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깔로레 한 걸음에 집으로 달려와 방문을 열었는데 광경은 예상 데로다.. 손에 잡히는 건 뭐든지 집어 던졌나 보다 방안에 남아 있는 게 없고, 모두 파손 되어 바닥에 나뒹굴었다. 알싸한 알코올 냄새가 코를 찔렀다. 문을 닫고 한발자국 내딛자 뭔가 파직하고 파열음이 들려 내려다보니 유리조각들이 흩어져 있었다. 슬리퍼를 들자 유리조각이 후드득 떨어 졌다. 술이든 글라스를 문에 던진 건지 조각들에 액체가 흥건하다. 다시 한 번 방안을 둘러보다, 정면에 침대에 위에 등을 돌리고 누운 사람에게 시선이 멈추었다. 주먹을 쥐었다 폈다."대현아.." 미동도 없는 대현이에 그저 마른 침만 삼키었다. 자는 것일까..대현이의 모습을 눈으로 한 번 쓸고, 그 자리에 쭈그려 앉아 유리조각을 치우려는데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났다. 고개를 들자 대현이가 침대에서 일어나려는 모습이 보여 다시 일어섰다. 다시 한 번 이름을 부르자, 침대에서 일어나 나에게 성큼성큼 다가왔다. 안심도 잠시 맨발인 상태로 나에게 다가오는 모습에 나는 급하게 대현이를 불렀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다가와 나를 품에 안았다. 결국 유리를 맨발로 밟고 빠드득 소리와 바닥의 액체가 붉게 물들었다. "대현아, 너 발..아파" "어디 갔었어?" "...학교.." "왜 말 안하고 갔어?" "너 자길레..미안해" "놀랬잖아" 대현이가 더욱 나를 깊게 끌어안았다. 대현이의 허리에 팔을 두르고, 어깨에 코를 부볐다. 그리곤 살짝 떨어져서 발 걱정을 한 번 더 해 주었다. 그러자 다행히도 나를 품에 떨어트리고, 유리에서 발을 떼어 뒤로 살짝 물러났다. 구급상자 가져올게. 몸을 틀어 문고리를 잡는 순간 대현이가 손가락을 살짝 잡았다."질리지?"대현이의 말에 순간 몸이 굳었다가, 재빨리 몸을 돌려 마주섰다. 그런 말 한 적 없어. 내말에 대현이의 눈에 그득그득 눈물이 차올랐다. "나도 이런 내가 싫은데..자꾸 말없이 사라지지마""미안해""전화는 왜 안 받았어""강의중이라, 그래서 끝나자마자 달려왔어" "...네가 없으면 한시라도 주체가 안 돼" 다시 한 번 대현이가 유리조각위해 발을 올렸고, 눈물을 왈칵 쏟아내었다. 뭐가 그리 서러울까.. 가엾다. 묵직한 손이 다시 한 번 더 나를 끌어 안았다. 몸이 밀려져 문에 등이 밀착되었다. 내 등을 감싸던 손이 벽을 타고 올라가더니 이내 주먹으로 내려치기 시작했다. 귓가 울려 데는 소리에 눈을 질끈 감고 대현이의 등을 토닥거려 주었다. 대현이의 피가 이제는 내 슬리퍼 끝을 붉게 물들였다. 꼭 저 유리조각 같다 우리...가까이 가면 누군가는 꼭 상처받아. 목덜미 언저리에 눈을 묻고, 대현이의 셔츠자락을 힘껏 움켜쥐었다. 힘들진 않아 그냥 조금 버거울 뿐이야. 나에 대한 네 과분한 사랑 때문에. 브금이 너무 좋아서 그냥 끄적거려봤어요 ㅎㅎ단편도 아니고 조각글이예요 걍 ㅎㅎ워메 근데 멀 쓴겨 ㅋㅋ 조금 오글거리는 것같기두 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집착대효니..ㅠㅠㅠ 생각해도 설레지 않나요 ㅠㅠ 날 좀 막대해줘..!.....미친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임자들 빠방~♥
W. 깔로레
한 걸음에 집으로 달려와 방문을 열었는데 광경은 예상 데로다.. 손에 잡히는 건 뭐든지 집어 던졌나 보다 방안에 남아 있는 게 없고, 모두 파손 되어 바닥에 나뒹굴었다. 알싸한 알코올 냄새가 코를 찔렀다. 문을 닫고 한발자국 내딛자 뭔가 파직하고 파열음이 들려 내려다보니 유리조각들이 흩어져 있었다. 슬리퍼를 들자 유리조각이 후드득 떨어 졌다. 술이든 글라스를 문에 던진 건지 조각들에 액체가 흥건하다. 다시 한 번 방안을 둘러보다, 정면에 침대에 위에 등을 돌리고 누운 사람에게 시선이 멈추었다. 주먹을 쥐었다 폈다.
