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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ppo 전체글ll조회 3714l 3

내 하루는 너로 가득해 

  

2015 06 15 구름 조금 

  

여주야 오늘은 괜히 짜증이 많이 난다. 너가 나 말고 도경수랑 얘기해서 그렇다는 건 아냐, 그런 걸로 삐지는 쪼잔한 새끼는 아니야. 그런데 내일은 도경수 말고 나랑 더 많이 얘기 해줬음 좋겠다. 지우개도 도경수 꺼보다 내꺼가 더 잘지워지고 비싼건데 너는 왜 도경수 지우개 빌리냐? 내꺼 빌려 쓰라고.. 에어컨 때문에 추우면 내 가디건 빌리지 왜 도경수 옷 빌리냐? 걔 그거 몇일 동안 안 빤거야. 내 가디건은 세탁도 꼬박꼬박 해서 깨끗하고 좋은 냄새도 나는데,, 니가 좋아하는 향수도 뿌렸는데.. 앞으로는 내 가디건 빌려 니가 내 지우개 안빌리고 내 가디건 안빌려서 짜증난다는 건 아니야. 오늘 급식으로 오이무침 나와서 그런거야. 다음주 금요일에도 오이무침 나온다는데 그땐 니가 나대신 내 오이무침 먹어줘 대신 내 돈까스 너 줄게..  

  

기말고사가 한창인 요즘 내 관심사는 곧 고3이 된다는 스트레스도, 시험 성적도 아닌 김여주다. 1학년 때부터 같은 반이었던 김여주 였지만 요즘처럼 신경이 쓰인적도 없었다.  

자존심 상하는 일이긴 하지만 내가 김여주를 신경 쓰는 것 만큼 나와 김여주는 친하지 않다. 같은 반에서 공부를 하고 있지만 서로 얼굴, 이름 정도만 아는 사이일 뿐 따로 둘만의 대화를 나눠 본 적도 없을뿐더러 눈이 마주치면 인사를 한다던가의 사이도 아니다. 2분단 맨 앞자리와 1분단 맨 뒷자리 그게 우리 사이의 거리였다. 쉽게 눈도 마주칠 수 없는 자리.  

  

더 더욱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지만 사실 나는 김여주에 대해 꽤 많은 걸 알고 있다. 그 애가 좋아하는 과목이 무엇인지, 싫어하는 과목이 무엇인지, 어떤 시간에 가장 졸려하는지, 더불어 그 애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까지.. 공부를 열심히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어차피 대학은 어릴 때부터 쭉 해오던 검도를 살려 체대 쪽으로 갈 생각이다. 고등학교에 진학 한 후로 내게 있어 수업시간은 그저 내 숙면에 도움이 되는 자장가 정도 였다. 김여주에게 온 정신이 팔려있는 지금 내게 수업시간은 그 아이를 어떤 방해 없이 지켜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 아이를 지켜보는 것은 의외로 흥미로웠다. 김여주는 호불호를 숨기지 못하는 애였다. 한 껏 집중해 열심히 수업을 듣다가도 선생님이 재미없는 드립을 치면 곧바로 바로 뒤에 있는 도경수를 향해 고개를 돌려 저게 뭐야 하는 듯이 이상한 표정을 해 보이곤 했다. 나는 그 표정을 좋아했다. 내가 김여주에게 관심이 가기 시작한게 그 표정을 본 이후 부터였다. 

‘더 찌그러져봐 어디’ 라고 말하고 싶을 만큼 완강하게 찌그러진 표정을 보며 왜일까, 못생겨 보이기 보단 귀엽게 느껴졌다.  

  

그 귀여움은 나만 느낀게 아니였는지 김여주 바로 뒤에 앉은 도경수 역시 김여주가 자신을 향해 그 표정을 지어보일 때 매번 그 애의 머리를 쓰다듬곤 했다. 나는 그 표정을 보고싶어했지만 보고싶지 않았다. 김여주가 귀여웠지만 곧 김여주의 머리를 쓰다듬을 도경수의 손을 알고있기 때문이었다. 나는 질투가 많은 남자였다. 이건 내가 김여주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후로 깨달은 사실이었다. 나는 아주아주 질투가 많은 남자였다. 

