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
카이박경을 이상하게 끝내고간 신에라고해요 네 진짜 끝났어여... 제가봐도 너무 흐지부지해서 퓨전해서 삼각관계로 해서 가져왔어요 지코박경카이에요 누구랑 행쇼하는지는 보면 아시겠져? 카이박경은 진짜 죄송했어요 끌기도 엄청끌고 끝도 엄청이상했네요 이건 거의 단편이지만 재밌게 봐주시길 ♥^♥
사실 친구가 여우비 전설이야기해준거 듣고 생각나서 쓰는거라고 말못해요 /속닥/ |
경아 여우비의 전설이라고 알아?
한 구름이 여우를 짝사랑 하고 있었는데
그 구름은 그저 여우를 먼 발치에서 지켜만보고있었데
그러다 여우가 호랑이에게 시집을가게되었는데
그날은 날씨가 맑은 날이었어
이날 구름은 햇님 뒤에 숨어 눈물을 흘렸데
그래서 이런 비가 내리는 날을
여우비, 여우가 시집가는 날, 호랑이 장가가는날 이라고 불린다더라
구름이 뒤에서 짝사랑만 한거네 그거 힘든데 내가많이해봤잖아
힘들지 나도 지금 격고있거든.
유난히 햇빛이 빛났다 얼마전까지 장마인게 맞았나 싶을정도로 물웅덩이 위로 차와 사람들이 지나가고 벌써 말라버린 땅이나 웅덩이가 더운날씨를 예상해주는듯하다
길거리에는 덥다며 부채질하거나 건물로 들어가는둥 많은 사람들이 불쾌지수를 높혔다 그와중에도 커플은 좋다고 붙어있지만 더위가 연인사이를 더끈끈하게 하는것도아니고,
슬슬 사람구경과 기다림에 지쳐가는데도 너는 올생각을 안했다 전화는 무음모드인지 받지도않고 어디쯤인지 예상도 가지않는다 마중갔다가 길이 엇갈리는건 아닐지
결국엔 근처나 둘러보자 하면서 나오자 밝은 햇빛아래에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비가오니 피하기 바빴고 짜증내거나 태연하게 우산을 꺼내드는 사람도있었다
날씨밝은데 비오는거 보니까 여우비인가 오늘 여우가 호랑이한테 시집가나보네, 나도 피해야겠다 싶어 머리를 가리고 뛰어 근처 카페에 들어섰다
으으 찝찝해 머리와 옷을 털며 자리에 착석하고 딱 생각났다 아 맞아 경이! 핸드폰을 보니 부재중전화가 수십통이었다 전화가 와서 받으니
아 우지호 어딘데 떽떽거리는 익숙한 목소리가들려왔다 여기 근처카페야 비와서 일로왔어 너도 얼른와 하며 전화를 끊었다 오랜만에보내 경이
얼마전부터 왜바쁜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연락이 안되는 통에 오랜만에 만났다 떽떽되는건 여전하구만 카페에 딸랑이는 소리와 함께 경이가 들어왔다
지호야 나 좋아하는애 생겼어 말도안된다 이미 경이랑 헤어졌지만 내가 집에도 데려다줬지만 이건아닌거같았다 뒤에서 내가 경이만 바라본게 몇년인지
물론 경이는 날 친구이상으로 보는거같지않았다 눈빛이나 행동도 난 아니였는데 데려다주면서 집앞에서 그렇게 말했다 오늘 주저주저한게 이거였나
좋아하는애 생긴거 축하해 하면서 웃어줬지만 마음은 상할때로 상해있었다 또 몇일동안 박경못보겠지 싶어 발걸음을 돌렸다 좋아하는애가 누구냐고
묻고싶어서 다짜고짜 찾아가서 그런거 묻는거 아니랬지만 난 궁금했다 많이만나봐야 안다고 연애안하고 짝사랑만해본 경이가 뭘알겠나
박경을 좋아하면서 만나본 사람은 사실 많았다 그래서 경이가 더 예상못한걸수도있다 그때 왜인진 모르겠지만 내가 경이를 좋아하는걸
부정하고 싶어했던걸지도 모른다 좋게 만나서 점점 나쁘게 헤어지고 나니 확신이 더 들었던거같다 내가 많이 좋아하는구나 하고
그뒤로 경이랑 더욱 붙어다녔던거같다 그래서 지금도 이렇게 집도알고 약속도 잡는거라고 언젠간 경이가 누구를 사귀고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겠지하고 예상했지만 너무 빨랐다 아직 고백도 못해봤는데 하며 경이 집근처에 도착했을땐 나와있는 경이와 앞에 서있는 남자를 발견했다.
♥암호닉♥ |
에너징징
뚜뚜
케미공주
공갈벌
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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