 감히 정국님을;;;

하여간 정국님은 제비를 뽑는 것도 너무 우아하셨음. 도대체 정국님의 멋짐의 끝은 어.딜.까



제비뽑기의 결과는



정국. 윤기. 지민. 남준 

태형. 나. 석진. 호석



이 순이었슴.


그냥 끝자리가 되고싶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자들 틈에 껴있으려니 너무 부담스러우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쌔끼들 존나말라서ㅠㅠㅠ내 덩치 더 커보이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다 꺼져줘...하..



아이들은 대체로 뽑기결과에 만족스러워 하는 것 같았고 김태형은 너와 내가 운명이라며 지랄해댐.

민윤기는 내 앞자리라서 불쾌했던건지 뒤를돌아 나를 살짝 야리다 다시 앞으로 새침하게 몸을 돌림;;

[방탄소년단] 빅히트고 예체능반 : 01(새학기의 묘미는 짝꿍정하기죠) | 인스티즈


ㅅㅂ? 쓰다보니까 울컥하네? 내가 도대체 뭘잘못했었다고 저 지랄이였지?

ㅈㄴ 내가 들어오기 전에 지가 여기 예쁜이였어 뭐였어ㅠㅠㅠ 내가 들어오니까 포지션 뺏겨서 짜증났던거야 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한번더 민윤기에게 따지러가야겠음


그럼


언냐들. 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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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훔 모야모야 윤기찡..? 왜 자꾸 날 째리는 고얏? 너가 이 반 이쁘니엿냣능..??! 아니면... 쵸키촉이초키와~ ^_^ 낵하 다른 애들 사이에 잇어서 질투한건희~??? 울 윤ㄱi쨩? ㅠㅠㅠㅠㅠㅠ 재밌어요 작가님 ㅠㅠㅠㅠ 윤기 새침떼기ㅠㅠㅠ
9년 전
독자2
윤기짱, 이 반 예쁜이네욬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아, 남준이ㅠㅠㅠㅠㅠ파닥파닥ㅠㅠㅠㅠㅠㅠ꿀귀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
작가님ㅋ 제가 말을 했던가요? ㅇㅅaㅇ 사랑합니다!!!!!!!!!!!!! 다이스키!!!!!!!!!! ♡♡♡♡♡♡♡♡♡♡♡♡♡
9년 전
독자4
앜ㅋㅋㅋㅋ윤기왜저랰ㅋㅋㅋㅋㅋㅋ이쁜이였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비회원30.136
앜ㅋㅋㅋㅋㅋㅋㅋ진짜 재미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윤기 예쁜이였나보네...
9년 전
독자5
윤기 자꾸 나한테 왜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섭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6
민윤기 너무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맘상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반의 공주님이였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뭐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이렇게매력이터지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학원에서 몰래보다가 터졌잖아여!!!!! 짱잼!!!! 짱짱!!!
9년 전
독자8
아 진심 겁나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윤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9
아낰ㅋㅋㅋㅋㅋㅋ미뮨기 왜 그런느데
9년 전
독자10
미뉸기.. 너어 ㅎ...? 혹시 나랑 같이 앉고싶어서 김남쥰반댱★님한테 자리 바꾸자고 한곤희???!!!! 아니라면 무릎 꿇고..ㅎ
9년 전
비회원234.60
소야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태형이와 석진이 사이에 껴서 참 좋겠군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민이는 역시 애잔보슼ㅋㅋㅋ
9년 전
독자12
일곱명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노는거역시 꿀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럽다
9년 전
독자13
윤기는 진짜 왜그런대...애상처받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계속보고 말이라도 하지 말안하고 쳐다만보니까 무섭다...
9년 전
독자14
아뭐여ㅋㅋㅋ꿀재미자냥
9년 전
독자15
이쁰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윤기야진짜왜그러니..ㅎㅎ
9년 전
독자16
머야 윤기쨔응...그로디말라능ㅠㅠㅠㅠ여주 무섭다능ㅠㅠㅠ읽는 나도 무섭다능ㅠㅠㅠㅠ윤기짜응이 이쁜이욨다면 하라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양보해부겠다능ㅠㅠㅠ작가님 다음편도 읽으러 가겠습니다!!!
9년 전
독자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이 글 왜 이제 본거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핵잼
9년 전
독자18
윤기찡 왜날 째려보고있는거냐 그래 너가이쁜건인정 어쩔수없어..인정해여지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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