  

내 옆자리에 앉아있는 박찬열 이 새끼는 내가 김여주에게 관심이 있다는 걸 아는 유일한 새끼다. 할 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죽여버리고 싶은 내새끼... 

  

“야 김여주 또 도경수 옷 빌려입었다” 

“뭐라고? 니 입냄새 때문에 못들었어” 

  

입냄새 어택을 정통으로 맞은 찬열이가 토라져 나를 한번 째려보더니 창 쪽으로 고개를 돌려 엎드렸다. 차라리 잘됐다. 한동안은 조용할 것 같다. 남자 여자가 한 반이다 보니 끌어넘치는 힘을 감당하지 못하는 남자아이들은 초 여름부터 에어컨을 빡세게 틀어댔고 여자아이들은 이 여름에 담요와 가디건이 필수품이었다. 김여주도 담요가 있다. 예쁜 펄 그레이 색깔. 그 담요는 어째서 인지 매번 도경수 어깨에 걸쳐져 있다. 그리고 김여주가 도경수에게 담요를 돌려달라 말하면 도경수는 자신의 후드집업을 김여주에게 덮어주었다. 괜히 자리탓을 해본다. 만약 니 뒤에 앉은게 도경수가 아닌 나였으면 너는 나와 더 친했을까?  

  

징글징글하게 김여주 뒷통수를 바라보다 뒤를 돌아보는 도경수와 눈이 마주쳤다. 금방 눈을 피해버렸다.. 괜히 진 것 같다. 다시 그 쪽을 보면 도경수가 아직 날 보고 있을까 하는 마음에 눈을 돌리니 애석하게도 도경수는 김여주와 얘기를 하고 있었다.. 억울했다. 이건 도경수에게 쫀거 같은 느낌이잖아. 다시한번 내쪽을 봐줬으면 좋겠는데 도경수는 이 날 다시 내쪽을 보지 않았다.  

  

김여주가 뒤돌았다. 나를 2초쯤 보다 도경수에게 지우개를 빌렸다. 나에겐 후배 여자애들한테 선물받은 비싼 지우개가 있다. 그것을 빌려주고 싶다. 도경수 지우개는 딱봐도 500원짜리다. 내 껄 빌려주고 싶다. 쪼다같은 나는 그저 자리 탓만 한다. 

  

오늘 급식엔 오이무침이 나왔다. 내가 지켜본 바로는 너는 오이무침을 좋아한다. 그에 반해 나는 오이무침을 싫어한다. 매일 너와 같이 급식을 먹는 도경수 역시 오이무침을 좋아한다. 너와 도경수는 서로 오이무침을 뺏고 뺏는다. 내 오이 무침을 김여주에게 다 주고 싶다. 도경수의 오이무침은 결국 김여주가 먹었다. 내꺼나 먹어주지.. 오이들을 숟가락으로 아작내고 있는 나를 보며 박찬열은 쯧쯧하고 혀를 찼다. 

  

“야, 너 입맛 없으면 돈까스 나 먹어도 되냐?” 

“뭐라고? 니 못생김 때문에 못들었어” 

  

찬열이는 숟가락으로 내 이마를 까곤 곧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교실로 향했다. 아팠지만 괜히 기분이 좋았다. 박찬열 새끼 놀리는 건 어떤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즐거움이다. 

  

김여주를 좋아한다. 나 혼자 이런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에 자존심이 상하지만 사실이다. 나는 관심을 넘어 김여주를 좋아하고 있다. 김여주에게 호감을 가진 이후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일기 안에선 우리는 친구사이라도 된 것처럼 나는 너에게 말한다. 내가 오늘 너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 모두를. 우리는 일기 안에서만 친구 인 것처럼 보인다. 