"대현아.."
미동도 없는 대현이에 그저 마른 침만 삼키었다. 자는 것일까..대현이의 모습을 눈으로 한 번 쓸고, 그 자리에 쭈그려 앉아 유리조각을 치우려는데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났다. 고개를 들자 대현이가 침대에서 일어나려는 모습이 보여 다시 일어섰다. 다시 한 번 이름을 부르자, 침대에서 일어나 나에게 성큼성큼 다가왔다. 안심도 잠시 맨발인 상태로 나에게 다가오는 모습에 나는 급하게 대현이를 불렀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다가와 나를 품에 안았다. 결국 유리를 맨발로 밟고 빠드득 소리와 바닥의 액체가 붉게 물들었다.
"대현아, 너 발..아파"
"어디 갔었어?"
"...학교.."
"왜 말 안하고 갔어?"
"너 자길레..미안해"
"놀랬잖아"
대현이가 더욱 나를 깊게 끌어안았다. 대현이의 허리에 팔을 두르고, 어깨에 코를 부볐다. 그리곤 살짝 떨어져서 발 걱정을 한 번 더 해 주었다. 그러자 다행히도 나를 품에 떨어트리고, 유리에서 발을 떼어 뒤로 살짝 물러났다. 구급상자 가져올게. 몸을 틀어 문고리를 잡는 순간 대현이가 손가락을 살짝 잡았다.
"질리지?"
대현이의 말에 순간 몸이 굳었다가, 재빨리 몸을 돌려 마주섰다. 그런 말 한 적 없어. 내말에 대현이의 눈에 그득그득 눈물이 차올랐다.
"나도 이런 내가 싫은데..자꾸 말없이 사라지지마"
"미안해"
"전화는 왜 안 받았어"
"강의중이라, 그래서 끝나자마자 달려왔어"
"...네가 없으면 한시라도 주체가 안 돼"
다시 한 번 대현이가 유리조각위해 발을 올렸고, 눈물을 왈칵 쏟아내었다. 뭐가 그리 서러울까.. 가엾다. 묵직한 손이 다시 한 번 더 나를 끌어 안았다. 몸이 밀려져 문에 등이 밀착되었다. 내 등을 감싸던 손이 벽을 타고 올라가더니 이내 주먹으로 내려치기 시작했다. 귓가 울려 데는 소리에 눈을 질끈 감고 대현이의 등을 토닥거려 주었다. 대현이의 피가 이제는 내 슬리퍼 끝을 붉게 물들였다. 꼭 저 유리조각 같다 우리...가까이 가면 누군가는 꼭 상처받아. 목덜미 언저리에 눈을 묻고, 대현이의 셔츠자락을 힘껏 움켜쥐었다.
힘들진 않아 그냥 조금 버거울 뿐이야. 나에 대한 네 과분한 사랑 때문에.
브금이 너무 좋아서 그냥 끄적거려봤어요 ㅎㅎ
단편도 아니고 조각글이예요 걍 ㅎㅎ
워메 근데 멀 쓴겨 ㅋㅋ 조금 오글거리는 것같기두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집착대효니..ㅠㅠㅠ 생각해도 설레지 않나요 ㅠㅠ
날 좀 막대해줘..!
.....
미친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임자들 빠방~♥