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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여보세요?"

"어, 어디야? 같이 저녁먹자. 내가 살께."

"오오 짜식, 왠일이냐? 요즘 알바한다는게 시급이 꽤 쎈가보지?"

"요즘 좀 살맛나는것같다. 어디야?"

"난 집이지. 나 오늘 갈비가 막 땡기네? 나 갈비사줘!"

"그래그래. 그러면 너네집 근처에 갈비집 큰 곳 있잖아? 거기로 7시 까지 와."

"오케이오케이. 알겠어 끊어~!"

얼마전부터 시작한 대기업 보조업무직은 수입이 상당히 쏠쏠했다. 하루종일 직원들이 해놓은 돈계산을 재검토하고, 복사나 팩스따위의 잔심부름

하는일의 전부였지만 몸이 피로하고 노곤한건 다른 직장인과 다를 바 없는 것 같다. 원래 이런 임시고용직이어도 주급이나 월급으로 돈을 넣어주는게

통상적이지만 , 말 그대로 임시직이기 때문에 언제 자리를 비워줘야할지 모르는 일이라서 나는 일당으로 돈을 받는다. 아침9시부터 저녁6시까지 다른


직장인들과 똑같이 출근하고 똑같이 퇴근해서, 하루에 12만원씩을 받는다. 이정도면 왠만한 아르바이트보다 약 3배 가량 더 많이 버는거다.

평소에 학교다닐때는 성열이녀석에게 얻어먹기만 했는데, 이제는 내가 번 돈으로, 내가 사 먹일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했다.


사실, 그 아이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고 난 후에, 그 아이에게 받는 모든 것이 나에게는 수치스럽고 창피했었다. 어릴때 고아원에서 같이 자란 덕에


친구가 아닌 친형제정도로 서로에게 남다른 애정이 있는 성열이와 나였지만, 우리가 고등학교입학때문에 고민하고 있었을 때, 성열을 고아원에 맡기고 갔다는


성열의 부모가 세상을 떴다는 얘기를 들었다. 원래부터 부모님이 계시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점은 크게 충격을 주진 않았다. 하지만, 그의 부모가


남겨놓은 어마어마한 유산을, 성열이가 받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도,나도 순간적으로 충격에 휩싸였다. 결국 그 재산을 물려받은 성열이는, 나에게도


손을 내밀었다. 덕분에 지긋지긋한 고아원에서 나와, 더 큰 꿈을 꿀수있게 되었고, 나는 그런 성열이에게 늘 고마울 뿐 아니라 큰 빚을 지고 산다는 생각이 항상 나를 따라다녔다.

아직은 임시고용직에, 갓 대학을 졸업한 신생사회인신분인지라 확실한 미래가 보장되어있진 않지만, 언젠가 성공해서 성열이에게 진 빚, 다 갚아주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1편이 대체적으로 짧아서 음...... 따로 다시 올리기도 뭣하지만 그렇다고 큰 반응 바라고 올리는게 더 이상해서 그냥 다시 올려요.

이걸 프롤이랑 묶어서 쓸껄 그랬나....흠......

원혼혈투극은 원혼+혈투+극 이렇게 해석하심 되요 ㅋㅋㅋㅋㅋ 빙의물이라고 말씀 드렸죠? 네. 수열이들중 한명이 빙의될그에요 ㅋㅋㅋㅋㅋㅋ

이거 괜히 일벌린것같애서 좀 급후회하는감이 없지않아 있네요. 프롤로그만으로는 전체적인 캐릭터가 잘 설명되지 않을것같애서 프롤+본편정도 되는걸 다시 투

ㅋ척ㅋ  지금 뭔가가 계속떠올르는데 똥손이 그걸 못감당하고 있어요 ㅠㅠㅠㅠㅠㅠ

 

+) 아 조폭물 아니어욜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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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
12년 전
독자2
이편에서는꼭1인을달고싶었성열...2인은아쉬우니까열...ㅋ.ㅋ.ㅋ.....아잌아잌그럼지금조폭관련회사에서서기?관련일보는건가열?하이ㅏㄹㅋ기대하고가열그대핡핡
12년 전
육십갑자
조폭회사는 아니구열 대기업이에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기업의 비리를 캐ㄴ...... 스포는 여기까짘ㅋㅋㅋ별게다 스포네열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4
아이 좋네요ㅠㅠ 짧아도 좋아요..ㅠㅠㅠㅠㅠ
12년 전
육십갑자
흑흑흑 짧긴 진짜 짧게 올렸네요 ㅠㅠㅠㅠ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6
헐 뭔가........수열에서 아련터질 것 같아.....헐헐헐...뭔가 좋아ㅠㅠㅜ으이규ㅜㅜ
12년 전
육십갑자
흑흑흑 제가 그 아련함을 잉여손으로 살릴수 있을지가 의문이네열.....
12년 전
독자8
할 수 있을 거에요 그대!! 화이팅!!! 아련터지는 수열로 ㄱㄱ....으히ㅣㅣ히ㅣ히
12년 전
독자9
핡....무슨소잰지 알거같아요ㅠㅠㅠ그대 너므잘쓰심ㅠㅠㅠㅠ감격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허헝ㅠㅠㅠㅠ>///<요게 제 이모티콘이에요ㅠㅠㅠㅠㅜ
12년 전
육십갑자
흙흙흙흙 이 소재 왠지 느므 아까워서 겁없이 덥썩 물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스케일이 생각보다 커질것같아요....
12년 전
독자11
괜차나요ㅠㅠ그댄 금손이시니까요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2
아잌아잌수열사랑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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