 


 


 


 


 


 


 

+청량감쩌는 달달한 글 쓰고 싶었어요 

고등학생들의 파릇파릇한 ... 저 고등학교에 대해서 쥐뿔몰라여 ㅜㅜ 이상한 부분은 둥글게 댓글 해주시면 고칠께여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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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이게 뭐예요ㅡㅜㅜㅜㅜㅜㅜㅜ저 지짜 작가님 글 흐름좋아해요ㅜㅜㅜㅜ그냥 술술 읽게되느누ㅜㅜㅜㅜㅜㅡ백현아 나도 좋아해조라ㅜㅜㅜㅜㅜ
9년 전
zippo
왜 안자고 있어요 ㅎㅎㅎㅎㅎ얼른 자요!
9년 전
독자2
작가님 글 보려고 안자고있ㅎ었나봐여 하핳 작가님도 좋은꿈꾸세요!
9년 전
zippo
네! 엑몽 꾸시길 ㅎㅎㅎㅎ
9년 전
독자3
ㅜㅜㅜㅜㅜㅜ난 오이싫어하는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먹어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백현아..너의 찡그림을 보고싶단다...♡
9년 전
zippo
오이 내가 먹어주께여 ㅎ
9년 전
독자4
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백현이 짝사랑중이구나
9년 전
zippo
... 제가 보고 싶어 쓰는 글.. ㅎ
9년 전
비회원9.165
??????????작가님 이거 청게물이예여??????여주랑 되는게 아니라...ㅇ0ㅇ...청춘게이...?가 아니였나...
9년 전
zippo
수정했어요...ㅠㅠㅠㅠ새벽에 정신 놓고 써서 ㅠㅠㅠㅠㅠ 청량감을 말하고 싶었어여 ㅜㅜㅜㅜㅜㅜ
9년 전
비회원9.165
여주를 좋아하던 백현이가 경수를 좋아하게 되나여...청게라니...ㅇㅅㅇ
9년 전
zippo
수정했어요ㅠㅠㅠ청게물이 아니라 청량감!!!청 량 감!!!!
9년 전
독자5
나도 오이싫어하는데 먹어줄 수 없어서 미안해 백현아ㅠㅠㅠㅠㅠ백현이 진짜 귀엽게나왔어요ㅠㅠ잘읽었습니다~~~~
9년 전
zippo
오이 좋아해줘요 ㅜㅜ오이 맛있쪙 ㅠㅠㅠ
9년 전
독자6
구독료없는거에요??? 놀랐어여..ㅠㅠㅠㅠ 이 새벽에 시험공부하다가 들어왓더니 쪽지가 뙇!!! 그래서 바로 달려왔어요ㅠㅠㅠㅠ 역시 작가님글은 짱.. 뭔가 다음 편도 있으면 좋을거같지만..ㅠㅠㅠ 백현이 너무 귀여워여ㅠㅠㅠ 찬열이는 좀 불쌍하기도..??ㅋㅋㅋㅋ 뭔가 경수가 담요담고있는거 상상하니까 귀여워요ㅠㅠㅠㅠㅠ 오늘도 잘읽고가여!!!
9년 전
zippo
너무 막 쓴글이라 구독료 설정하기 죄송스러워서요!! 재밌게 읽어주세요!!부디 ㅜㅜㅜ제발 ㅠㅜㅜㅜ
9년 전
독자7
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찬열이진짜귀엽ㅋㅋㅋㅋ큐ㅠㅠ 백현이도 귀여쥬ㅠㅠㅠㅠㅠ 언제 고백할거야 백현앜ㅋㅋㅋㅌㅌㅌㅌㅋㅋㅋ그러다가 여주 뺏길라....군데 작가님 암호닉도 받으세ㄹ여~?
9년 전
zippo
암호닉 받아요!!!!ㅎ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34
[델리큥]으로 신청될까요!!!
9년 전
독자8
헐 이거 뭐야 진짜... 대박 완전 간질간질해요ㅠㅠㅠㅠㅠ 현기증 날 것 같다구여ㅠㅠ 근데 잠깐 청게?... 청춘 게이?
9년 전
zippo
후...새벽에 정신놓고 쓴 글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게이물 아니에요 ㅈㅅㅈㅅ 청량감을 말하고 싶었어요
9년 전
독자9
앜ㅋㅋㅋ 순간ㅋㅋㅋㅋ현실당황! 아ㅠ진짜 다음편이 너무 기다려져요ㅠ
9년 전
독자10
글 분위기가 딱 제 스타일이에요! 백현이가 조금 불쌍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저런 애들은 은근 많더라구요... 좋아하지만 친하지는 않은 애들? 뭔가 현실적인 이야기에 작가님 필력이 더해지니까 저는 겪어본 적 없는 일이지만 백현이의 마음이 공감 되구 그래요! 알람 뜰 때마다 꼬박 꼬박 들어와서 보겠습니다 항상 좋은 작품 감사해요♡
9년 전
zippo
고등학교에 백현이 같은 애가 있다는 것에서 현실감과 거리가 멀어요...후
9년 전
독자11
백현아ㅠㅠㅠㅠ내가너꺼먹어쥴께ㅠㅠㅠㅠㅠㅠㅠㅠㅠ가져오ㅓ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
헐 고ㅑㄴ찮은데요? 좋아요ㅠㅠ
9년 전
독자13
[훈훈]으로 암호닉신청할게요ㅠㅠㅠ
이번글도재밌을것같아요!!ㅎㅎ

9년 전
zippo
감사합니다!!재밌게 봐주세여 ㅎㅎㅎ
9년 전
독자14
백현이 너무 귀여워요ㅜㅜㅜㅜㅠㅜㅜㅜ
9년 전
독자15
헐 너무 좋아요 더써줘!!! 더!!!! (가면을 쓰고 채찍질을 하며) 더!! 더해달란 말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어어어 ㅜㅜㅜㅜㅜㅜㅜ넘귀여워ㅠㅠㅠ
9년 전
zippo
이분 위험한분......
9년 전
독자16
헐 이게 뭐야ㅜㅜㅜ완전 기대되용히히히히히히히 완전 재밋을것같아앙
9년 전
독자17
여고여서 이런 달달함을 1도 못느껴본 저란여자 ☆★ 여대 안간걸로 만족할라요ㅠㅠㅠㅠㅠㅠㅠㅠ 달달하당 ㅠㅠㅠㅠ 배쿄닝 행쇼해 !!!!!!
9년 전
zippo
ㅠㅠㅠㅠㅠㅠ대학교에서 저런 설렘 느끼시길!꼭!
9년 전
독자18
아ㅠㅠㅠ백현이 아련한거 왜ㅠㅠㅠㅠㅜㅜ아ㅠㅠㅠ규ㅣ여워요ㅠㅠㅠ질투하는거 왜이렇게 귀엽죠ㅠㅠㅠㅠㅠ휴ㅜㅠㅠㅠㅠ 경수한테 질투하다니ㅠㅠㅠㅠ으어 오이무침뭐얔ㅋㅋㅋㅋㅋ왜 싫어해ㅠㅠㅠㅠㅠ내가 다 먹어주고싶게ㅠㅠㅠㅠㅠ 경수는 잔망쟁이ㅜㅠㅜㅜㅜ그냥 아무것도 안해도 잔망터지네여ㅠㅠㅠㅠ 이런것도 좋은거같아요ㅜㅜㅜㅜ유유 질투하는 백현이 유치원생같아서 귀여워여ㅠㅠㅠㅠㅠㅠ맨 처음 일기도 귀엽고ㅠㅠㅠㅠ
9년 전
zippo
이 밤에 오이무침 먹고 싶네여...저 새벽에 오이무침 먹고싶었나봐요..왜하필 오이무침 이었지...?
9년 전
독자19
tptkddp 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qorgusdk bbbbbbbbbbbbbbbbbbbbbb
9년 전
zippo
롸?
9년 전
독자29
세상에 영타로 됐었네요
세상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백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0
아이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맘아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짝사랑은 힘든거죠 특히 이런 아련아련한 나이에는 더욱ㅠㅠㅠㅠㅠㅠㅠㅠ 오구예쁜백현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zippo
ㅋㅋㅋㅋ더 아파봐 어디 란 마음으로 지켜보죠
9년 전
독자21
헐 작가님ㅠㅠㅠㅠㅠ 이런글을 들고오실줄이야ㅠㅠㅠㅠ 진짜 아련아련 좋아요ㅠㅠㅠ 마치 그 그시절우리가사랑했던소녀보는기분ㅠㅠㅠㅠ
9년 전
zippo
에에???혼또니??그런 아련함을 제 글에서 느끼셨단 말이에여???
9년 전
독자22
미친 군만두예여 작가님 헐 어제 자기 전에 신알신 볼까 말까 하다가 너무 졸려서 오늘 봤는데 오늘 보길 잘한 것 같아요 어제는 너무 졸려서 눈에 글씨도 안 들어왔을 듯...ㅠㅠ 작가님 스대전만 봐서 드립 쩌는 유쾌한 분인줄만 알았는데 세상에 세상에 필력 개쩔어여 정말 제 스타일임 ㅠㅠㅠㅠㅠ 다음 글이 정말 많이 기대되네요ㅜㅜㅜㅜㅠㅠ 알럽유♡♡♡♡
9년 전
zippo
군만두님 ㅋㅋㅋㅋㅋ미친에서 살짝 쫄았어요 저 진심으로
9년 전
독자23
헐이런글젛아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4
백현이 짱귘ㅋㅋㅋㅋㅋㅋㅋㅋㅋ달다루하다 후편이 필요해요'^'
9년 전
독자25
이런거 진짜 내스타일......뭔가 되게 아련하기도 하고 지켜보는 백현이가 스토거(?) 같기도 한데 전혀 기분 1도 안나쁨ㅋ기분 좋다는게 함정.난 여주도 백현이 좋아한다에 한표 던지구싶다...하악..몰겠다.....백현아 오이 내가 다 먹어줄게 그니까 나랑 겨론해!!!!!!(?)
9년 전
zippo
저런 스토커 있으면 절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9년 전
독자32
자까님 어디다 절하면 될까요.
9년 전
독자26
아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백현이의 하루가 전부 여주라면 제우주는 전부 작가님..☆ 와 취저 저 이런글 진짜 사랑합니다ㅠㅠ아 찬열이한테 말할때ㅋㅋㅋㅋㅋㅋ뭐라고? 니 못생김때문에 못들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웃겨요이겈ㅋㅋㅋㅋ 변백현 아련..근데 오이덕분인가 청량미 터지네요ㅎㅎ.. 도경수도 설레고 이거뭐.. 진짜 제취향..사랑합니다 작가님 잘보고가요❤
9년 전
zippo
오이가 청량감더해주는 역할이었다니!!!!
다음은 당근이디!!

9년 전
독자27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런청량감넘치는 고교물..ㅎㅎㅎㅎㅎ넘좋아욯ㅎㅎㅎ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규ㅣ여워제가일기쓰는남자딱좋아하는건어떻게아시곸ㅋㅋㅋㅋㅋㅋ하지만경수도좋네여..^^학학학..배켜나나오이무침좋아해..^^내가머거쥬께인누와..제발...이리와줘....부타긔야..☆★
9년 전
zippo
다꾸하시는 남자 젛아하시나봐여^^
9년 전
독자30
다ㅋㅋㅋㅋㅋㅋ꿐ㅋㅋㅋㅋㅋㅋ까진아니곸ㅋㅋㅋㅋㅋㅋ그냥일기쓰는남자..글씨 잘 쓰는 남자... 사실 저희 아빠도 예전에 일기 썼어서 보는맛이 있거든요..^^
9년 전
zippo
우와 멋집 습관이에요bb
9년 전
독자31
지금은..(생략)
9년 전
독자33
헐헐...나도 모르게 집중하면서 보고있었다...고도의집중력 이런 소재 진짜 너무 좋아요ㅜㅜㅜㅠ달달하고 변백현완전 귀여워ㅜㅜㅠ 급식에 오이무침이 나와서그런거랮ㅋㅈㄱㅈㄱㅈㄱㅈㅋㅈㄱㅈㅋㅊ너무 귀엽다ㅜㅜㅠㅜㅜㅈ다음이야기 너무너무 기대되요!!!!!
9년 전
zippo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독자님이 더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35
윽...귀엽다...나 오이 좋아해 백현아ㅎㅎㅎㅎ
9년 전
독자36
빽이에요! 헐 이거 넘 좋아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현이가 찬열이한테 드립치는거 진짜 제 스타일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깨끗깨끗한 분위기 좋아용ㅇ!!!!!
9년 전
zippo
빽님 ㅎㅎㅎㅎㅎ 드립 이즈 뭔들 ㅋㅋㅋㅋㅋㅋ
깨끗깨끗 분위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37
백현아 나도 오이무침 좋아해ㅠㅠㅜ오이 소박이도 좋아한다?ㅠㅜㅜㅜ그냥 너의 식판 위 오이를 다 좋아해ㅠㅜㅠ너는 내 마음을 아니?ㅠㅠ너를 보고 매일 편지를 쓴다는 것을?ㅠㅜㅜㅠ나도 블랑켓있는데 너 줄테니까 니 후드집업 나 줘라ㅜㅜㅜ
9년 전
독자38
헐...젛아여 대박 좋은데요????완전 잘보고가요!!!!고등학생의 ㅠㅜ풋풋함이란ㅠㅠㅜㅜㅜㅜ
9년 전
독자39
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글 진짜 좋아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0
백현아 너꺼 오이 내가 다 먹어줄게ㅠㅠㅠ 귀여워ㅠㅠㅠ
9년 전
독자41
이게 뭐에요ㅜㅜㅜㅜㅜㅜㅜ진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백현이 너무 청량해요 거~~~의 스프라이트급이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번외로 오시면 안돼요?? 너무 아쉽게 끝나따ㅜㅜㅜㅜ
9년 전
독자42
메리미입니다!
우오앙응.ㅇ..... 배켜나 왜 말을 걸지를 모태!!!

9년 전
zippo
메리미님!! 배켜니는 바보야!
9년 전
독자43
겨울이이요
9년 전
독자44
청량감 쩔어요ㅠㅠㅠ 경수도 여주 좋아하나?ㅠㅠㅠ 백큥이는 좋아하는데 좀더 다가가겠죠? 잘보고갑니당 요즘 댓글 달면서 같이 소통하는 것 같아요 좋아요!!
9년 전
zippo
소통소통!! ㅋㅋㅋㅋㅋ시험 끝났으니까 더 많이해요!!
9년 전
독자45
ㅎㅎㅎㅎㅎ새 연재작도 너무 기대되여!!!!!!:)
9년 전
zippo
네 이것도 금방 들고 올게여!!!!
9년 전
독자46
zippo에게
기대합ㄴ당❤️❤️❤️

9년 전
독자47
ㅠㅠㅠ아 달달...백현이가 짝사랑하는데 좋아요..진짜 막 백현이가 짝사랑하면 이렇게 할것같고..고등학교 졸업한지 쪼금 됐지만 다시 학생때로 돌아간것같이 풋풋해요
9년 전
독자48
어머나ㅜㅜㅜㅜㅜㅜ 내가 맛보고싶었던 나의 로망이었던 교복로맨스.....ㅜㅜㅜㅜ 아 진짜 전요 이렇게 교복입고들 저렇게 청량감 넘치게, 그 어떤 에이드보다 상큼하게 꽁냥꽁냥이라던가 삽질이라던가 이런거 보면 너무 부러워요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이뻐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49
계란찜이용
읗허허허엏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백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이무침내가 다 먹어줄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돈까스는 너 줄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0
잠시만요..정주행할게요...하...스대전도 인데...후..
9년 전
독자51
ㅝㅠㅠㅠㅜㅠㅠㅠㅠㅜ워ㅜㅠㅠㅠㅠㅜㅜㅠㅠㅠㅜ내가다먹어줄게오이무침 ㅜㅠㅠㅠㅠㅠ재밌어요!!신알신하고갈게용
9년 전
독자52
ㅠㅠㅠㅠ와정주행합ㄷ니다
9년 전
독자53
헐 .. 아련보스다ㅜㅜ
9년 전
독자54
아ㅜㅜㅠ배켜나ㅜㅜㅜㅜㅠ 진짜 짝이라도 되면 말걸어볼수라도 있을텐데ㅠㅠㅠ 아ㅠㅠㅠㅠ
9년 전
독자55
귀엽닼ㅋㅋㅋ풋풋하구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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